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뛰어난 상상력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박세랑 작가의 신작. 이번 그림책의 주인공은 똥, 그것도 ‘똑똑하고’다정한 매력 만점 똥이다. 대체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처럼, 똥은 처음엔 인기가 없다. 온갖 매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똥은 개의치 않고 모두와 친구가 될 거라 믿는다. 과연 똥은 자기 매력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 서로 친구가 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음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유쾌한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다!
저마다의 매력을 알아보는 마음
뛰어난 상상력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박세랑 작가의 신작입니다. 이번 그림책의 주인공은 똥, 그것도 ‘똑똑하고’다정한 매력 만점 똥이지요.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이 입니다. 대체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선입견처럼, 똥은 처음엔 인기가 없습니다. 온갖 매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요. 하지만 똥은 개의치 않고 모두와 친구가 될 거라 믿습니다. 과연 똥은 자기 매력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서로 친구가 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음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똥은 모두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따뜻한 봄날, 고양이가 길을 가다 똥을 쌉니다. 이 흔한 풍경이 상상력 뛰어난 작가의 눈에 포착돼 특별한 이야기가 되었지요. 이 고양이로 말할 것 같으면 온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길고양입니다. 사랑을 듬뿍 먹는 고양이가 싼 똥이라 그런지 똥도 특별하죠. 마음이 따뜻하고 성격이 밝으며, 무엇보다 똑똑해서 아이디어가 번뜩이고 어려운 문제도 척척 해결합니다. 똥이 주인공이라는 것만으로도 호기심이 이는데, 이런 특별함을 가진 똥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처음엔 아무도 똥의 매력을 몰라줍니다. 하지만 똥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모두와 친구가 될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 자신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그저 자신이 똑똑하다고 여기기 때문일까요?
선입견 없이 바라보면 누구나 사랑스럽다!
<똑똑한 똥>에는 세 친구가 등장합니다. 고양이가 길에 싼 똥, 버려진 쓰레기, 사납기만 한 개.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선입견을 갖고 피하는 대상입니다. 똥은 더럽고 냄새가 난다고, 쓰레기는 쓸모없다고 아무도 돌아보지 않지요. 하지만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선입견을 갖고 대하는 것만큼 나쁜 건 없지요.
똥은 누구보다 세상에 호기심이 많고, 어려운 친구를 도울 줄 알며, 외로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 줄 압니다. 똥이 가진 장점들, 특히 똑똑한 점은 친구를 돕거나 새 친구를 만드는 기회를 만드는 데 이롭습니다. 똑똑한 똥이 좋은 아이디어를 낸 덕분에 쓰레기 친구들은 위험한 순간에서 벗어나고, 외로워 삐뚤어진 개도 마음을 열지요.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사실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강조하고 이야기하는 책도 세상에는 여럿 있지요. 그런데 조금은 흔한 그 이야기가, 유쾌한 상상력을 가진 박세랑 작가 특유의 유머를 만나 매우 특별해졌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훈훈한 결말은 별개로, 책장을 넘기는 내내 각각의 인물들의 표정 하나 몸짓 하나에 웃음이 일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세랑
유쾌한 상상 속에서 뛰어노는 만능 재주꾼이다. 평소엔 웃음이 팡팡 터지는 그림책을 그리고, 뾰족뾰족한 시를 쓰면서 시끌벅적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쓴 책으로, <디스코 팡팡 소시지>, <찾아라! 떡볶이 스타>, <울퉁불퉁 구덩이>, <라면 머리 아줌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