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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들
애지 | 부모님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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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10년 계간 ≪한국작가≫로 등단해 첫 시집 『당신의 북쪽』을 낸 바 있는 문영숙 시인이 디카시집 『의자들』을 냈다. 이번 디카시집은 첫 시집에 수록된 시 「의자들」의 감각을 시각매체와 결합해 심층적 다층적으로 변주하고 있다.

생활의 작은 현상이나 사물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여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좋아하는 시인은 평소 사진 찍는 일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오다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도 하면서 사진과 앙상블을 이루는 디카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막연하게 꿈꿔왔던 작업이 수많은 사진 중 ‘의자’에 꽂히면서 구체화 되었다.

문영숙 시인이 ‘의자’에 천착하게 된 계기는 거기에 사람이 보였기 때문이다.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의자’의 상징성은 내 것 아니라고 밀쳐두고 방치했던 수많은 진실들, 왜곡된 사실들, 한 귀로 듣고 흘러가게 놔둔 곡진한 말씀들,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인들의 소중한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뭉클한 서사와 서정을 빚어낸다.

청년 세대들의 고민, 소외된 이웃들의 삶, 가족의 해체, 평소 잘 알던 지인의 안타까운 죽음 등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들이 시 너머 공감의 파동을 일으키는가 하면 의자가 빚어내는 시각적인 감각과 애환은 울림이 깊다.

  출판사 리뷰

2010년 계간 ≪한국작가≫로 등단해 첫 시집 『당신의 북쪽』을 낸 바 있는 문영숙 시인이 디카시집 『의자들』을 냈다. 이번 디카시집은 첫 시집에 수록된 시 「의자들」의 감각을 시각매체와 결합해 심층적 다층적으로 변주하고 있다.

생활의 작은 현상이나 사물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여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좋아하는 시인은 평소 사진 찍는 일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오다 사진 공모전에 출품해 입상도 하면서 사진과 앙상블을 이루는 디카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막연하게 꿈꿔왔던 작업이 수많은 사진 중 ‘의자’에 꽂히면서 구체화 되었다.

문영숙 시인이 ‘의자’에 천착하게 된 계기는 거기에 사람이 보였기 때문이다.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의자’의 상징성은 내 것 아니라고 밀쳐두고 방치했던 수많은 진실들, 왜곡된 사실들, 한 귀로 듣고 흘러가게 놔둔 곡진한 말씀들, 나와 가족, 그리고 주변인들의 소중한 삶을 이야기로 풀어내며 뭉클한 서사와 서정을 빚어낸다.

청년 세대들의 고민, 소외된 이웃들의 삶, 가족의 해체, 평소 잘 알던 지인의 안타까운 죽음 등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들이 시 너머 공감의 파동을 일으키는가 하면 의자가 빚어내는 시각적인 감각과 애환은 울림이 깊다.

시인은 이번 디카시집 작업을 통해 “날것의 어떤 사실들은 너무 아프고 날이 서서 다가가기 겁이 난다. 받아들일 수 없는 아픔과 상처를 지닌 사람에게 직접적인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없을 때가 많다. 그가, 또는 그들이 내뱉는 말을 흘려듣지 않고 가슴깊이 들어주는 것만으로 소통이 되고 위로가 된다며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시집이 읽히길 소망한다.”고 말한다.

이재 사진작가는 추천사를 통해 “소외받는 대상들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어조로 써내려간 그녀의 잔잔한 언어와 따스한 시선은 저녁을 수긍하고 아침을 받아들이는 깨달음과 담담한 위안이 되어 우리 옆에 자리 잡는다.”고 말한다.

양보

잠깐 쉬어가라고 했어
바닥일 하느라
하루도 허리 펼 날 없을 텐데
다리 쭉 뻗고 쉬다 가라고
젖은 몸 툭툭 털고 가라고

독거

여긴, 나밖에 없어
자식들은 명절이 되어도 오지 않아
혼자 기다려 보는 거지
바쁜 일이 있나
어디 아프지는 않나

청춘

이 바닥에서 이만큼 하기 쉽지 않죠
여기저기 부딪히고
긁히고 던져지기도 하지만 괜찮아요
몸이 가볍고 재바르니
부르는 데가 많아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문영숙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2010년 계간 ≪한국작가≫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첫 시집 『당신의 북쪽』을 냈으며 2023년 한국 예술인복지재단 디딤돌 창작 지원금을 수혜했다. 샘문학 동인, 안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목차

제1부
양보/ 터줏대감/ 빈집/ 쪽잠/ 결박/ 자리/ 귀촌/ 보수공사/ 독거/ 소리 소문/ 구역/ 희망퇴직/ 옥야동/ 반려/ 청춘

제2부
북문시장/ 이웃 총각/ 스무 살/ 가장들/ 회식/ 핑계/ 꿈/ 도산/ 주차금지/ 결손/ 죽은 자리/ 소개소/ 인공 엄마/ 올인/ 효용성

제3부
기름 방/ 시장식당/ 믿음/ 텃밭/ 근거/ 독려/ 바다식당/ 고향집/ 가능성/ 손자들/ 쉬어가기/ 바다횟집/ 동부동/ 수다

제4부
해운대 포차/ 매화 반점/ 서른/ 18세/ 실업/ 하소연/ 패기/ 은덕슈퍼/ 부부/ 최후/ 의자에게 의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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