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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겹마다 청청
2024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사화집
신생(전망) | 부모님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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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사)부산민예총에서 개최하는 스물한 번째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의 사화집이다. 부산작가회의 소속 시인 54명이 이번 축전의 의미를 드높이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산을 노래했다. 지금 산들은 아프다. 곳곳이 파헤쳐지거나 뚫리고 헐리고 있다. 터널이 생기고 교량이 건설되고 케이블카 건설 소식이 들려오는 등 바람 앞의 등불 같이 떨고 있다.

우리는 산이라는 미래 자산을 지켜야 한다.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을 비롯하여 황령산 승학산 복병산 장산 봉래산 그리고 경남의 천성산 영축산 적석산 황매산 지리산까지, 부산 시인들이 생명의 원천인 산을 통해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영원한 자연, 그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겹겹마다 청청은 (사)부산민예총에서 개최하는 스물한 번째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의 사화집이다. 부산작가회의 소속 시인 54명이 이번 축전의 의미를 드높이기 위해 부산과 경남 지역의 산을 노래했다. 지금 산들은 아프다. 곳곳이 파헤쳐지거나 뚫리고 헐리고 있다. 터널이 생기고 교량이 건설되고 케이블카 건설 소식이 들려오는 등 바람 앞의 등불 같이 떨고 있다. 우리는 산이라는 미래 자산을 지켜야 한다.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을 비롯하여 황령산 승학산 복병산 장산 봉래산 그리고 경남의 천성산 영축산 적석산 황매산 지리산까지, 부산 시인들이 생명의 원천인 산을 통해 우리가 물려주어야 할 영원한 자연, 그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여는 글]
올해는 ‘부산민예총’과 ‘부산작가회의’가 연대하여 금정산과 경남 일대의 산을 소재로 한 생명시, 생태시들을 묶어 ‘2024 금정산생명문화축전 사화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이번 사화집을 통해 파괴되고 무너지는 자연과 생명을 바로 세우고, 상생과 평화의 기운이 이 땅에 넘쳐흐르도록 하여 부산 시민과 민족예술인들이 예술로 서로 감응하며 어울렁더울렁 어우러지는 축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더 나아가 금정산생명문화축전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깨닫고 뭇 생명과 소통하고자 하는 자세로 ‘내림’하고, 억압되고 강제되는 곳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울림’하여, 생명의 온전함을 위해 모두 함께 ‘살림’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김평수(부산민예총 이사장), 여는 글, 「내림, 울림, 살림」 중에서

[사화집을 묶으며]

부산의 시인들이 이번엔 자신들이 딛고 있는 삶의 공간이자 의식의 근거가 될 지역의 산들을 하나하나 호명(呼名)하며 이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적 소통을 감행했습니다.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을 비롯하여 수정산, 승학산, 복병산, 장산, 봉래산 그리고 인근의 천성산, 영축산, 적석산 나아가 저 멀리 황매산,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산들마다의 등고선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며 다양한 감성으로 그곳이 품고 있는 독특한 개성을 노래하였습니다.
― 김요아킴(부산작가회의 회장), 사화집을 묶으며, 「상생을 품다」 중

왼팔에 어린 삼 남매 쪼르르 누이고 안방인 듯 너른 산정을 차지한 여자. 콧대가 높아 속눈썹을 고압철탑으로 세우고, 볼록한 이마와 풍만한 가슴, 긴 목에 붉은 불빛이 반짝이기도 합니다. 여자의 발끝에 누워 능선인 듯 성곽인 듯 외풍을 막아주는 남자. 우락부락 큰 눈알을 굴리며, 하늘 같은 땅 같은 식솔들을 지킵니다. 사철 한데서 안팎을 초월한 저 장엄한 가족의 신화.

유채와 핑크뮬리와 갈대와 코스모스와 철새들은 모릅니다. 신들이 금정산 뒤편에 살림을 차리고 있다는 사실을. 축제의 바깥에서 물수제비를 뜨거나, 꼬리연을 날리며 별 같은 달 같은 그들을 받아쓰는 전설이 있다는 사실을. 생명의 시작이며 완성인 금정산 뒤편은 자주 물안개 피어오르고 설레는 발자국 골골마다 찍고 있는 당신과 나의 뒤편도 서로를 지켜주는 신화입니까.
―권애숙, 「금정산 뒤편」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부산민예총
민족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지역의 전통문화를 발굴하는 민족예술인의 단체이다. 부산지역에 거주하거나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차

여는 글_내림, 울림, 살림/김평수

장산/강정이
금정산 은행나무 보살/고명자
금정산 뒤편/권애숙
영축산/권정일
오래전에 해가 진 내일/김도우
산 하나만 사주세요/김 려
승학산 그 남자/김명옥
제너레이션/김미령
나비효과/김사리
봄 어느 날의 일기/김석주
봉래산 할매바위/김수우
황매산 철쭉/김옥숙
수정산/김요아킴
사람이 된 섬/김점미
사람들은 산을 가지고 태어난다/김정희
금정산 신령 이야기/김지숙
새들은 하늘길 따라/김참
멧돼지의 방문/김해경
울지 않는 꽃/김형로
금빛 우물이 있던 자리/박길숙
천성산千聖山/박정애
고당봉 하늘 아래 잠들다/박종훈
장산/박춘석
지리산은 흐른다/서경원
창문을 열면 산이 들어와서/서유
가덕도 연대봉/서정원
님아, 울타리를 넘지 마시오/서화성
홍룡폭포/손진옥
무명바위/신정민
엄광산嚴光山 소나무의 성찰/신진
벌목/안규봉
말없는 손짓/안효희
복병산 편지/원양희
금정산성에서/윤소암
길의 문답/윤홍조
금, 금정, 금정산/이규열
안녕, 어머니 나무/이은주
금정산/임헤라
금강암 가는 길/장이소
금정산/전홍준
겨울 금정산/정경미
회화나무 삼신三神/정선우
하동 지리산/정성환
이번에는 백년 숲/정안나
백 년 동안의 산책/정온
구덕산행, 시비詩碑가 있는 풍경/정익진
산 그늘/정훈
숲에 와서/조성래
그 많던 꿀벌은 어디로 갔을까/채수옥
적석산積石山/최승아
적석산積石山의 봄/최원준
창 밖에 금정산이 보인다/최정란
December/한보경
금정산, 야생 봄꽃을 찾아/황길엽

사화집을 묶으며_상생을 품다/김요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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