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어 교사인 저자가 지난해 「한겨레」에 연재한 칼럼 [류대성 교사의 북 내비게이션]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고 핵심적이고 인상 깊은 구절의 책갈피를 꺼내어 엮은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추천할 만한 책 112권을 골랐다. 내비게이션처럼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분야별·주제별 양서를 고르는 수고를 덜어주고, 중·고등학교의 주제별 토론 수업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 책은 감히 고민 해결의 빠르고 정확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나선 ‘북 내비게이션’이다. 길을 좀 더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북 내비게이션’은 크게 8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세 권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각 분야의 특징과 중요성을 먼저 설명하고 난이도별로 읽을 만한 책을 엮어 진로와 전공 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관심사를 알게 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을 찾아보고 깊이를 더해가며 전문적인 독서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책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 나의 미래를 바꾸고 내가 꿈꾸는 삶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책을 내비게이션 삼아 원하는 책으로 내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책은 나를 이해하고 삶의 길 찾아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길이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길을 걸어볼 수는 없다. 사람도 인생의 목적에 따라 삶의 방법과 과정이 달라진다. 특히 청소년에게 가장 큰 고민은 전공 선택과 직업 그리고 진로 문제이다.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분야를 전부 헤맬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 읽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국어 교사인 저자는 지난해 ≪한겨레≫에 〈류대성 교사의 북 내비게이션〉이라는 칼럼으로 이 글을 시작했다. 지면에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를 풀고 핵심적이고 인상 깊은 구절의 책갈피를 꺼내 이 책을 완성했다.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주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추천할 만한 책 112권을 골랐다. 이 책이 아니면 안 된다는 필독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삶의 길을 찾아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이다. 내비게이션처럼 친절하게 안내하는 이 책은 분야별·주제별 양서를 고르는 수고를 덜어주고, 중·고등학교의 주제별 토론 수업 자료로도 활용도 높게 쓰이리라 기대한다.
1. 길잡이가 되어줄 스마트한 북(book) 내비게이션
― 국어 선생님이 추천하는 8개 분야, 112권의 책을 한 손에
“선생님, 책 좀 추천해주세요.” 국어 교사가 많이 받는 난처한 질문 중의 하나다. 학생의 배경지식과 관심 분야, 재미와 난이도까지 고려해서 대답하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감히 고민 해결의 빠르고 정확한 길잡이가 되겠다고 나선 ‘북 내비게이션’이다.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하는 준식이,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예주, 행복한 삶의 조건이 무엇인지 궁금한 유진이는 오늘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을까. 책 속에 길이 있다는 진리를 확인하기 위해, 일 년에 평균 150권 이상의 책을 읽고 소설책 3권 분량의 리뷰 쓰기를 실천하고 있는 활자 중독증 걸린 못 말리는 책벌레 국어 선생님이 먼저 헤매고 다녔다. 그러면서 철학, 문학, 역사, 사회, 수학과 과학, 예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112권의 책을 골라냈다. 길을 좀 더 쉽게 안내할 수 있도록 ‘북 내비게이션’은 크게 8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분야별로 세 권씩 추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각 분야의 특징과 중요성을 먼저 설명하고 난이도별로 읽을 만한 책을 엮어 진로와 전공 선택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썼다. 이 책을 내비게이션 삼아 원하는 책으로 내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2. 책 속에서 나를 찾고 길을 찾다
― 책 읽기와 진로 탐색,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책
혁명가 체 게바라의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라는 말은 이 책이 담고자 하는 메시지와 일치한다. 현실에 발 디딘 꿈꾸는 이상주의는 모순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관심사를 알게 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책을 찾아보고 깊이를 더해가며 전문적인 독서의 단계로 나아가게 된다. 책을 향한 작은 발걸음이 나의 미래를 바꾸고 내가 꿈꾸는 삶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비밀 많은 디자인 씨≫를 통해 세상을 디자인하고 싶어진 수민이, ≪처음 만나는 문화인류학≫을 읽으면서 문화인류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다영이,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보고 건축가의 미래를 그리는 하은이는 오늘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두근거리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벤저민 바버는 “나는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라는 말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더라도 끊임없이 책을 읽고 능동적인 배움의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 배움의 기본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주체적으로 읽을 책을 선택하고 그것을 바로 읽고, 지식과 지혜를 실제화하여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청소년 누구나 스스로 책 속에서 ‘나’를 찾고 책 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류대성
작가, 북칼럼니스트. 전복적으로 책을 읽고 유목적인 글을 쓰며 지낸다. 전국의 도서관, 시·도 교육청, 학교 등지에서 독서, 서평, 글쓰기에 관한 강의도 한다. 책과 글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쓰인다고 믿는다. 『책숲에서 길을 찾다』, 『청소년을 위한 북 내비게이션』 등의 책을 썼다.
목차
머리말 책 속에서 행복한 삶의 길 찾기
책 속에서 ‘나’를 찾다
1장 철학으로 마음의 눈을 뜨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철학, 인간에게 ‘새로운 눈’을 주다
자본주의적 삶에 대한 도전, 내 삶의 주인 되기
2장 함께 꾸는 꿈, 현실이 되다
‘성공’이 아닌 ‘행복’을 위한 공부
자기 혁명을 위한 프레임의 전환
10대는 여전히 아프고 외롭다
현실에 발 디뎌야 미래가 보인다
행복한 삶을 위한 나의 일!
3장 읽기와 쓰기로 삶의 행복을 찾다
좋은 책이란 다른 좋은 책을 읽게 하는 책
모든 독서의 종착역은 글쓰기
책 속에서 ‘길’을 찾다
1장 문학,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다
문학의 비밀을 알려주는 열쇠
박제된 고전에 날리는 하이킥
소설을 넘어 ‘스토리텔링’으로
시가 우리에게 건네는 말들
몇 줄이라도 진짜 내 얘기를 써보는 것
2장 역사, 과거와 미래를 말해주다
세계사로 시작하는 역사 이야기
우리 모두는 아프리카에서 시작되었다
끝나지 않은 과거, 동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역사의 기본은 한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지금 이 순간의 역사가 근현대사다
3장 사회, 우리 삶의 현재를 보여주다
삶의 기본 태도를 배우는 사회학
민주 시민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우리 삶 속에 녹아 있는 경제학
청소년의 반대말은 ‘자유’
젠더(gender), 만들어진 성
4장 수학과 과학, 문명을 발전시키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수학, 그 아름다움
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보는 과학적 상상력
마법 같은 생명의 탄생과 소멸
세상 ‘비밀의 문’을 여는 물리와 화학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우리의 선택
5장 예술, 우리 삶에 감동을 주다
문화는 ‘좋고 나쁘다’를 판단할 수 없다
예술적 상상력으로 세상을 보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프레임
건축은 우리 사회의 자화상
글과 그림의 협력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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