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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와 번개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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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55권. ‘토끼와 거북이’처럼 너무나도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아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이야기이다. 도저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번개 경영이와 느림보 유라가 갈등을 넘어 진정한 친구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마치 실제 교실을 들여다보는 듯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친구란 서로 장점을 인정하고 단점은 보완해 주는 사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성미가 급한 경영이는 행동이 재빠른 아이다. 학교 갈 때마다 달리기 시합이라도 하듯 일등으로 도착하고, 급식 시간에는 새치기하다 걸려 꼴찌로 먹기도 한다. 그런 경영이의 눈에 비친 유라는 뭐든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모양새가 꼭 거북이 같다. 유라는 여유를 부리다 학교에 지각하기도 하고,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릴 때는 신중하고 꼼꼼하게 그리느라 결국 집에 가서 완성해 오기도 한다.

둘은 서로 으르렁대는 사이인데 운명의 장난인지 짝까지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경영이네 교실 뒤 게시판에는 ‘붕붕이 버스’가 붙여진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내 준 미션을 잘 수행해야 그 버스 안에 자신의 이름표를 붙일 수 있다. 반 아이들 이름이 다 붕붕이 버스 안에 들어가면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붕붕이 버스에 아주 민감하다.

오늘의 미션은 ‘칠교놀이’로, 선생님이 불러준 모양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맞춰야 하는데 유라가 평소처럼 느릿느릿 하느라 모양을 맞추지 못한다. 유라 때문에 붕붕이 버스에 실패하자 반 아이들은 실망을 하고 유라에게 원망스런 눈길을 보낸다. 짝꿍인 경영이는 그런 유라가 못마땅하지만 다 같이 붕붕이 버스에 타기 위해 해결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리뷰

너무나도 다른 둘, 느림보와 번개가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 이야기!

토끼와 거북이는 친구가 될 수 없을까요?

‘토끼와 거북이’ 하면 주변에 있는 토끼 같은 사람과 거북이 같은 사람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토끼처럼 행동이 재빠르고 어떤 일이든 후딱 해치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거북이처럼 탐색을 충분히 한 뒤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있지요. 그런데 빠르고 느린 것, 이 둘 중에 어떤 점이 더 좋다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나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 ‘어울림’은 굉장히 중요한 덕목입니다. 사람마다 얼굴과 목소리가 다르듯이, 성격이 ‘다름’을 각자의 ‘고유함’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모인 곳에서 갈등이 흔히 일어나지요. 그럼에도 어울려 사는 세상이기에 토끼와 거북이들은 서로 외면할 순 없습니다. 갈등을 줄이고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방법이 어디 없을까요? 『느림보와 번개』를 보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르면서도 닮은 느림보와 번개의 만남!
『느림보와 번개』는 ‘토끼와 거북이’처럼 너무나도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아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어 가는 이야기입니다. 번개 경영이와 느림보 유라는 도저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성격이 다른 데서 오는 행동의 차이를 곱게 봐 주지 못하는 거지요. 경영이는 미술 시간에 색칠도 늦게 하고, 밥도 느릿느릿 먹고, 글씨도 꾹꾹 눌러가며 천천히 쓰는 유라가 답답하기만 합니다. 반대로 유라에게는 그림도 대충대충 그리고, 밥도 허겁지겁 먹고, 부릉부릉 오토바이처럼 달려 다니는 경영이가 이상해 보입니다. 가뜩이나 서로 마땅찮은데 짝꿍까지 되면서, 둘은 투닥거리며 선생님이 내 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협동’을 하는 거지요. 그 과정에서 갈등을 넘어 진정한 친구로 발전해 가는 모습이 마치 실제 교실을 들여다보는 듯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제 경영이와 유라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줍니다. 그리고 어렴풋이 느끼게 됩니다. 나에게 ‘부족한 점’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친구의 도움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 또 자신이 더 ‘잘하는 점’으로 친구를 돕는 것이 바로 우정이고 협동이라는 걸 말이에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친구란 서로 장점을 인정하고 단점은 보완해 주는 사이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추천 포인트]
·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친구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 초등 교과 연계 : 통합 1~2학년군 학교 1 2. 우리는 친구
1~2학년군 국어 ②-나 7. 다정하게 지내요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야.
다들 급식실로 가느라고 계단이 시끌시끌해. 1층에 있는 급식실에 가면 모둠끼리 줄을 서서 순서를 지켜야 해. 줄을 선 순서대로 밥을 먹는 게 정해진 규칙이야.
“빠름, 빠름, 빠름!”
경영이는 요새 텔레비전 광고에 푹 빠져 있어. 광고에 나오는 노래를 따라 하면 기분이 붕붕 뜨거든. 마치 몸이 빨라지는 주문 같아서 자주 흥얼거리지.
“빠름, 빠름, 빠름!”
오늘도 주문을 외우면서 계단을 뛰어 내려갔어.
“어, 어!”
급식실 앞에 도착한 경영이는 뜨악했어. 이미 다른 반 아이들로 줄이 기차처럼 긴 거야.
“에잇, 짜증 나!”
경영이는 발을 동동 굴렀어. 밥을 늦게 먹으면 운동장에 나가 놀 시간이 없거든.
‘어떡하지?’
경영이는 잽싸게 주위를 살펴보았어.

“선생님이 내 주는 게임 과제를 잘하면 여러분은 붕붕이 버스에 탈 수 있어요. 여러분이 붕붕이 버스에 모두 타면 밖에 나가서 피구나 재미있는 놀이를 할 거예요.”
그 말에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고 손뼉을 치며 좋아했지.
“오늘 게임은 뭐예요?”
마음 급한 경영이가 제일 먼저 물었어.
“짝꿍이랑 같이 하는 미션이에요. 칠교놀이를 할 건데, 선생님이 부르는 숫자와 동물 모양을 순서대로 빨리 맞추는 거예요. 짝이랑 둘 다 같이 맞춰야 붕붕이 버스를 탈 수 있어요.”
경영이는 자신만만했어. 칠교 조각으로 무슨 모양이든 잘 만들 수 있거든. 반대로 유라는 표정이 어두워졌어. 칠교 조각을 이리저리 맞춰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야.
“자, 시작!”
선생님이 먼저 숫자 ‘5’를 만들어 보라고 했어. 경영이는 금방 만들었지. 유라는 눈을 깜박거리면서 칠교 조각을 왼쪽으로 돌렸다, 오른쪽으로 돌렸다 하며 겨우 맞췄어.
“다 했어요!”
아이들이 소리를 질렀지.
“이번에는 토끼!”
선생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경영이는 후다닥 만들었지. 토끼 모양은 몇 번이나 만들어 본 적 있거든.
“…….”
유라는 누가 뒤에서 막 쫓아오는 것처럼 불안해졌어.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소리만 점점 크게 들렸지.

  작가 소개

저자 : 정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문예창작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지은 책으로 <칭찬 한 봉지> <내 이름은 김창> <우리 반 암행어사> <꿈이 나를 불러요> <황금 갑옷을 빌려줄게> 외 여러 권이 있다. 한국독서지도연구회 초빙 연구원이며, 현재 장안대학교 미디어스토리텔링과에 출강하고 있다.

  목차

토끼와 거북이 4
급식 시간 12
‘즐거웠던 일’ 때문에 괴로워지고 18
쥐와 고양이 사이 26
붕붕이 버스 34
상 받기 작전 48
우리는 환상의 짝꿍 56
작가의 말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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