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 열다섯.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 줄 질문의 힘. 열다섯은 고민과 흔들림이 끊이지 않는 시기이자 사회로 나오기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열다섯, 고민이 있어요〉는 그러한 청소년들에게 마흔일곱 가지의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해답을 구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해, 남들에게 미처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까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고 스스로 들여다보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단순히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이렇게 하라고 말하는 지침서가 아니다. 오히려 청소년들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하는 질문’을 통해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친구 관계, 자아, 가족, 진로, 장래 희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청소년들이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갈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수많은 질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청소년 독자들이 각자의 고민을 생각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인 만큼, 이 책이 여러분의 생각을 정리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만드는 작은 도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청소년기는 ‘나’에 관한 고민과 의문이 깊어지는 시기다. 특히 열다섯 무렵부터는 자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게 되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자신감을 잃을 때도 많다. 지나가는 낙엽에도 감정이 흔들리고, 부는 바람에도 작아지는 사춘기 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단비 같은 책. 〈열다섯, 고민이 있어요〉를 소개한다.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이 책은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자기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방법에 관해 따뜻한 조언을 던진다. 예컨대, ‘자신감이 없어요’라는 고민에는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게 반드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자신감이 부족하므로 더 많이 고민하기도 하고, 그 고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처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는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기의 약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는 단순히 어른들이 흔히 던지는 ‘격려의 말’을 전하는 차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담을 기반으로 어떻게 자신을 이해하고 바꿔 나갈 수 있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말하는 것에 가깝다.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에 관해서도 놓치지 않고 가득 채워 구성했다. 사실 청소년 시기에는 자신의 단점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저자는 단점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장점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신에게 매일 긍정적인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응원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내 장점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꾸준히 던지다 보면 자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다.
청소년 시기에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아는 게 중요하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청소년 시기에 해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해 자신을 꾸준히 응원하는 ‘비밀 노트’를 제안한다. 나를 응원하는 말, 그리고 힘들 때마다 그 노트를 꺼내 보며 나를 응원하는 습관은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자신의 표정과 마주하도록 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나를 잘 아는 소중한 존재, 친구
‘친구’라는 존재는 어른이 된 이후에도 귀하고 소중하다. 더구나 사회를 갓 배우는 시기인 청소년기에는 친구 관계가 정말로 중요하며, 친구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때이기도 하다. 나 이외의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임에 있어 아직 미숙하기 때문일 테다. 특히 열다섯 정도의 청소년들은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많이 고민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말하고, 어떻게 그 갈등을 무사히 건너갈 수 있는지 살피고 조언한다. 예컨대 ‘친구가 별로 없어요’라고 고민할 때 이 책은 무리해서 많은 친구를 사귀려고 하기보다는 한 명의 친구와 깊이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 한 명의 친구와의 관계가 다른 친구와의 관계로 확장되고, 이를 통해 깊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거다. 또한 ‘공통점 찾기’ 등의 친구와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에 관해 말하며 그 소중한 유대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말주변이 없어서 대화가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고민이나 친구와의 갈등 상황이 두렵다는 고민에 관해서도 말한다. 청소년 시기에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고민일 테다. 친구와 다툼이나 오해로 인해 관계가 틀어졌을 때, 내 감정을 정리하고 전달하고 싶을 때, 싸우게 된 계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싶을 때 등 예시를 들어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조금 더 지혜롭게 그 상황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친구와의 관계를 더욱 풍부하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열다섯, 고민이 있어요〉는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고민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다루는 책이다. 비슷한 일상을 보내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시기이기에 청소년들이 공감할 법한 질문과 고민을 가득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또 목표를 설정한다는 건, 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건 어떤 것일까. 헷갈리고, 길이 잘 보이지 않고, 누군가 응원해 주기를 바랄 때는 이 책을 펼쳐 보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너무 오래 방황하지 않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열다섯 살은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많은 청소년이 이 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즐거운 일상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그 기쁨에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네요.
학교에서 시험을 칠 때는 맞는 답을 써서 내야 하는데, 그것과 완전히 반대되는 규칙이지요? 이상해 보일 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막상 세상에 나가보면 ‘절대적으로 옳은 정답’은 없을 때가 훨씬 많습니다. 어떤 답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답이 하나든, 여러 개든 상관없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대답해도 됩니다.
지금은 답을 내릴 수 없겠지만 계속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여러분의 머릿속에서 답을 찾는 스위치가 켜질 테니까요. 생각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원하는 답이 바로 나오지 않을 수도, 시간이 흘러 문득 답이 떠오를 때도 있지요.
나에게 없는 건 가지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게 정말 나에게 필요한 걸까? 지금 나에게 없는 것에 얽매여 계속해서 그것만 바라면 결국 나 자신이 괴로워진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마쓰다 미히로
커뮤니케이션 전략가.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태어나 도호쿠예술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상담과 코칭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과 사람들에게 매일 던지는 질문 과정을 집약해 독자적인 방법을 개발했는데, 그것은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마법에 걸린 듯 의욕과 능력이 생기고 행동하게 된다는 의미를 딴 ‘마법의 질문’이다.그의 ‘마법의 질문법’은 일본에서 여러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런던, 프라하, 싱가포르 등 각 도시의 학교를 찾아가 마법의 질문을 교육 현장에 도입한 ‘마법의 질문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이 NHK의 특집으로 다뤄질 정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2004년부터 일간 이메일 매거진 <마법의 질문>을 발행했는데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어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독하고 있다. 질문을 던지면 참가자가 대답하는 형식의 ‘마법의 질문 라이브’를 중심으로 일본과 해외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질문은 인생을 바꾼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좋은 인생을 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마쓰다 미히로는 지금까지 40여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1분》, 《능력 있는 사람은 질문법이 다르다》, 《질문도 전략이다》, 《CEO의 질문》, 《행복은 내곁에 있다》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이 책을 읽는 방법
제1장 친구 관계
제2장 나
제3장 장래 희망과 진로
제4장 동아리 활동과 학업
제5장 이성 친구와 연애
제6장 가족 관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