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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놀다
천년의시작 | 부모님 |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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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김경수 시인의 시집 『이야기와 놀다』가 시작시인선 0502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3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하얀 욕망이 눈부시다』 『다른 시각에서 보다』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 『달리의 추억』 『산속 찻집 카페에 안개가 산다』 『편지와 물고기』가 있다.

추천사를 쓴 김예강 시인은 ‘이야기’가 가진 근원적인 힘에 대해, “순간을 영원으로 이어지게” 하며 “삶을 의미 있고 풍부하게” 함으로써 “사랑”과 “생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김경수 시인은 삶과 상실, 열망과 포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의미’를 얻는다.

삶이란 “폭풍에 떠밀려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모래의 행렬” 같을지라도 “지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로 만들어진 거인이 입을 열”듯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획득함으로써 “향기, 사랑, 노래, 꿈”으로 다시 피어난다. 이는 해설을 쓴 김경복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아름다움으로 구원을 빚는 ‘시’의 심처를 찾아낼 수 있음을” 이야기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이야기와 놀다우리는 모두 자신의 관점에서 하루를 시작한다.습관적인 생각과 매일 연속되는 생활을 버려야 새로운 날이 시작된다.말하지 않고 눈빛만 던지는 것이 더 철학적이고 이지적理智的이다.아침은 모르는 사람들의 이름처럼 시작된다.이때 적절한 이야기가 필요하다.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책이 되어야 하고 오래된 라디오가 되어야 하고 노래가 되어야 한다.식탁 위에 있는 꽃병도 이야기를 해야 한다.이야기만이 사람의 마을의 하루를 즐겁게 열 수 있다.절망적인 뉴스만 넘쳐 나는 아침에는너에게도 나에게도 진실한 이야기가 필요하다.집도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이야기를 듣지 못하면 화분의 꽃은 시들 수밖에 없다.꽃병에 이야기를 채워야 한다와 서랍에 이야기를 넣어두어야 한다가이야기가 되고 담론談論이 되고 토론이 되고 논쟁이 되어 상처가 나기도 하지만이야기가 없는 삶은 외로운 삶이고 침묵하는 삶에서는 이야기가 그리워지고이야기가 비록 장황하더라도 이야기가 쓸데없는 내용일지라도 이야기가 거짓말 같더라도이야기가 꽃병에 물을 채워 넣고 삶에 안락한 집을 만들어 준다. 책을 만들어 주고 소문을 만들어 주고 말하지 않음도 만들어 주고 안이함의 평화도 만들어 준다.생각이 없는 이야기일수록 단맛이 나고 선량하기까지 하다.내가 명명한 오늘 아침의 이름은 안일하게 혼자 죽기 싫은 뜨거운 빵이다.어떤 사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말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많은 아름다움을 거느리는 경우도 있다.이야기가 커피값을 지불하고 커피를 주문하고 익숙한 이름들을 호명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부르고 이야기로 인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아침이 다시 시작된다.이젠 차갑거나 어둡거나 쓰디쓴 이야기가 없는 아침을 상상할 수 없다.나의 삶이 아무리 슬픈 내용이라도 이야기는 바람 신발을 신고 즐겁게 춤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경수
1957년 대구 출생.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1993년 『현대시』로 등단. 시집 『하얀 욕망이 눈부시다』 『다른 시각에서 보다』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 『달리의 추억』 『산속 찻집 카페에 안개가 산다』 『편지와 물고기』, 이론서 『알기 쉬운 문예사조와 현대시』가 있음. 2007년 제19회 봉생문화상(문학 부문) 수상. 계간 『시와 사상』 발행인. 부산 김경수내과의원 원장.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이야기와 놀다 13
인사하는 책 16
노을에게 말을 걸다 18
대화를 하다 20
언어의 냉기冷氣 22
가난한 시간 24
꽃의 기억 26
11시가 사는 어항 28
기쁜 소설 30
추억의 냄새 32
혼자 걸어가는 골목 33
외로운 문장 34
난해한 유리창 36
책 속에 비가 내린다 38
약속은 없다 40

제2부

비와 문장 43
영웅을 기다리며 44
따뜻한 식탁 46
쓸모없는 인생은 없다 48
자유로운 책상 50
별이 있는 창문 52
기억과 시간이 지워지는 벤치 54
기차역 56
검은 모자와 아름다운 책 58
문장이 나를 쓴다 60
이야기가 꽃피어 난다 62
새와 별 64
희망이 몸을 숨겼다 66

제3부

말을 버린다 71
예언자가 있다 72
나무 의자 74
노래하는 일기장 76
침묵이 필요해 78
저녁 해가 넘어간 산 80
새벽 1시의 바닷가 82
모래시계 84
기억은 아름답다 86
시련이 없는 인생은 없다 88
사과에 대한 예우禮遇 90
비밀의 현관문 92
문장은 물고기 93

제4부

인디언식 이름 97
이별도 아름다운 꽃이다 98
무엇이 되어 만날 수 있을까? 100
바다와 문장 102
한순간에 있다 104
꽃과 인생 106
허공 속으로 사라진 꽃잎 108
파란 드레스의 여인 110
검은 세월 판타지 112
달과 수평선 113
스탠드 바이 유어 맨Stand by your man 114
석양에 물들다 116
모모스 커피점 118
따뜻한 풍경 120
언어의 꽃 121
꽃과 가시 122
아픈 사랑 124

해설
김경복 존재의 증명과 구원의 노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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