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국의 19개 학교 교사와 방송.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한 '빅히스토리' 시리즈.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지구과학.생물학.역사학 등의 학문간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생명.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시리즈 7권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편은 성은 왜 생겨난 것이며 어떠한 번식 방법으로 진화하게 되었는지, 성이 출현함으로써 생명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으며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또 미래에는 성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 기획 의도
인문,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통합교육의 구체적 솔루션!
2001년 첫 출간된 『Why?』시리즈를 읽었던 초등학교 3학년 독자가 벌써 스물세 살의 대학생이 되었다. 현재 누적 판매부수 5,000만 부를 넘겨 '국민학습만화'의 경지에 오른 『Why?』시리즈에서 비롯된 지식과 정보의 세례를 받고 자란 세대가 이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동량이 된 것이다. 『Why?』시리즈가 대한민국 어린이들의 인문과 과학, 역사 교육에 이바지하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Why?』시리즈를 통해 과학과 역사, 인문학에 관심을 갖게 된 어린이들이 중 ·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이어서 읽을 만한 적당한 책을 만나지 못하고 과목별로 분절된 교과서와 참고서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들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채우기 위해 성인 과학, 인문서를 들춰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기존의 지식을 심화하고 확장하는 데에 적절한 답을 얻기에 목말라 할 수 밖에 없었다.
과학과 세계사, 한국사, 인문학에 대한 기본기를 다진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시리즈는 이 기본적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답은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빅히스토리』에 있었다.
『Why?』시리즈가 '왜?'에 주목했다면,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최근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 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STEAM 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집필진 소개 및 시리즈 구성
지식 전달의 현장에서 학문간 융합을 꾸준히 실천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통합교육 프로젝트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전국의 19개 학교 교사와 방송 ·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했다. 기획위원인 조지형 · 이명현 · 장대익 교수,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를 비롯한, EBS 대표 강사 강방식 · 강현식, 교사 스터디 모임인 <신과람>·<사랑터> 등의 소속교사와 <한국빅히스토리학회>1기 교사연수를 마치고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 · 지구과학 · 생물학 · 역사학 등의 학문간 융합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 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 · 생명 · 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1부>우주 5권, <2부>생명 6권, <3부>인류 문명 9권까지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부>우주는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까지, <2부>생명은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까지, <3부>인류 문명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보여주게 된다. 각 권마다 하나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 에피소드를 곁들여 융합 지식의 탄탄한 뼈대를 구성했다.
이번에,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와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교수의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 역사학자 조지형 교수의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세 권이 첫선을 보이고, 올 12월에 <1부>우주부터 순차적으로 분기마다 3권씩 출간될 예정이다.
◈ 출판사 리뷰
여섯 번째의 대전환점이자
생명의 역사가 달라진 15억 년 전, 성의 탄생!
수컷 공작새는 쓸데없이 화려하기만 한 깃털을 진화시켰을까?
암컷과 수컷이 생겨나자 세상은 버라이어티해졌다.
그리고 성이 탄생한 순간 생명은 영원한 존재를 버리고 죽음을 맞이했다.
생물학적으로 가장 많은 논란과 이슈가 되는 '성'은 생명이 탄생하고 진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되었다. 우리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는 세균들은 성을 가지지 않은 채 번식을 하는 반면에 복잡한 생명체는 대부분 암수의 결합으로 유성생식을 했다. 자연은 두 종류의 성세포를 만드는 방식으로 자신의 유전자 세트를 자손에게 그대로 물려주는 방식에서 진화한 것이다. 감수분열을 통해 유전자 세트가 반만 들어간 성세포를 만든 후, 다른 성세포와 결합하여 새로운 자손이 생겨나는 방식을 발명했다.
여섯 번째 대전환점인 성의 탄생,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편은 성은 왜 생겨난 것이며 어떠한 번식 방법으로 진화하게 되었는지, 성이 출현함으로써 생명의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으며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또 미래에는 성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성이 생겨나지 않았다면 지구의 생명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성이 탄생한 후로 오늘날까지 계속된 치열한 짝짓기 경쟁은 없었을 것이며, 조상과 자손은 문자 그대로 똑같았을 것이다. 하지만 성이 생겨나면서 서로 다른 성과의 결합으로 다양한 유형의 자손들을 남기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성이 생명 다양성의 원천으로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조상의 유전자 세트를 고스란히 물려주던 양상에서 두 성세포의 결합을 통해 자손이 만들어짐으로써 똑같은 개체는 영원히 사라지고 마는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 인간의 삶은 처음과 끝이 모두 성의 출현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철학적 사유에 이르게 하는 것은 빅히스토리가 가진 장점 가운데 하나이다.
본문 사이사이에 마련한 <ZOOM IN>코너에서는 배경지식과 추가정보를 담아, 동물세포의 체세포분열 · 감수분열에 대한 보다 상세한 지식을 폭넓게 다뤘다. 아울러 본문의 직관적 이해를 돕고자 과학만화 작업을 해온 홍승우 만화가의 일러스트를 실었고,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담았다. 생생한 사진자료를 통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창형흡충, 톡소포자충뿐만 아니라 고사리 홀씨, 연가시, 수컷 공작새, 해마, 나나니벌 등 진귀한 자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펴내는 『생명은 왜 성을 진화시켰을까?』편이 15억 년 전 '성의 탄생'에 대한 지적인 탐험을 도와 성이 출현하여 우리 인간도 진화할 수 있었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세상을 바라보는 거시적 안목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장대익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최근에는 도덕성과 문화의 진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10년에 걸쳐 다윈 3부작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을 집필했으며,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받았다.
목차
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성의 탄생과 진화
1 각양각색의 번식 방법
혼자서 자식 낳기
둘이서 자식 낳기
2 성은 왜 생겨났을까?
성은 꼭 필요한 것일까?
'다양성'과 '차이'를 만드는 성
3 성은 왜 암수뿐일까?
성이 단둘인 이유
성세포의 크기 차이가 변화시킨 것들
4 내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생명체의 사투
앙큼한 암컷
정자의 수를 늘려라
암컷과 수컷의 군비경쟁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새끼를 죽이는 잔혹한 수컷
사기 치는 식물
5 인간의 성과 짝짓기
영장류의 성과 짝짓기
남자는 왜 S라인 몸매 여자를 좋아하는가
여자는 왜 능력 있는 남자를 좋아하는가
남성과 여성의 서로 다른 짝짓기 전략
제발, 오해하지 마!
6 성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창의성의 원천은 짝짓기?
성 선택의 산물, 유머
진화론과 문학의 만남
7 성의 의미와 미래
성과 가족의 미래
아빠는 사라질까?
혈연 중심의 가족은 해체될까?
일부일처제는 유지될까?
성의 의미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성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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