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27권.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아론 카로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스스로를 ‘루저’라 여기며 수동적인 태도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던 척이 첫사랑 에이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금씩 변화하며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어조로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 척 테일러는 또래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17살이다. 심한 강박 장애와 이상 행동 때문에 친구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해 교실에서는 괴짜, 얼간이, 루저로 통한다. 그런 척에게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에로 방송 「관능적인 달」의 마니아이자 존재감 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짝 스티브뿐이다.
척과 스티브는 오직 서로를 의지하며 얼마 남지 않은 고교 생활을 힘겹게 헤쳐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라는 예쁜 여학생이 척의 학교로 전학을 온다. 척은 첫눈에 에이미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좀처럼 다가갈 용기를 내지는 못한다. 그런 척에게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온다.
우연히 수학 선생님이 내준 문제를 풀게 되고, 그로 인해 방과 후 에이미의 수학 과외 선생님이 되어 주기로 한 것! 그렇게 둘은 자주 어울리며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런데 에이미가 예고도 없이 자신의 애완견 버터컵을 데리고 척의 집에 놀러 오면서 최악의 사건이 터진다.
심한 결벽증이 있는 척은 커다란 개가 방에 들이닥쳐 자기 몸을 마구 핥아 대는 것을 참지 못했고, 결국 버터컵을 집어 던지고 에이미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만다. 그날 이후 에이미는 척과 만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고, 설상가상 단짝 친구 스티브와의 사이에도 금이 가는데….
출판사 리뷰
외모도 공부도 연애도 젬병인
17살 강박 장애 소년의 첫사랑 사수 대작전
모든 학교와 공공 도서관에 비치해야 할 청소년 필독서 _Voice of Youth Advocates
10대들의 콤플렉스를 단숨에 날려 줄 하이틴 코믹 로맨스가 온다!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아론 카로의 첫 번째 청소년 소설 『내 이름은 올스타』가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고, 항상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해야만 하는 극심한 강박 장애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인공 척 테일러. 자신감마저 상실해 버린 채 스스로를 ‘루저’라 여기며 수동적인 태도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던 척이 첫사랑 에이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조금씩 변화하며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어조로 그린 소설이다. 경쟁을 부추기고 완벽을 강요하는 학교와 사회, 그 속에서 스스로를 다그치며 애쓰다 자신감을 잃고 열등감에 사로잡힌 오늘의 10대들을 위한 책이다.
왕따에 강박 장애, 얼간이, 루저…
이런 내게도 여친이 나타날까요?
주인공 척 테일러는 또래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17살이다. 척은 1년에 468번, 하루 평균 1.28번꼴로 자위를 하고 그 횟수를 꼬박꼬박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컨버스 운동화에 집착하여 색깔별로 사 모으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으며, 사물함이 제대로 잠겨 있는지 17번씩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별난 고3이다. 심한 강박 장애와 이상 행동 때문에 친구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해 교실에서는 괴짜, 얼간이, 루저로 통한다. 그런 척에게 친구라고 부를 만한 사람은 에로 방송 「관능적인 달」의 마니아이자 존재감 없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단짝 스티브뿐이다. 척과 스티브는 오직 서로를 의지하며 얼마 남지 않은 고교 생활을 힘겹게 헤쳐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미라는 예쁜 전학생이 척의 학교로 전학을 온다. 척은 첫눈에 에이미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좀처럼 다가갈 용기를 내지는 못하는데…. 그런 척에게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온다. 우연히 수학 선생님이 내준 문제를 풀게 되고, 그로 인해 방과 후 에이미의 수학 과외 선생님이 되어 주기로 한 것! 그렇게 둘은 자주 어울리며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런데 에이미가 예고도 없이 자신의 애완견 버터컵을 데리고 척의 집에 놀러 오면서 최악의 사건이 터진다. 심한 결벽증이 있는 척은 커다란 개가 방에 들이닥쳐 자기 몸을 마구 핥아 대는 것을 참지 못했고, 결국 버터컵을 집어 던지고 에이미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만다. 그날 이후 에이미는 척과 만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거부하고, 위기에 처한 척은 그동안 의사와 부모님의 권유에도 한사코 거부해 왔던 치료약 렉사프로를 복용하며 강박 장애를 극복해 나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설상가상 단짝 친구 스티브와의 사이에도 금이 가는데…. 이제 17살 척 테일러의 일생일대의 도전이 시작된다.
척은 인생 최대의 적이자 콤플렉스인 강박 장애를 극복하고 ‘왕따’, ‘루저’에서 벗어나 우정과 사랑을 지켜 낼 수 있을까?
