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오늘도 가르마 씨는 반듯한 가르마 머리를 하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가르마 이발소의 머리 스타일은 단 하나! 머리카락 한 올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반듯한 5:5 가르마다. 자로 잰 듯한 치명적인 가르마는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옆집 사는 강아지 왕왕 씨도 가르마, 뒷집 사는 말 푸릉푸릉 씨도 가르마, 이웃 마을에 사는 코끼리 뿌우 씨도 고민의 여지없이 가르마다. 『가르마 이발소』는 자신이 고수한 길만 묵묵히 걸어왔던 가르마 씨가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던 평화로운 공간에 작은 파동이 생기고, 그 파동이 큰 변화를 일으키는 이야기가 촘촘하게 얽혀 펼쳐지며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우연이 만든 즐거운 소동 속으로 다 같이 들어가 보자!
작가 소개
지은이 : 모예진
양양에 살며 그림을 그립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런 일이 종종 있지』『어디로 가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핫-도그 팔아요』『내 여자 친구의 다리』『햄릿과 나』『바늘 아이』『30킬로미터』『정의로운 은재』 등이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 볼로냐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