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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무, 그 천의 얼굴들
대안적 신론을 위한 예비적 연구
동연출판사 | 부모님 |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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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신(하나님)에 관한 대안적 이해와 변증을 위해 한국의 한 조직신학자가 5년간 열의를 다한 연구의 결실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과 ‘무’(無)의 관념이 교차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심화시키고 있는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무신론’과 ‘탈종교적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것이 도전적인 제목을 선보인 저자의 저술 동기이기도 하다.

사실 ‘무’(無)는 그리스도교 부정신학(否定神學: Negative Theologie)과 신비주의로부터 서양 근현대 사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나 궁극적 실제를 표명하는 어휘였고, 현대 첨단 물리학에서는 사물의 유무(有無)를 포괄하는 이중적 개념이기도 하다. 이미 동양의 사유 전통들은 그러한 함의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는데, 저자는 이 모든 것을 간파하여 신학적 소재로 삼아 예리한 통찰과 광대한 상상을 더해 흥미로운 신론을 추구하고 있다.

방대한 전문서와 같지만 사실은 대중에게도 권할 만한 책으로, 과감한 사유 실험으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을 담지하는 삼위일체의 구조를 고수하고 있다. 말하자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 로고스 기독론, 루아흐 성령론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방식으로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굳어버린 교리에 주목하지 않는 우리 시대, 하나님에 관한 색다른 변증서

궁극적 존재에 관한 동서양 종교의 개념 정의와 사유를 다루고자 한 이 책은 그 시도만큼이나 방대할 수밖에 없다. 동양의 ‘무’(無)와 서양의 ‘신’(하나님)을 비교하면서 그 ‘무’야말로 ‘신’을 표상하는 언어라고 함으로 기독교의 ‘하나님’을 변증하고 있다.
이 책은 신(하나님)에 관한 대안적 이해와 변증을 위해 한국의 한 조직신학자가 5년간 열의를 다한 연구의 결실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과 ‘무’(無)의 관념이 교차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심화시키고 있는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무신론’과 ‘탈종교적 분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것이 도전적인 제목을 선보인 저자의 저술 동기이기도 하다.
사실 ‘무’(無)는 그리스도교 부정신학(否定神學: Negative Theologie)과 신비주의로부터 서양 근현대 사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나 궁극적 실제를 표명하는 어휘였고, 현대 첨단 물리학에서는 사물의 유무(有無)를 포괄하는 이중적 개념이기도 하다. 이미 동양의 사유 전통들은 그러한 함의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는데, 저자는 이 모든 것을 간파하여 신학적 소재로 삼아 예리한 통찰과 광대한 상상을 더해 흥미로운 신론을 추구하고 있다.
방대한 전문서와 같지만 사실은 대중에게도 권할 만한 책으로, 과감한 사유 실험으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을 담지하는 삼위일체의 구조를 고수하고 있다. 말하자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랑의 하나님, 로고스 기독론, 루아흐 성령론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방식으로 그리스도교의 진리를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무에 대한 통찰과 이해는 넓고 깊은 인식론의 문제를 동반한다. ‘무의 인식론’은 인간이 사물과 현상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알 수 있느냐 하는 사안을 부단히 회의하게 만들고, 기존의 인식과 지적 고착성에서 탈출하라고 촉구한다. 심각한 회의주의를 가져오는 것 같지만 이러한 작업은 오히려 세계와 현상 그리고 인간의 정체를 온전하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개개인에게 왜곡되고 불충분한 지식에서 벗어나 기만적이고 비본래적인 것들을 희구하지 않게 만들며, 종국적으로 대자유를 구가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삶과 죽음을 초월한 궁극의 가치를 타진하게 한다. 동양적 사유, 특히 무를 해명하는 동양적 존재론은 인간의 영성 및 수양과 공동체의 윤리와 생태계의 온전성과 분리되지 않는다. 여기에 우리가 무를 이야기하는 가치와 유익함이 있다.
1장 _ 왜 무(無)인가? 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그리스도교의 종말론이 허무와 죽음에 영원성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바울 신학과 요한 신학은 죽음(사망)이 최종적으로 하나님에 의해 제거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전 15:26; 계 21:4 참조). 죽음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므로 하나님의 대척에 설 수 없고(신 32:39), 영원한 무나 절대적 무의 위상을 지닐 수 없다. 반면에 하나님은 존재 자체이자 무 또는 죽음을 굴복시키는 주재主宰다. 그리고 성육신한 예수는 자신의 십자가 희생으로 죽음(무)의 권세를 깨뜨린 승리자이고, 신자에게 부어진 성령은 죽음을 극복하게 하는 생명의 영이다.
2장 _ 서양의 사유 전통과 무 중에서

