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가장 먼저 알아야 할 58개 전치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용례
★ 원어민들이 실생활에서 가장 자주쓰는 700여개의 전치사 콜로케이션 완벽 정리
★ 회화와 독해 모두에 사용되는 2200여개의 필수 예문
★ 미국 공교육 과정에서는 고학년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4학년 (grade 4) 때 부터, 부사(adverb)와 함께 전치사(prepostion)를 처음으로 제대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부사와 전치사를 배움에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는, 전치사나 부사가 첨가되어 만들어진 콜로케이션(collocation)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저학년 때 의미만 알고 넘어 갔던 전치사에 대하여, 고학년 때 부터는 그것의 정확한 의미와 활용법을 배우고, 실제 영작 연습을 하는 것 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영어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기 시작했고, 그 원리를 어느 정도 이해하였다면, 한 번 쯤은 전치사와 그 콜로케이션(동사구, 관용구 등)에 대하여 깊이 있게 공부하여야, 한 단계 더 높은 고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학습자들의 학습 욕구를 가장 먼저 만족시킬 수 있는 어휘집일 것 입니다.
[ 콜로케이션 이란? ]
콜로케이션이란, 자주 함께 사용되어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표현을 이루는 특정 단어들의 결합입니다. 이는 관습적이어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며, 말하기와 글쓰기 등 모든 영역에서 중요합니다.
콜로케이션은 두 단어 이상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며, 문법적으로나 의미적으로 모두 적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make a decision"은 자연스러운 표현이지만, "do a decision"은 문법에는 맞을 수 있어도 의미적으로는 부자연스러운 표현입니다.
* 우리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We need to make a decision about the new project. (O)
We need to do a decision about the new project. (?)
* 그녀는 다른 도시로 이사가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She is looking forward to moving to another city. (O)
She is looking forward into moving to another city. (?)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들은 유창하고 명확한 의사소통을 위해, ‘독서, 듣기, 말하기’와 같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콜로케이션을 자연스럽게 습득합니다. 콜로케이션은 한국에서도 다양한 이름을 달고 학습되어 왔는데, 전통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숙어', '관용어', '결합어', '구문(독해)', '패턴(잉글리쉬)' 등으로 불렀습니다.
본 저술서가 강조하는 ‘전치사의 콜로케이션 학습’은, 회화나 영작에서 유창함의 획득을 도와줄 것입니다. 영어 어휘에 해당하는 한글의 의미는 알고 있으나, 막상 독해나 영작에서, 또는 대화할 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의 단편을 어떻게 확장해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종합 어휘서인 사전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 간결하고 상황에 적합한 지침서가 필요할 것입니다.
[머리말]
▣ 타동사와 전치사의 특성
동사는 심장이며 전치사는 혈관입니다. 전치사는 뒤에서 그 목적어로 명사, 대명사, 동명사, wh-, 이렇게 4개를 받습니다. 타동사는 반드시 목적어를 받아야 하며, 행위 그 자체만을 의미할 때는 목적어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즉, ‘I don't want to eat.’ 이라고 할 때 ‘eat’의 목적어는 생략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특정한 목적어가 아니면 어차피 그 목적어는 음식일 테니까 생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타동사와 마찬가지로 전치사도 반드시 그 뒤에서 목적어를 받아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목적어가 생략될 수 있습니다. 즉, ‘Please come in’ 이라고 할 때 전치사 ‘in’ 뒤에서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in’의 목적어는 말하는 사람이 들어가 있는 장소일 테니까요. 하지만 ‘He lives in this city’ 라고 할 때는 ‘in’의 목적어인 ‘this city’를 생략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새로운 정보일 테니까요.
