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난 1월부터 ㈜해냄에듀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이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부터는 표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 편에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들을 선별해, 세 가지 열쇠말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같은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젊은 느티나무」 같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사랑, 「곰의 부탁」 같은 성 소수자의 사랑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고루 선별되어 있다.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년의 사랑, 사랑해서는 안 되는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사랑, 이유를 알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별 등 사랑의 과정에서 겪는 온갖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경험하다 보면,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인생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출판사 리뷰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세 가지 열쇠말로 분석한,
청소년 필독 문학 작품 해설서 그 세 번째 이야기 ‘사랑’, 보다 새로워지다!
지난 1월부터 ㈜해냄에듀에서 꾸준히 출간하고 있는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이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부터는 표지가 새롭게 리뉴얼되어 독자들을 찾아간다. 책의 성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지난 6년 동안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의 작품들을 선별하여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어, 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 편에는 인류의 영원한 화두인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작품들을 선별해, 세 가지 열쇠말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동백꽃」 같은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는 물론이고, 「젊은 느티나무」 같은 사회적으로 금기시된 사랑, 「곰의 부탁」 같은 성 소수자의 사랑까지, 사랑의 여러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고루 선별되어 있다.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중년의 사랑, 사랑해서는 안 되는 이에 대한 가슴 아픈 사랑, 이유를 알 수 없어 가슴이 먹먹해지는 이별 등 사랑의 과정에서 겪는 온갖 감정들을 작품을 통해 경험하다 보면,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한 발 더 깊이 들어가 인생과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시리즈의 장점 중 하나인 작가군의 다양성은 이번 시리즈에서 단연 돋보인다. 김유정, 나도향, 이효석, 이청준, 박완서 등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과 조남주, 김애란, 정세랑, 진형민, 탁경은 등 최근의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군이 포진해 있다. 이런 작가군의 다양성은 고전적인 옛 시대의 사랑 방식과 현시대의 사랑 방식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덤으로 제공하며, 사랑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보여 준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는 이번에 출간된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을 비롯해 “첫 번째 이야기_성장”과 “두 번째 이야기_역사”가 이미 출간된 바 있다. 이후에도 자본과 노동, 인간과 예술, 소외, 일상, 고전 문학, 세계 문학 등의 주제로, 총 9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문학 작품의 핵심을 꿰뚫게 하는 열쇠말의 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문학 교과목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작품을 수용․생산하는 능력을 기르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문학 활동의 적극적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은 이것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학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지만, 수많은 교과서와 매체를 통해 무수히 쏟아지는 문학 작품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는 2018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문학 작품 해설을 올리면서, 이 콘텐츠가 학생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이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문학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독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세 가지 키워드’, 즉 ‘열쇠말’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정했다. 작품의 숨은 의미와 맥락을 관통하는 ‘세 가지 열쇠말’은 독자들을 작품의 핵심에 다다르도록 안내한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어떤 문학 작품을 접하더라도 자신만의 ‘열쇠말’을 스스로 뽑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_사랑”은 문학 작품의 단골 소재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성간의 사랑은 물론이고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과 자연에 대한 사랑까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이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진실과 그동안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관념이 얼마나 협소했으며, 사랑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고 광범위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첫사랑’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설렘, 기분 좋은 긴장감, 부끄럽게 주고받는 마음 등 첫사랑이 주는 이미지는 주로 밝고 긍정적입니다. 주인공인 ‘나’에게도 첫사랑은 풋풋했던 시절의 즐거운 추억이었지요. 그러나 ‘나’에게 첫사랑은 순수한 추억의 의미로만 머물지 않습니다. ‘나’에게 첫사랑은 전쟁을 겪은 시기,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을 살아 내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 (박완서/ 그 남자네 집 중)
꿈과 공부, 친구와 사랑 등 많은 일로 고민하게 되는 십 대. 현수가 서현이에게 보낸 편지 구절로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싶네요. 현수는 남의 시선보다 자신의 생각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흔들린다는 서현이에게, 그것은 당연한 거라고 얘기합니다.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그렇게 계속 흔들리면서 성장하는 게 맞는 거라고.
- (탁경은/ 사랑에 빠질 때 우리가 나누는 말들 중)
할머니의 말처럼 어떤 기억은 쥐고 있을수록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소중한 존재와의 행복한 기억일수록 더 그렇고요. 그래서 마음에 붙지 않게 털어 버려야 하죠. 아마 한지는 알고 있었을 겁니다. 영주를 절대 잊지 못할 거라는 걸. 하지만 자신이 돌아가야 하는 곳은 레아가 있는 나이로비라는 것을. 그리고 이미 경험도 있죠. 코뿔소들을 보내며, 나를 위해서 곁에 두려는 생각은 진실한 사랑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지요.
- (최은영/ 한지와 영주 중)
작가 소개
지은이 : 전국국어교사모임
전국국어교사모임은 1988년 ‘국어교육을 위한 교사모임’으로 시작하여 국어교육의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애쓰는 국어 교사들의 연구·실천 모임입니다.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 삶을 나누는 국어교육을 꿈꾸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읽기 자료와 국어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국어교육 이론서를 기획하고 집필하는 데 애쓰고 있습니다.
목차
1부 첫사랑
김유정/ 동백꽃
박상률/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박완서/ 그 남자네 집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탁경은/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2부 사랑의 얼굴
최은영/ 한지와 영주
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순원/ 은비령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진형민/ 곰의 부탁
최명희/ 몌별
김유정/ 봄·봄
3부 가족의 이름으로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
이청준/ 눈길
권정생/ 몽실 언니
한승원/ 어머니
윤영수/ 착한 사람 문성현
현진건/ 빈처
강화길/ 가원
권여선/ 엄마의 이름
4부 여자의 일생
조남주/ 82년생 김지영
이남희/ 허생의 처
김애란/ 칼자국
이금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나혜석/ 경희
김채원/ 겨울의 환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서이제/ 그룹사운드 전집에서 삭제된 곡
5부 함께 걷는 길
공선옥/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조남주/ 가출
안도현/ 남방큰돌고래
김이설/ 경년
김인숙/ 함께 걷는 길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