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데이비드 애튼버러
70년의 경력에 빛나는 다큐멘터리의 거장이자 자연사학자이다. 그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지리학과 동물학을 전공한 후 출판계에 잠시 종사하다가 BBC에 입사했다. 1954년 유명한 BBC 다큐멘터리 「동물원 탐사(Zoo Quest)」를 제작한 이후, 그는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의 모습을 탐사하여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왔다. 대영제국 훈장(CBE), 메리트 훈장(OM) 등 여러 분야의 훈장과 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애튼버러 경의 초기 다큐멘터리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나, 후기로 갈수록 환경오염과 생물다양성의 회복,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강조한다. 애튼버러 경을 기려, 20여 종의 식물과 절지동물에 그의 이름이 붙여졌고, 영국의 극지 탐사선에도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이름이 붙여졌다.이 책 『데이비드 애튼버러의 동물 탐사기』 는 BBC의 「동물원 탐사」 시리즈를 제작하며 애튼버러 경이 처음으로 직접 출연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부터 시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동물을 소개하는 진행자 잭이 시리즈의 첫 회가 방영된 다음 날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기 때문이었다. 잭을 대신할 사람으로 애튼버러 경이 지목되었고, 그 이후부터 시리즈 내내 스튜디오에서 동물을 직접 선보이게 되었다.「동물원 탐사」 시리즈를 기점으로 애튼버러 경은 자연사 다큐를 촬영하기 위해 진화의 섬 갈라파고스와 생태계의 보고 마다가스카르, 북극과 남극까지 발을 디뎠다. 지구상에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정도이다. 대표 방송 시리즈에는 「생명의 위대한 역사(Life on Earth)」, 「살아있는 지구(Planet Earth)」, 「아름다운 바다(The Blue Planet)」 「식물의 사생활(The Private Life of Plants)」 등이 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