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어를 소개하는 책은 많지만, 초보자에게는 그런 책을 봐도 입을 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수잔의 5문장으로 끝내는 왕초보 영어 탈출기』는 영어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어려운 사람이 읽고 용기를 얻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저자가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겪은 경험담이 솔직 담백하게 담겨있으며, 5문장으로도 외국인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준다. 책에는 저자가 영어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입을 열고 말을 시작하는 과정을 듣고 있으면 나도 당장 나가서 외국인과 영어를 하고 싶다는 마음마저 들다.‘영어’는 사회 속에서 제 능력을 증명해내는 ‘사랑의 대상’, 마치 ‘연인’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 친구와 잘 지내고 싶은 욕심이 너무도 컸기에 유능하게 훈련하고자 하는 깊은 욕구를 가진 채 영어를 대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날부턴 영어와 항상 함께였다. 딱딱했던 엣센스(ESSENCE) 영한사전을 베개로 삼았을 정도로 매일 밤, 영어 단어와 치열한 전쟁을 치렀다.
‘이런 식이면 다른 학생들도 나처럼 질문에 당황하고 대답 한마디 하지 못하는 영어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겠구나.’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가 아닌 학업에 특화된 영어만을 배우게 되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