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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진짜 목격담
뜨인돌 | 청소년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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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거짓말로 쌓은 높다란 담 안에 숨은 진짜 속마음을 찾아서. 교지 편집부인 재영은 좋은 이야기가 세상을 좋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이른바 ‘선한 영향력’이 있는 이야기를 지어내 익명 게시판에 올리는 게 취미다. 때론 가짜인지 진짜인지 의심받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잘 넘긴다. 그러던 어느 날 교지 편집부 회의에 재영이 지어내 SNS에 퍼트렸던 ‘OO중학교 할머니 사건’ 미담이 화두에 오른다.

취재 논의가 이어질수록 뜻밖의 진실이 드러나고, 재영은 고민에 빠진다. 진실이 무엇이든 하얀 거짓말로 덮어 두면 모두가 행복해지는데, 굳이 파헤쳐야 할까? 동시에 재영이 그동안 만들어 둔 하얀 거짓말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재영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하얀 거짓말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옳은 일일까?


교지 편집부인 재영은 좋은 이야기가 세상을 좋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이른바 ‘선한 영향력’이 있는 이야기를 지어내 익명 게시판에 올리는 게 취미다. 때론 가짜인지 진짜인지 의심받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잘 넘긴다. 그러던 어느 날 교지 편집부 회의에 재영이 지어내 SNS에 퍼트렸던 ‘OO중학교 할머니 사건’ 미담이 화두에 오른다. 취재 논의가 이어질수록 뜻밖의 진실이 드러나고, 재영은 고민에 빠진다. 진실이 무엇이든 하얀 거짓말로 덮어 두면 모두가 행복해지는데, 굳이 파헤쳐야 할까? 동시에 재영이 그동안 만들어 둔 하얀 거짓말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재영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라면소설 시리즈 첫 번째 작품 『가짜 진짜 목격담』은 『완벽한 사과는 없다』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등으로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감정과 짙은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 온 김혜진 작가의 차기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진정한 선의(善意)에 대한 물음을 다각도에서 던진다. 짧은 분량 안에서 등장인물들이 가진 고민과 사연, 사건을 매우 촘촘하게 엮고 있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커지는 몰입감과 긴장감으로 손안에서 땀이 나는 걸 느낄 수 있다. 거짓말의 늪에 빠져 진실을 잃어버린 재영의 뒤를 쫓다 보면 일상 속에서 한두 번쯤 가볍게 할 만한 하얀 거짓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열릴 것이다.

쫄깃한 상상, 맵싸한 재미!
뜨인돌출판사 청소년 소설 시리즈의 새 얼굴
‘라면소설’


청소년 장편 소설 시리즈 ‘비바비보’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뜨인돌출판사가 ‘라면소설’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라면소설은 만약(IF)에서 시작된 이야기로, 라면처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소설 시리즈다. 톡톡 튀는 재미와 명확한 메시지로 청소년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비바비보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체급을 줄였다. 한 손에 들어오는 아담한 판형과 100페이지 내외의 알찬 이야기로 진득한 독서가 어려운 청소년들이 느낄 부담을 덜었다. 나아가 추리, 판타지, SF 등의 장르 문학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비바비보로 단단하게 다진 뜨인돌출판사만의 내공을 십분 발휘한다.
텍스트의 시대에서 이미지의 시대로 넘어간 지 오래나, 텍스트가 지닌 힘은 여전히 강력하다. 그래서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오래 집중하는 건 어렵고, 책을 펼치는 건 더 어려운 게 현실이다. 라면소설은 독자들의 그러한 마음과 생각을 고려한 작품들로 ‘독서 맷집’을 키워 주고자 한다.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도 이 시리즈는 만족스러운 한 권이 될 것이다. 쫄깃한 상상력과 맵싸한 재미로 글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 시리즈를 자신 있게 추천한다.

글을 고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고치기로 했다. 너무 자세하게 쓰면 가독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지어낸 이야기 같아진다. 진짜 목격담처럼 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건 내가 지어낸 이야기니까.
100%는 아니고 한 70… 아니, 80% 정도는 상상이다. 지하철을 탄 거랑 힘겨워 보이는 아저씨를 본 건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손잡이를 잡고 비틀거리는 아저씨를 보면서 저러다 쓰러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다 보니 이야기가 떠올랐다.
거짓말을 왜 하냐고? 거짓말은 나쁜 거 아니냐고? 아니, 이건 거짓말이 아니다. 상상을 약간 더한 ‘좋은’ 이야기지.
내 목표는 뚜렷하다. 좋은 이야기로 이 세상을 좋게 만드는 것!

“언니도 엄마한테 미안해해요. 나한테는 그렇게 말했었는데.”
“하! 퍽이나 그랬겠다!”
엄마는 코웃음 쳤지만 분위기는 한결 나아졌다. 이것 봐, 언니가 진짜 미안해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좋은’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발생한다.
손댔다간 피투성이가 될 깨진 유리 조각들은 도로 붙여도 원래대로 복구될 가능성이 제로다. 그럼 그냥 부드러운 걸로, 천 같은 걸로 둘둘 감싸 버리면 된다. 아무도 다치지 않게, 유리 조각이 왜 깨졌는지까지 잊어버리게. 좋은 것만 보이게.

“김선오, 너 그거 기억나지? 아우슈비츠 배경 영화. 1학년 때 학교에서 봤었잖아. 2차 대전 때 수용소에 아빠가 아이랑 갇혔는데, 아이한테 연극인 것처럼 꾸미잖아. 무서워하지 말라고, 이거 다 가짜라고. 그래서 아이가 그 상황을 버텨 내잖아. 네 말대로라면 그 아빠가 거기서 애한테 우리는 여기서 절대 못 나간다, 다 죽을 거다, 그렇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나았겠냐? 세상이 이렇게 잔혹하다고, 희망이 없다고 진실을 말해야 했겠냐고!”
끔찍한 현실은 절대 바뀌지 않을 테니 아빠는 아이에게 오색 빛깔 예쁘게 칠해진 색안경을 씌워 준 거다. 그러면 안경을 쓰고 있는 동안에는 행복할 수 있겠지. 우리가 사는 현실도 비슷하다. 목숨까진 안 걸렸어도, 안 보는 게 더 나은 것들이 많다는 점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혜진
늘 걷는 골목에서 길을 잃고, 잘 아는 풍경에서 낯선 것을 발견하고, 매일 나누는 이야기가 엉뚱하게 들리는 순간을 좋아한다. 작고 평범한 것들에서 시작하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일주일의 학교』 <아로와 완전한 세계> 시리즈, 청소년소설 『우리는 얼굴을 찾고 있어』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완벽한 사과는 없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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