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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키아 여자의 웃음
이론의 원 역사
모나드출판사 | 부모님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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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원전 585년에 태양 일식을 예측한 탈레스에 관한 이야기다. 탈레스가 밤하늘에 별을 관측하다가 우물에 빠지자 노예가 웃었다는 사실은 원래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플라톤은 『테아테토스』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운명을 탈레스의 처지에 투사하고 노예를 트라키아 하녀로 대치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도 탈레스 일화를 서양철학사의 최초의 사건으로 등록하였다. 그는 가난 때문에 철학자를 욕한다면 철학자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탈레스 일화를 활용하였다. 탈레스는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올리브 열매 압착기를 사들인 다음 흉작이 오자 올리브 기름을 짜내어 팔아 큰돈을 벌었다. 2,500년이 넘는 동안 서양철학사는 탈레스 일화를 인용하여 최후의 웃음을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었던 역사였다.

  출판사 리뷰

이 책 한 권의 탈레스 우화를 통해 서양철학사를 읽어보자. 아테네의 한 천문학자가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다가 우물에 빠졌다. 지나가던 행 객이 다가와 자초지종을 듣고 하늘에 무엇이 있는 아는 자가 땅밑에 무엇이 있는지 몰랐냐고 나무랐다. 이솝은 이 이야기를『이솝우화』에 담았다. 플라톤은 1세기 후『테아테토스』에서 탈레스를 감옥에서 사형을 기다리던 스승의 운명에 투사하고 노예를 트라키아 하녀로 대치하였다. 탈레스는 인류의 원 철학자로 등극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가난 때문에 욕을 먹는 철학자를 위하여 원 철학자가 올리브 열매의 작황을 예측하여 큰돈을 벌었던 자로 조사한 다음, 최초의 철학사의 서적인『형이상학』에서 서양철학사의 최초의 사건으로 기록하였다.
헬레니즘 시대의 키케로는 소크라테스가 철학을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 내려, 도시로 날랐고, 삶으로 살아가게 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노예철학자 비온은 하녀의 편에서 하늘의 물고기자리를 관측하는 일보다 발밑의 생선을 인식해야 한다고 천문학자를 조롱했다. 교부 철학자 테르툴리아누스는 하녀의입장에서 ‘발만 보아도 충분하고’, ‘위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중세는 천문학과 점성술을 혼용하면서 공간적 거리의 대상을 지상적 근접의 대상으로 옮기면서, 먼 하늘에 있는 것과 발 가까이에 있는 것의 장소와 위치에서 원 철학자의 곤두박질을 왜곡했다. 코페르니쿠스 천문학이 등장하면서 탈레스와 하녀의 입장이 전도되었다. 베이컨은 탈레스가 우물에 빠진 것은 수면에 비친 별들의 광각을 관측하는데 필요한 이유로 보고, 트라키아 하녀를 신적인 계보를 지닌 판과 에코의 딸인 이암보로 보았다. 그녀의 어머니 에코가 우주의 진정한 소리를 대변하였다면, 그녀의 딸 역시 철학의 소리를 대변하였을 것이라는 점이다. 칸트는 무지한 자는 무지의 개념을 가질 수 없으므로 트라키아 하녀와 같은 무지는 세계창조와 세계상실을 맞교환하는 형이상학을 제안했다. 포이에르바하는 탈레스와 하녀 사이의 천문학적 자리에 혼줄놓음을 도입하고 두 사람이 한 몸이 되는 관념연합을 주선했다. 니체는 신화와 결별을 선언한 탈레스는 첫 철학자임이 틀림없지만, 도시국가의 정치연맹에 대한 자신의 정치적 자문이 실패하자 철학에서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철학으로 도피하였고 ‘밤에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보았다.
가다머는 다빈치의「천지창조」에 고개를 쳐드는 첫 인물이 신학에 속하는지 철학에 속하는지를
궁금해하였다. 하이데거는 철학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원 철학자의 원 장면에서 하녀들이라는 복수명사를 통하여 철학자의 곤두박질을 존재론적으로 해명하였다. 마르부르크 대학 시절에 하이데거의 연인이었던 아렌트는 미국 망명 이후 다시 독일에 돌아와 스스로 트라키아 하녀로 자처하고 심연에 빠진 철학자의 사유를 궤적을 무 이해로 조명하였다.

