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500여개 이상의 고사성어들을 추려 그 용어가 나오게 된 역사적 배경과 사상적 연원을 풀이했다. 새로이 알면 좋은 고사성어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는 고사성어를 적절히 안배하여 고사성어 공부에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고사성어를 배움과 사회, 정치, 남과 여 등 8개의 주제별로 분류하고 가나다 순서로 다시 정리한 찾아보기를 덧붙여 시험준비나 교양서로서의 용도 등 실용성을 더했다.등용문 - 용문에 올라간다정의로운 신하들 중 우두머리로서 이응(李應)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홀로 가르침을 지키면서 항상 고결한 품위를 유지했는데, 명성이 점점 올라가 마침내 '천하의 모범은 이응'이라른 칭송을 받았다. 특히 은 관료들이 그를 존경했기 때문에, 그에게 인정받는 것을 그들은 '등용문'이라고 불렀다.여기서 말하는 '용문'은 황하 상류에 있는 골짜기다. 이곳은 급류가 심해 평범한 물고기는 올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많은 물고기들이 이 용문 아래서 몰려다니지만 여간해선 용문으로 오르질 못한다. 하지만 일단 오르기만 하면 순식간에 용으로 변한다고 한다. - 본문 109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장연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불교철학을 전공했다.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 백봉 김기추 거사의 보람선원에서 동양 고전을 공부했으며, 불교와 명상 서적을 기획·저술해 왔다. 저서와 역서로는 『지전』 『세(勢)』 『세치 혀가 백만 군사보다 강하다』 『황제의 용인술』 『진퇴의 법칙』 『소동파 선을 말하다』 『채근담 시리즈』 『공자연의』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인생 -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제2장 배움과 학문 - 푸른빛은 쪽빛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
제3장 사회 - 하늘의 그물은 넓어 엉성한 것 같아도 빠져나가기가 어렵다
제4장 처세 -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
제5장 정치외교 - 세 치밖에 안 되는 혀가 백만의 군사보다 강하다
제6장 책략 - 천지를 걸고 단번에 승부를 건다
제7장 인물 - 삶과 죽음을 초월한 우정
제8장 남과 여 - 거문고와 비파의 조화처럼 아름다운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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