▣ 전치사의 역할
전치사는 한국어에 있어서 명사의 뒤에 붙는 토씨에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 ‘그 벽의 그림은 사람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살아나게 했다’라는 한국어에서 각각의 명사에 붙어 있는 토씨가 의미를 완성하기 위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림은, 공포를’에서도 명사 뒤에 토씨가 붙어 있지만 이것은 전치사에 해당되는 토씨가 아니라 주격조사와 목적격 조사입니다. 위의 예문을 영어로 옮기면 ‘The painting of the wall brought up horror of war to the people’ 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벽 위의 그림은 사람들로부터 호기심을 끌어냈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영어에서 ‘The painting on the wall drew curiosity from the people’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그림의 주제가 벽이고 하나는 벽에 걸린 그림이므로 의미가 달라집니다. 하나는 ‘사람들에게’이고 하나는 ‘사람들로부터’ 이므로 각각 방향과 출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요약해서, 한국어의 [-와, -에서, -로부터, -와 함께, -로서, -로써, -옆에, -위에, -안에, -안으로, -아래에, -아래로, -속에, -밖에, -밖으로 -때에, -동안, -까지, -이후, -이전, -통해서, -사이에서, -관하여, -없이... ] 등의 역할을 하는 말이 영어의 전치사입니다.
▣ 전치사의 기능
전치사는 그 뒤에서 목적어를 받고, 그 앞에서는 경우에 따라, 동사, 형용사, 명사 등을 두어 특정한 의미들을 형성해 냅니다. ‘Look at the painting’의 경우에는 앞에 동사를 두었고, ‘I am proud of you’의 경우에는 앞에 형용사를 두었으며 ‘man of New York’의 경우, 명사를 앞에 두었습니다. 전치사가 앞에 아무것도 오지 않고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In this city, we can findmany good restaurants.’라는 문장에서는, 전치사 ‘in’ 앞에 아무것도 오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각각의 경우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 응답으로 이 책은 저술되었습니다.
▣ 동사구, 부사구, idiom
당장은 동사와 전치사를 합쳐서 만든 특정한 의미들을 많이 기억해 두는 것이 좋지만, 결국은 전치사 하나하나의 본질적 의미를 알아야 소위 ‘idiom’에 강해집니다. 참고로 ‘idiom’은 단순히 동사구와는 다릅니다. 동사구는 ‘look at, look for’와 같은 것입니다. 앞의 동사 ‘look’이 갖는 기본적 의미인 ‘쳐다보다’와 뒤의 전치사들이 갖는 기본적의미들이 합쳐서 만들어내는 것이 동사구이므로 이것은 ‘idiom’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idiom’은 ‘carry out’의 두 가지 대표적 의미 중에서 ‘수행하다’라는 의미일 경우 사용하는 구분어입니다. ‘carry’는 ‘운반하다, 나르다, 옮기다’가 기본의미이며 전치사 ‘out’은 ‘-의 밖’이라는 기본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carry out’이 동사구로 사용될 때 ‘밖으로 운반하다’라는 첫 번째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idiom’이 아닙니다. 다른 의미인 ‘수행하다’의 경우 ‘carry’가 갖는 기본의미와 ‘out’이 갖는 기본의미로도 ‘수행하다’라는 것을 유추해낼 수 없습니다. 이것을 ‘idiom’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동사구와 ‘idiom’을 자연스레 많이 접하게 될 것입니다. ‘idiom’은 그 기원을 밝힐 수 있는 것도 있고 기원을 추적하는 연결고리가 끊어진 것도 많습니다. 어원의 추적이 불가능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특정한 의미로 어떤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idiom’입니다.
▣ ‘put + 전치사’의 경우
‘put’이라는 동사를 활용해 보겠습니다. ‘put up’은 ‘세우다, 들어 올리다’라는 뜻도 있지만 ‘숙박하다’ 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I was going to put up at that motel’에서 여러분은 ‘motel’을 보고 ‘숙박하다’라는 의미를 유추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put up’만 가지고서는 이런 의미를 유추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put up’이 숙박하다의 경우 ‘idiom’이 됩니다. ‘Put your hands up’이나 ‘I was going to put up the tent’ 등의 표현에서는 ‘put up’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것입니다. ‘put’은 다양한 전치사와 함께 많은 의미로 활용됩니다.‘put down, put out, put off,put on, put in, put up with, put up at, put aside, put away, put into..’ 등이 대표적입니다. 본서는 이런 표현들을 깔끔하고, 명쾌하게 정리하여, 여러분들이 실제로도 구어와 문어에서 이런 표현들을 쉽게 써먹고 이해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Carry this book on, and you'll be able to command a better English!
여러분의 영어는 하루, 하루 달라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영어길잡이 김정호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