이기론과 그것에 관한 논쟁사가 보이는 다양한 담론들은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이 우주의 생성과 세계의 운행 질서를 탐구하는 진지한 태도를 엿보인다. 다만 논쟁의 당사자들이 자연법칙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윤리가 연유하는 도덕법칙도 이와 기의 개념을 통해 해명하려 했다는 점은 그리스도교 신학과 다른 특징이다. 그리스도교 신학은 세계와 질적으로 다른 초월적 하나님으로부터 윤리와 실천의 지침이 계시될 뿐이지, 세계(자연)에서 그것들이 기인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4장 _ 동양의 사유 전통과 무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혁순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 전공(B.A.) 한일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역학 전공(M.Div.) 대만 Tainan Theological College and Seminary 상황화 신학 수료 장로회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직신학 전공(Th.M., Th.D.) 전 창신교회 담임목사, 창신대학교 겸임교수 한일장신대학교 객원교수 저서 및 논문『상호문화적 글로벌 시대의 종교와 문화』(공저), “칼 바르트와 위르겐 몰트만의 정치신학 비교연구”, “현대 삼위일체론 재구성을 위한 모색”, “탈형이상학의 시대, 신학의 길”, “팽창적 민족주의에 대한 신학적 비판”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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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1장 | 왜 무(無)인가?

I. 무로써 이야기할 수 있는 것들
1. 비존재
2. 악(惡)
3. 탈가치
4. 존재
5. 하나님
6. 과학으로 접근하는 실재
7. 미지의 ‘그러함’
II. 무에 접근하기 위한 몇 가지 부문
1. 무와 존재
2. 무와 인식
3. 무와 실존
4. 무와 의미

2장 | 서양의 사유 전통과 무

I. 고대 그리스
II. 히브리 성서와 유대교
III. 신약성서와 초기 그리스도교
IV. 신비주의와 부정신학
V.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VI. 마테오 리치

3장 | 근현대 서양 철학자들의 도전

I. 칸트
II. 헤겔
III. 니체
IV. 비트겐슈타인
V. 하이데거
VI. 사르트르

4장 | 동양의 사유 전통과 무

I. 불교
1. 연기(緣起)와 공(空)
2. 하나 가운데 모두, 모두 가운데 하나
3. 세계를 조성하는 마음
4. 동일률과 불이(不二)
II. 도교(노장철학)
1. 도(道)와 무
2. 노자의 무
3. 장자의 무
4. 죽음, 무, 혼돈 그리고 자유
III. 유교(성리학)
1. 성리학의 무
2. 이기론이 유발하는 논쟁들
3. 기철학의 도전
4. 현대로 연장되는 이기론의 질문

5장 | 현대 그리스도교 신학과 사상

I. 칼 바르트
II. 토마스 머튼
III. 베른하르트 벨테
IV. 폴 틸리히
V. 위르겐 몰트만
VI. 다석 류영모

6장 | 과학과 무

I. 고대 자연철학으로부터 근대 물리학
II. 상식적 세계관의 붕괴
III. 이상한 우주
IV. 정보와 우주
V. 현대 우주론과 신학

7장 | 존재의 얼굴들

I. 모순의 용인
II. 인간의 인지구조와 사물
III. 기(氣)와 이(理)의 신학적 해석
1. 주기론의 맥락을 따라
2. 주리론의 맥락을 따라
3. 이와 기의 불가분성
IV. 존재의 층위

8장 | 하나님 이야기

I. 하나님
1. 하나님의 신비
2. 하나님을 알기
3. 하나님을 말하기
II. 하나님과 모순
1. 있음과 없음
2. 인격과 비인격
3. 선과 악 그리고 능력과 무능
4. 초월과 내재
III. 삼위일체론을 위한 보완적 제언
1. 대안적 신론을 위해
2. 루아흐의 성령
3. 로고스의 성자
4. 사랑(마음)의 성부

9장 | 맺음말


핵심 용어 & 반복되는 핵심 어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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