한 하녀가 별들의 염탐꾼을 만났고 우아한 말로 벌했다. 그녀가 일찍이 그녀의 주인 아낙시메네스와 같이 주변으로 산책하여 성운을 관찰하려 했을 때, 그 때문에 또한 아주 일찍 집에서 나왔고, 별들을 쳐다보았고, 구덩이로 빠졌기 때문이다. 거기서, 하녀가 그에게 말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이 하늘 위에 무엇이 있는지를 알려고 하였고 발아래 무엇인 있는지를 몰랐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스 블루멘베르크
1920년 7월 12일 독일 뤼베크에서 미술상이자 출판업자 아버지와 유대인 출신 어머니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1939년 뤼베크 카타리노이움 김나지움에서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는 파더본 대학에 들어갔으나 어머니의 출생 배경 때문에 신학을 포기해야 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포로수용소에 구금되었다가 풀려나  전쟁이 끝날 때까지 나중에 아내가 된 우줄라 하인크(1922-2010)의 집에 숨어 지냈다.  전쟁이 끝나자 그는 1945년 이후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늦깎이 대학생으로 철학을 공부하여 1947년 「하이데거의 전통적 존재론의 파괴에 관한 중세 스콜라주의의 존재론적 성취」로 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뒤이어 1950년 「존재론적 거리. 후설 현상학 위기에 대해서 」로 후설의 조교였던 란트그레베에서 교수 구직 논문을 썼다. 그는 1958년 함부르크 대학의 원외 교수에서 학문적 경력을 시작하여 1960년-1965년 기센대학 정교수, 1965년-1970년 보훔대학 정교수, 1970년-1985년 뮌스터 대학에서 정교수로 은퇴하기까지 철학을 가르쳤다. 뮌스터 대학 정년 퇴임 이후 그는 뮌스터 인근의 알텐베르크 자택에 칩거하며 저술에 몰두하다 1996년 3월 28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블루멘베르크는 수많은 인기 있는 철학 서적을 출간하면서 1974년 쿠노 피셔 상, 1980년 지그문트 프로이트 상을 수상 했고, 1982년 기센 대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논문을 쓰는 대신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신문과 노이에 취리히 신문 등에 글을 기고하면서 대중과 소통하였다. 그의 주저는 『근대의 정당성』, 『 코페르니쿠스 세계의 기원』, 『신화와 노동』, 『세계의 가독성』, 『일생시간과 세계시간』, 『마테수난』 등이 있다. 그의 작품은 1983년 이후 최초의 영어 번역 이래, 수많은 작품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번역되었다. 국내에서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들』, 『난파선과 구경꾼』이 번역되었다.

  목차

이 책에 대하여 5

I 이국풍 행동 이론 14
II 원 역사로 이첩된 소크라테스 24
III 천체 인식과 지구의 후덕 44
IV 희극과 비극 사이의 구경꾼 64
V 재점유 82
VI 점성술의 우위 120
VII 도덕주의자의 칭송과 경멸 138
VIII 역사비평의 도입과 수용 168
IX 죄인 욕설에서 창조 책망까지 194
X 브라헤의 마부와 리스본 대지진 210
XI 혼줄 놓음 224
XII 니체에 따라 탈레스가 실패한 곳 246
XIII 요긴한 인식 278
XIV 원 역사의 반복과 간학제성 304

해설 309

작가에 대하여 315
- 생애 315
- 기센 대학(1960-1965) 318
- 보훔 대학(1965-1970) 319
- 뮌스터 대학(1970-1986) 320
- 뮌스터 알텐베르크(1986-1996)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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