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불교권에서 선교한 선교사가 타 문화권에 교회를 개척하는 성경의 원리와 사례를 제시한다. 불교권, 힌두권, 이슬람권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선교 원리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성경적으로 바른 열매를 맺기 위함이다. 유대 체제에 담긴 메시아 예수를 갱신된 그리스-로마 체제에 담아 준 유대 출신 예수 제자들이 ‘길’ 공동체다. 그들은 복음이 그리스-로마 배경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유대 체제(문화)를 강요하지 않았다. 이것이 유대 지역 밖에서 그리스도인이 태어날 수 있었던 비밀이다. 이런 식으로 현대판 ‘길’ 공동체도 타 종교 체제를 새 가죽 부대 삼아 새 술(복음)을 담아야 할 것이다. 그래야 기독교 너머에 선교적 돌파가 이뤄지고 새로운 예수 공동체가 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현승
15세 때인 1970년에 인천 산성(당시: 숭의) 침례교회에서 그리스도를 만났다. 서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1988년 한국 네비게이토 선교회를 통해서 스리랑카로 파송되어 복음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사역 초기부터 자비량하는 직업선교를 감당했다. 스리랑카에 현지인 자비량 지도자를 양성했으며 그 지도자가 현지 전통문화에 적절한 오이코스(관계중심적 예수 공동체)를 세웠다. 현재는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과 동남아 여러 나라의 제도교회 밖 공동체들을 돕고 있다. 가족은 아내 김민태와 싱가폴에 거주하는 아들 신종훈 부부 그리고 손자 손녀가 있다.

  목차

용어 해설
감사의 글
추천의 글(신갈렙, 김요한, 하손열, 염종렬, 이계절)
들어가는 글
제1장. 누가가 들려주는 ‘길’ 공동체 행전
1. 서론
2. ‘길’을 넘어: ‘길’ 공동체와 함께 걸은 사도행전 1-28장
3. ‘그리스도인’을 넘어: 사도행전 29장은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4. 현대판 ‘그 길’은 누구인가?

제2장. ‘길’에 속한 유대인 예수 제자들
1. 사울이 핍박한 ‘그 길’은 누구인가?
2. ‘그 길’이 넘어야 했던 고비는 무엇이었나?
3. 왜 예루살렘이 아닌 안디옥인가?
4. ‘그 길’은 과연 그리스도인인가?

제3장. ‘길’이 낳은 이방인 그리스도인
1. 에베소보다 고린도에 먼저 가게 하셨던 이유
2. 에베소에서 하나님의 도가 꽃을 피우다
3. 왜 바울은 더 이상 일할 곳이 없다고 했는가?
4. 예수 공동체는 어떤 예배를 드렸는가?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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