외모도 공부도 연애도 자신 없다고?
모든 열등감을 단숨에 잠재울 통쾌한 한 방!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강박 장애 환자는 매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아동, 청소년 환자의 증가 추세는 성인보다 두드러지며, 단순히 어린 시절의 잘못된 습관 정도로 가벼이 여기고 지나치거나 주변의 시선을 우려하여 감추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환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동, 청소년 들 가운데 유난히 강박 장애 환자가 많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단순히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예민한 사춘기의 특성 때문만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 교육계와 사회 전반에 만연한 과도한 경쟁 풍토 때문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은 너무 어린 나이부터 과도한 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영어, 수학, 예체능 등 온갖 조기 교육에 매달린 채 지쳐 가고 있으며,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그야말로 입시 경쟁에 ‘올인’해야만 하는 운명이다. 경쟁을 부추기고 서열을 매기는 분위기 속에서 1등이 되지 못한 아이들은 열패감과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공부뿐만이 아니다. 외모, 집안 등 자신의 힘으로 쉽게 바꿀 수 없는 것들까지 비교의 대상이 되면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은 종종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로 인해 우리 주변에는 멋진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에 집착하다 섭식 장애를 겪는 아이들, 경쟁심과 완벽주의에 사로잡힌 아이들이 넘쳐나게 되었다.
소설의 주인공 척 테일러 역시 스스로를 ‘루저’라 여겼다. 척은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닫아 버린 채 고교 생활의 마지막 몇 달을 무기력하게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전학생 에이미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면서 척에게 조금씩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난다. 에이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고, 못된 친구들의 괴롭힘에도 처음으로 당당히 맞선다. 무엇보다 그동안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큰 걸림돌이 되어 온 강박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나선다.
나약한 자신, 별 볼 일 없는 자신을 무기력하게 받아들이고 끌려가던 척이 온전히 자기 의지로 강박 장애를 이겨 내는 장면은 독자들에게 유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내 이름은 올스타』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휘둘려 용기와 자신감을 상실해 버린 청소년들의 내면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신을 비하하고 가능성을 닫아 버리는 아이들, 용기와 자신감이 부족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모든 10대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지난 일 년 동안 자위를 정확히 468번 했다. 그러니까 대략 일주일에 9번, 하루에 1.28번꼴로 한 셈이다. 자위를 그렇게 자주 했다는 사실과 꼬박 일 년 동안 횟수를 기록했다는 사실 가운데 뭐가 더 놀라운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그렇게 했다. 침실 탁자 서랍 속에는 자위 횟수를 기록해 둔 포스트잇이 차곡차곡 쌓여 갔다.
나는 손이 더러우면 반드시 씻어야 했다. 게다가 내가 ‘더럽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보통 사람들과 확연히 달랐다. 사람들은 닭 날개 요리를 먹은 후나 용변을 보고 난 후에 손을 씻는다. 하지만 나는 동물, 어린이, 우편함, 엘리베이터 버튼, 돈, 특히 동전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었다. 다른 사람의 손이나 소금, 후추, 조미료를 포함한 모든 음식들과 풀, 흙, 나무 등 ‘자연’의 모든 것들을 만진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손을 자주 씻어 댔다. 손 씻는 일 외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을 때도 있었다.
내게 캠핑은 최악의 시나리오였다.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해서 폭발하고 그 결과 생겨난 먼지들이 태양을 가려 모든 공룡이 죽었다는 비극적인 시나리오와 같았다. 이틀 동안 집 밖에 있어야 한다고? 밖에서 자야 한다고? 풀과 흙 위에서? 샤워도 못 하고? 벌레는 또 어떡하고? 섬뜩한 뱀 같은 게 나타난다면? 설거지할 데도 없는 곳에서 지저분한 스모어를 먹는다고? 간이 화장실 아니면…… 풀숲에서 볼일을 봐야 한다고? 그건 악몽이었다. 지독한 악몽이었다.
작가 소개
저자 : 아론 카로
작가, 코미디언. 1979년 6월 미국에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에 진학한 1997년부터 친구들에게 대학 생활에 관한 유머 넘치는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해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명 이메일 칼럼 ‘루미네이션(Rumination)’을 쓰고 있다. 자신이 쓴 칼럼들을 모아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다(Ruminations on College Life)』 『20대를 되돌아보다(Ruminations on Twentysomething Life)』 『즐겁게 사는 나(I'm Having more fun than you)』 등 세 권의 책을 펴냈고, 2012년 4월에는 자신의 네 번째 책이자 첫 청소년소설인 『내 이름은 올스타』를 출간하며 작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