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개구리 부부는 해오라기와 부엉이를 피해, 무논에 알을 낳았다. 아이들이 무사하기만을 바라며 알을 낳았지만, 개구리알은 한 아이의 손에 들어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어항 안에서 깨어난 올챙이들은 자신을 보살펴 주는 큰눈(사람을 올챙이들이 지칭하는 말)의 도움으로 무럭무럭 자란다.

시간이 지나 개구리가 된 한울이는 어항에서 나와 넓은 세상으로 가고 싶다. 노력 끝에 탈출에 성공한 한올이는 바깥세상에는 자기보다 훨씬 큰 바퀴벌레도 있고, 자신을 사냥하는 큰 동물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거기에 굴하지 않고, 한올이는 세상에 적응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그런 노력도 허사가 되어 한올이는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뒤이어, 두올이, 세올이도 어항을 탈출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모험이 무서워 좁은 어항을 나가지 못하면, 올챙이는 결코 개구리가 될 수 없다. 모험을 즐기는 용감한 개구리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작가 소개

저자 : 최정원
이화여자대학교 문리대 불문과를 졸업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꿈꽃』으로 등단했으며 1994년 제2회 MBC 창작동화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지은 책으로는 『클론』, 『창세가』, 『마고할미』, 『나무도령』, 『꽃눈 잎새 낙엽 그리고 흰눈』, 『바리공주』, 『내 복에 산다 감은장아기』, 『올챙이 어항 탈출기』, 『카르마』, 『라바』, 『내 동생 아날로』, 『지구 최초의 생명 태어나다』, 『공룡이 세상을 지배하다』, 『마침내 불의 주인이 나타나다』, 『최정원 동화선집』, 『버둑할망 돔박수월』 등이 있어요.번역한 책으로는 《세상을 살린 10명의 용기 있는 과학자들》, 《인생을 축제로 이끄는 마음의 로드맵》 등이 있습니다.

  목차

무심한 봄
세상 엿보기
큰눈과의 만남
탈출
정글에 서다
따스한 집
험한 세상
큰눈이시여! - 무서운 밤
그래도 우리는 간다
천둥발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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