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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해결사 깜냥 1~7 세트 (전7권) 이미지

고양이 해결사 깜냥 1~7 세트 (전7권)
창비 | 3-4학년 |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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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동화 부문 대상 수상작. 떠돌이 고양이 깜냥이 경비원이 되어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유쾌하고 흥미롭게 펼쳐진다. 새침한 듯 도도한 듯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씨로 사람들을 돕는 ‘깜냥’ 캐릭터가 무척 사랑스럽다.

아파트에 나타난 주인공 깜냥이 가뿐한 발걸음으로 달리며 이 집 저 집을 누비듯이,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책장도 사뿐사뿐 넘어간다. 깜냥은 가만히 있는 걸 좋아하지만 자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잠시도 머뭇거리지 않고 곧바로 사건 해결에 나선다. 좌충우돌하는 모습에서는 웃음이 터지고, 독특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대목에서는 자연스럽게 미소가 지어진다.

깜냥의 활약이 펼쳐지는 공간도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주거 공간이지만 그동안 아동문학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았다. 더구나 동물이 등장하는 동화는 대부분 자연이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깜냥은 아파트라는 도시 공간을 배경으로 활약한다. 경비실에서 잠을 자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를 오르락내리락한다.

어린이들의 생활과 멀리 떨어진 곳이 아니라 친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깜냥의 활약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실감 나게 다가갈 것이다. 도도하고 새침하면서 동시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깜냥을 멋지게 표현해 낸 김재희 작가의 그림도 인상적이다. 아울러 깜냥을 모델로 삼아 만든 노래도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출판사 리뷰

맛있는 냄새가 솔솔, 밤하늘 별이 총총
깜냥과 캠핑할 친구들 모여라!

★어린이 베스트셀러 『고양이 해결사 깜냥』 7권 출간★

“아무것도 안 하기에는 아까운 날씨네!”
지금 우리에게는 낭만이 필요해!


어린이가 사랑하는 베스트셀러 동화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7권이 출간되었다. 아파트, 피자 가게, 태권도장, 눈썰매장, 편의점을 거쳐 동물병원에 이르기까지, 2020년 시리즈 첫 권이 출간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수많은 독자가 깜냥의 여정을 응원하며 깜냥의 이야기에 애정을 보여 주고 있다. 깜냥이 편의점에서 만난 하얀 고양이에게 ’하품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뒤, 깜냥과 하품이는 6권의 동물병원에서부터 여행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아 왔다. 발길 닿는 곳이 곧 보금자리인 두 고양이가 이번 이야기에서 찾아간 장소는 바로 낭만과 자유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강변의 캠핑장이다. 고소한 생선구이 냄새에 이끌려 도착한 캠핑장에서 깜냥과 하품이는 캠핑장을 구석구석 탐방하고 캠핑의 매력에 빠져든다. 편의점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캠핑장 매점을 돌보며 손님들이 편리하게 캠핑할 수 있도록 돕는가 하면, 장난감이 없어 심심해하는 남매를 위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놀잇감을 찾아 준다. 또 휠체어를 탄 이용객과 팀을 이루어 요리 대회에 나가 멋진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게 즐거운 하루가 저물고 찾아온 깜깜한 밤, 어디선가 기묘한 소리가 들려오며 캠핑장의 평화가 깨진다. 먼저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하품이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소리의 정체를 찾아 나서고, 잠시 뒤 눈을 뜬 깜냥 역시 불안함을 품고 하품이를 찾으러 어둠 속으로 나아간다. 깜냥과 하품이는 아늑한 잠자리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실바람 부는 캠핑장에서 펼치는 두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모험을 함께하다 보면 독자들의 마음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부족함은 채워 주고, 걱정은 덜어 줄게!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영웅이 되는 법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를 이끌어 온 주역은 단연코 깜냥이다. 깜냥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귀엽고 따듯하면서도 똑소리 나는 해결사다운 면모다. 그런가 하면 재치 넘치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온 깜냥과 대비되는 하품이는 깜냥과 달리 실수도 잦고 모르는 것도 많지만, 특유의 호기심 많은 성격이 의외로 뜻밖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눈에 불을 켜고 네 잎 클로버를 찾는 아이들 옆에서 하품이는 네 잎 클로버는 신경도 쓰지 않고 그저 신나게 풀밭을 뒹굴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몸에 붙은 네 잎 클로버를 발견해 낸다. 요리 대회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가장 중요한 식재료를 못 쓰게 만들지만, 그로 인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는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물론 깜냥이 따뜻한 마음과 번뜩이는 기지로 하품이의 실수를 보완해 준 덕분이다. 이처럼 두 고양이가 서로 상호 보완하며 나란히 나아가는 관계로 성장하는 모습을 만나는 것도 이번 작품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다. 깜냥과 하품이는 서로를 도울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과도 도움을 주고받는다. 깜냥과 요리 대회에 나간 아주머니는 우승하는 것보다 과정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 주며 하품이의 부족함을 너그럽게 감싸 준다. 한밤중 기묘한 소리의 주인공인 새끼 고라니를 두 고양이가 발견했을 때에는 캠핑장의 어린이들도 끝까지 용기를 내 새끼 고라니를 돕는다.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마음의 선순환을 잘 보여 주는 이번 이야기가 독자들로 하여금 타인을 향한 관심과 고운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특별한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며 무한한 용기를 줄 것이다.

“내 행운은 내가 찾을래.”
네 잎 클로버보다 중요한 건 함께 만든 추억


어떤 상황에서든 진취적인 자세로 문제에 부딪쳐 보는 깜냥의 이야기는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 직접 땀 흘려 얻는 보상의 가치를 잘 알려 주며 어린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울림을 준다. 이번 작품에서도 깜냥의 적극적인 면모가 빛난다. 부모님이 놀아 주지 않는다며 심심해하는 남매에게 깜냥은 “장난감이 없으면 장난감을 찾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알려 준다. 남매가 풀밭에서 네 잎 클로버를 찾지 못하면 돈을 주고 사면 된다고 말했을 때는 이렇게 대답한다. “돈 주고 산다고? 그건 진짜 행운이 아니잖아.” 몸을 움직여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귀하게 생각하는 깜냥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는 타인에게 얻은 친절을 당연한 듯 받지 않고 그에게 혹은 다른 이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건네고 싶어하는 깜냥의 마음과도 맞닿아 있다. 드넓은 캠핑장을 요리조리 뛰어다니며 문제를 해결한 깜냥과 하품이는 사람들에게 캠핑용품을 선물로 받고, 폭신한 잠자리에서 도심 속 여유를 느긋하게 즐긴다. 둘에게 필요한 게 무엇일지 궁리한 사람들의 마음 덕에 완벽한 캠핑의 하루가 다시 시작된다. 무엇보다도 서로를 위해 주며 어느덧 둘도 없는 친구가 된 두 고양이의 모습이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홍민정
자랑할 만한 개인기는 없지만 매력만큼은 우주 최강인 반려견, 행복이와 살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선물인 행복이 덕분에 오늘도 신나게 동화를 씁니다. 그동안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걱정 세탁소》, 《모두 웃는 장례식》, 《행운 없는 럭키 박스》, 《눈물 쏙 스펀지》, 《스티커 도깨비 무지 막지》 등을 썼습니다.

  목차

고양이 해결사 깜냥 1
고양이 해결사 깜냥 2
고양이 해결사 깜냥 3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고양이 해결사 깜냥 5
고양이 해결사 깜냥 6
고양이 해결사 깜냥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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