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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공수래공수거’가 아니다
카르마 법칙이 파헤친 일상적 표현의 허구성
주류성 | 부모님 | 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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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에는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카르마 법칙의 측면에서 볼 때는 부합하지 않는 표현들이 많다. 가령 ‘인생 뭐 있어? 죽으면 다 끝인데….’와 같은 푸념 섞인 표현도 그런 것이다. 카르마 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계속 환생하니 이 표현은 마땅치 않다고 할 수 있다. 죽으면 다 끝이 아니라 영계(중음계)에서 잠깐 쉰 뒤 환생하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일상적인 표현들이 지닌 오류를 파헤치고 있는데 독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읽는다면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카르마 법칙’으로 보면 ‘공수래공수거’는 공염불 같은 가르침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다’라는 표현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듣는 문구다. 이른바 ‘공수래공수거’다. 이 말은 아주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카르마 법칙의 측면에서 보면 그릇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태어날 때 엄청난 카르마를 가져오고 세상을 떠날 때 또 산적한 카르마를 갖고 가기 때문이다. ‘공수래공수거’가 아니라 ‘만(滿)수래 만(滿)수거’라고 해야 할 판이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에는 언뜻 들으면 그럴듯하지만, 카르마 법칙의 측면에서 볼 때는 부합하지 않는 표현들이 많다. 가령 ‘인생 뭐 있어? 죽으면 다 끝인데….’와 같은 푸념 섞인 표현도 그런 것이다. 카르마 법칙에 따르면 인간은 계속 환생하니 이 표현은 마땅치 않다고 할 수 있다. 죽으면 다 끝이 아니라 영계(중음계)에서 잠깐 쉰 뒤 환생하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일상적인 표현들이 지닌 오류를 파헤치고 있는데 독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읽는다면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인생의 절대 법칙 ‘카르마 법칙’
‘카르마 법칙’이 파헤친 일상적 표현의 허구성


이 책에 나온 이야기는 필자가 한국의 대표 불교 방송인 BTN(Buddhist True Network)에서 2023년경 강의했던 것이다. 이 강의 영상은 지금 유튜브로 재연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독자들은 언제든지 이 강의를 접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 가운데 카르마와 관계될 것 같은 것들을 뽑아 과연 그 표현이 적확한가를 따져본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이런 것이다. 젊은 세대 가운데 부모에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누가 낳아달라고 했어요? 내 허락도 안 받고 나를 낳은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낳았으면 책임 지시던가’라고 말이다. 이것은 매우 되바라진 언사인데 이 말을 들은 부모들은 기분이 언짢을 테지만 딱히 되받아칠 논거가 없다. 논리적으로는 이 말이 맞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남녀가 결혼해서 살다가 어쩌다 보니까 임신했고 그 끝에 아이가 나온 것이니 이런 과정에서 아이에게 태어나겠냐고 물어볼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아니, 아이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물어볼 수 있겠는가?

이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어떤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일이 모두 우연으로만 보일 것이다. 이 젊은 사람이 한 이야기는 이번 생, 즉 현생만 놓고 보면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불교의 시각에서 보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즉. 불교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전생을 인정하고 수많은 전생과 현생 사이에 카르마 법칙이라는 확고한 원리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이 젊은이가 말한 것은 매우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우리가 별 생각 없이 하는 표현 가운데에는 카르마 법칙의 입장에서 보면 잘못된 것들이 꽤 있다.

