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소설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 이미지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
실천문학사 | 부모님 | 2024.04.30
  • 정가
  • 15,500원
  • 판매가
  • 13,950원 (10% 할인)
  • S포인트
  • 77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266Kg | 244p
  • ISBN
  • 978893923148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2013년 《문예중앙》 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이자 국립대 문예창작과 교수이기도 한 김개영 작가가 동해 북부의 무녀와 그 가정을 다룬 두 번째 소설집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를 《실천문학》에서 출간했다.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는 한국 문단에서 보기 드문 작품이다. 그 이유는 소설 속의 화자가 작가 자신이며, 소설의 주인공인 무녀 선녀 씨는 작가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2013년 《문예중앙》 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소설가이자 국립대 문예창작과 교수이기도 한 김개영 작가가 동해 북부의 무녀와 그 가정을 다룬 두 번째 소설집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를 《실천문학》에서 출간했다.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는 한국 문단에서 보기 드문 작품이다. 그 이유는 소설 속의 화자가 작가 자신이며, 소설의 주인공인 무녀 선녀 씨는 작가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우리 문학사에서 샤먼의 아들로서 한국 사회에서의 샤먼의 삶과 그 가족사를 온전히 소설화한 예가 있었던가? 제3자로서 혹은 관찰자로서의 시각과 샤먼 가족으로서의 시각이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독특한 소재와 함께 작품성 또한 이미 대산 문예창작기금 수혜작의 심사평에서 ‘속도감 있는 유려한 문장과 디테일한 묘사가 장점이며, 무당을 시인이나 성소수자와 같은 오늘의 문제로 확장시켜 새로움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하고 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무당의 자식으로서 거부할 수 없는 무당의 유전자를 무당의 다른 이름인 시인(문학인)으로 환치해 시인이 된 화자의 다음과 같은 전언이 작가 자신이 독자에게 전하고자 했던 이 소설의 주제이자 제목(시적인)이 아닌가 한다. ‘사실 시인과 샤먼은 이름만 다른 한 존재였다. 샤먼이 곧 시인이고 시인이 곧 샤먼이다. 본질적이고 원초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찰나보다는 영원을 염두에 둔다는 점에서, 이 세계의 이면에 깃들어 있는 보이지 않는 삶의 원리와 의미를 보고 이해한다는 점에서.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중재하는 방법까지도. 접신 상태에서 샤먼이 말을 전하듯이 시인은 사물과 융화된 상태에서 그 침묵의 언어를 번역해냈다. 그들은 모두 언어 너머의 세계를 가리키는 존재들, 우주에 들려있는 자들, 목소리 없는 존재의 통역사들이었다.’ 또 이 소설 제목을 분석해 보자면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는 시인(시적)으로 평생 남 잘되기만 빌은 착한 여자(善女)로 살다간 저자의 어머니(무녀)란 뜻이리라. 작가가 임종의 어머님과 약속해서 실제로 두 번이나 열었다는 오구굿은 소설 속에서도 절정의 장면으로 보이는데, 어찌 보면 이 소설 전체가 바로 한 판의 장엄한 오구굿이 아닌가 한다.

대학 교수이자 소설가인 무녀의 아들이 어머니를 모델로 쓴 한 판 ‘굿’으로써의 소설
완전한 죽음과 애도의 이야기


-소설 속의 화자는 이 세계의 ‘안’을 간섭하는 ‘바깥’의 공간을 인식함으로서, 삶과 죽음이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된다. 소설 속 화자의 여정은 평생 샤먼의 삶을 살았던 어머니에 대한 ‘애도’임과 동시에 ‘진정한 자기 찾기’의 과정이다. 문학은 목소리 없는 자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자들을 대변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한국인의 삶과 심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늘 타자적 존재로 치부되는 무속인의 삶이 소설 형식을 통해 구체적으로 조명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한국문학의 다양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선녀 씨의 몸 위에 담요 한 장을 더 덮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개영
강원도 고성에서 출생하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3년 《문예중앙》 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거울 사원』이 있다. 2021년 『나의 시적인 무녀 선녀 씨』로 대산문화재단 대산창작기금을 수여받았다. 현재, 목포 대학교에서 문학과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1 … 7
2 … 28
3 … 50
4 … 67
5 … 77
6 … 89
7 … 111
8 … 130
9 … 139
10 … 149
11 … 166
12 … 181
13 … 191
14 … 206
15 … 222

에필로그 … 241
작가의 말 … 244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