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자는 WWOOF(World-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와 Workaway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의 오베르뉴-론 알프 지방에서 일하면서 현지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이곳에서 저자는 단순한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과 일하며 그들과 함께 먹고 자는 소중한 경험을 나눈다.친구들과 오뜨-사부아를 여행하고 3주 후에 내가 다시 리용에 들렀을 때, 그녀의 딸 로리안느가 내게 한 말이다.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딸이 한국에 대해 무척이나 관심이 많으니 내가 연락하면 정말 좋아할 거라며, 라르브렐로 가는 차 안에서 그 천사가 딸의 연락처를 메모해 주었었다. “심장을 손에 든 사람!” 우리말로 직역한 것인데, 의역을 하자면 ‘한없이 너그러운 사람’, ‘아낌없이 베푸는 사람’이란 뜻이다.>
경제적인 문제는 여전히 걱정스러웠지만, 돈을 벌어서 해결하고자 용쓰는 것보다는 감내할 용기를 충전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타인의 삶을 엿본다는 것, 그것은 곧 자신을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