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프랑스에서 꾸준히 아동 만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박윤선의 신작이 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아동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한국 작가로는 2017년 앙꼬 작가의 ‘새로운 발견상’ 본상 수상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의 19세기 고전 소설에서 모티프를 따온 창작물로, 늦은 나이에 딸을 얻은 노부부가 자식을 ‘아들’로 키우게 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여러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담았다. ‘방’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방랑의 길을 떠났으나 타고난 총명함으로 얼떨결에 과거 시험에 응모해 장원 급제한다.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성공남 방에게 청혼의 요청이 이어지자 급기야 방은 여자 신분을 숨긴 채 ‘빙’이라는 처자와 결혼까지 이르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2024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아동 부문 대상! 프랑스에서 꾸준히 아동 만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박윤선의 신작이 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아동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한국 작가로는 2017년 앙꼬 작가의 ‘새로운 발견상’ 본상 수상 이후 처음이다.
옛날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던 페미니즘의 결정판이 만화는 우리나라의 19세기 고전 소설에서 모티프를 따온 창작물로, 늦은 나이에 딸을 얻은 노부부가 자식을 ‘아들’로 키우게 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여러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담았다.
‘방’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방랑의 길을 떠났으나 타고난 총명함으로 얼떨결에 과거 시험에 응모해 장원 급제한다. 고향으로 금의환향한 성공남 방에게 청혼의 요청이 이어지자 급기야 방은 여자 신분을 숨긴 채 ‘빙’이라는 처자와 결혼까지 이르게 되는데...
상상력과 유머로 가득 찬 재미있는 작품..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임금의 신하로 일하게 된 방은 문관으로뿐 아니라 무관으로서도 능력을 펼쳐 보인다. 임금의 신임을 얻은 방은 전쟁이 터지자, 어명을 받고 북방에 사는 친구 ‘탕’을 돕기 위해 국경 지역으로 군대를 이끌고 떠난다. 인육을 먹는 ‘밤의 마을’ 사람들에게서도 기지를 펼쳐 위기를 벗어나고,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다. 그러나 정말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평생 가족처럼 자신을 돌보던 유모 ‘주’의 죽음을 지킨 후, 방은 인생의 절정기에서 임금에게 자신이 숨겨온 진실을 밝히는 편지를 남기고 가족과 함께 조용한 행복을 찾아 떠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윤선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디자인 학부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다.대학 졸업 후 한 단편 만화 공모전에 참여했다가 새만화책을 만나게 되어 만화를 시작했다.첫 단편집 『밤의 문이 열린다』(새만화책, 2008) 발표 후, 만화의 도시 프랑스 앙굴렘의 만화 레지던스 프로그램인 'La maison des auteurs'(작가의 집)에 참여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 후, 계속 그곳에 거주하며 만화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 출간물로는 『밤의 문이 열린다』, 『개인간의 모험』(사계절, 2016), 『아무튼 나는 프랑스에 산다』(사계절, 2017), 『우당탕탕 고양이 클럽』(딸기책방, 2019), 『수영장의 냄새』(창비, 2019), 『고양이 클럽과 왕 친구들!』(딸기책방, 2020), 『홍길동의 모험』(이숲아이, 2020), 『뿌뿌는 준비됐어!』(사계절, 2023), 『아가가가 고양이 클럽과』(딸기책방, 2024)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