솔직히 말해 카르마 법칙 강의 당시, 나는 이 카르마 법칙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면 큰 반향이 있을 줄 알았다. 이 법칙은 우리의 인생을 설명해주는, 대단히 좋은 법칙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자신에게 생기는 모든 일이 다른 사람의 소행이 아니라 내가 이전에 했던 일의 결과라고 하는 카르마 법칙의 가르침은 상당히 매력적인 내용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예를 들어보자. 내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억울하게 남에게 돈을 뜯기는 등의 해를 입었다면 사람들은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 하면서 분통을 터트린다. 그러면서 생돈 뜯긴 것을 흡사 자기 살점이 떨어져 나간 것처럼 괴로워한다. 그래서 일상생활도 못 하고 급기야는 건강도 해쳐 사람이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망가진다. 그러나 카르마 법칙을 아는 사람은 다르게 행동한다. ‘이런 일은 내가 이전 생 어느 때인가 이 사람의 돈을 갈취한 적이 있어 생긴 것’이라고 여길 테니 말이다. 그렇게 하면 그는 화도 안 내고 상대방도 원망하지 않으면서 좋은 해결책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카르마 법칙을 잘 알면 무지의 질곡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나는 이렇게 상상하며 사람들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생의 절대 법칙이라 할 수 있는 카르마 법칙을 알았으니 말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여기에는 내가 크게 간과한 것이 있었다. 일반 독자들에게 카르마라는 용어가 생소하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것이다. 필자처럼 종교, 특히 불교 같은 동양 종교를 전공한 사람에게는 이 카르마라는 용어가 매우 친숙한 개념이지만 종교에 그다지 관심 없는 일상의 사람들에게는 이 용어가 전혀 익숙하지 않았다. 카르마라는 말 자체부터 그다지 친숙하게 들리지 않은 것이다. 그때 나는 내가 또 ‘전공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전공에 빠져 다른 사람들도 그 전공에서 주장하는 내용을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끝에, 나는 ‘그러면 다시 어떤 식으로 이 법칙을 설명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이전에 ‘공수래공수거’ 같은 표현에 대해 설명했던 것이 생각났다. 나는 틈만 나면 ‘이 문구는 겉보기에는 대단히 멋있는 것 같지만 카르마 법칙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하곤 했다. 이 주장은 물질적인 차원에서만 맞는 것이지 정신의 차원이 들어가면 그야말로 공염불과 같은 가르침이다. 나는 그때 이런 문구들을 더 찾아내서 그것을 카르마 법칙의 입장에서 조명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그렇게 하면 이 법칙이 생소한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으로 카르마 법칙과 관계되는 일상 문구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그리고 그 문구들의 내용이 카르마 법칙에 반하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공수래공수거’라는 문구의 설명부터 시작하는데 그다음 문구들도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것이다. 예를 들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인생 뭐 있어?’, ‘옷깃만 스쳐도 인연’, ‘꽃길만 걸으세요’와 같은 것인데 우리들 가운데 이런 말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친숙한 문구들인데 이 표현들이 사실은 우리 삶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다는 것이 카르마 법칙의 입장이다. 이 표현들이 왜 잘못됐는지를 알게 된다면 아마 여러분들의 삶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심화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런 바람을 갖고 서문을 마치려는데 이 책을 읽을 때 이 내용을 강의한 영상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주제로 BTN에서 강의할 때는 책에는 쓰지 않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적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야기도 독자들이 이 주제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아울러 이 책을 읽고 카르마 법칙에 더 깊게 알고 싶은 게 있다면 앞에서 인용한 두 권의 책을 참고하면 되겠다. 이런 작업을 통해 부디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조금이나마 지혜의 싹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최준식
약력1979년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1988년 미국 템플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 졸업1989년 종교문화연구원 설립1992년~2021년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 역임2005년 한국죽음학회 설립2021년~ 이화여대 명예교수저서『죽음, 또 하나의 세계』, 『종교를 넘어선 종교』,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1, 2, 3』, 『길은 없지만 가야할 길』, 『죽음의 미래』, 『전생이야기』, 『인간은 분명 환생한다』, 『사자와의 통신』, 『한국 사자의 서』, 『종교, 그 지독한 오해와 편견』, 『죽음학 개론』, 『사후생』(역서), 최준식의 메타 종교로 가는 마지막 춤 시리즈 등

  목차

저자 서문

서론
장을 열며
카르마 법칙이란 무엇인가?
카르마 법칙이 성립하려면 전제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
1. 인간은 영혼을 갖고 있고 그 영혼은 ‘영원’히 존재한다.
2. 인간은 환생한다.
3. 인간의 영혼에는 환생했던 생에 관한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4. 카르마 법칙은 인간을 도덕적으로 완성시킨다.

본론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른바 “공수래공수거”)
“인생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 일을 당할까)?”
“이 새파랗게 젊은 놈이..”
“뭐,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인생 뭐 있어?”
“너 참 좋은 때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누가 낳아 달라고 했어? 낳았으면 책임지던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서로를 사랑하겠습니까?”
“(내가) 이 나이에 뭘 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바라는 대로 다 이루세요”,
“꽃길만 걸으세요”, “복 많이 받으세요”
“(내가 받은) 원한은 모래 위에 기록하고 은혜는 돌 위에 기록하라”
“어떤 놈은 부모 잘 만나 벤츠 타고 다니고 나는 부모 잘못 만나 뚜벅이다”
“부모와 자식은 천륜이라 끊을 수 없느니라!”
잡편(The Miscellaneous)

책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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