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월간 <vegan>은 ‘채식의 시작이 곧 착한 지구인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휴대가 편한 핸디북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제대로 된 먹거리, ‘채식’을 생각하다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
과연 그런가? 우리 먹거리를 이대로 두어도 괜찮은 건가? 이 화두는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은 ‘잘 먹는’ 것에 치중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특히 세상의 변화의 속도에 발맞춰 먹거리도 급변신했다. 조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좀 더 빠른 방법을 찾아야 했고, 보다 많은 사람의 입맛을 보편적으로 충족시키기 데 필요 이상의 성장 속도, 숙성 속도, 그리고 양적인 팽창을 기대하는 방법을 우선시했다. 게다가 한 끼를 먹어도, 급하게 먹어도, 영양적인 면에서 모자람이 없는 고효율성을 지키는 것도 시대가 요구해온 주문사항이었다. 이제 제법 많은 사람이 먹거리에 대해 진지하게 그리고 진정성을 갖고 쳐다보고 다시 생각하고 있다.
‘제대로’ 먹는 것을 생각한다
<vegan>은 이런 바탕에서 비롯됐다. 월간으로 발행되는 <vegan>은 ‘비거니즘’을 메인 콘텐츠로 한다. 그렇다고 ‘채식 지상주의’를 표방하고 대변하는 건 아니다. ‘채식·동물보호·환경보전·착한소비’을 키워드로 제대로 된 먹거리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바탕이 되고자 한다. ‘먹는 것’은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다. 육식이냐, 채식이냐 등의 방식과 분류에 매달리며 이런 것이 더 값어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먹는 것’의 소중함, 필요성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난 일이다. 그런 분류와 방식에 치중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 추종하는 이념에 종속되는 것과 같다. 단지 제대로 먹는 것, 개중에 이런 생활, 이런 방식도 있다는 것을 과장되지 않게 진정성을 갖고, 이야기하고, 나누고 교감하는 그런 자리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vegan>이 기획됐다.
월간 <비건>은 완벽한 채식을 대변하는 매체로서가 아니라 <vegan>이 제대로 된 먹거리와 좋은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서로 생각하고 실천하고 교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마당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2011년 2월 창간한 월간 <비건>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비건 중소기업, CARE, 비글구조협회, 네이버 마음프로필, 푸드포체인지에 광고를 지원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동물 후원금으로 쓰고있다.
목차
동물·환경
10 채식을 다시 생각한다
14 음식문맹 탈출하기
20 새벽이생추어리 이야기
26 위스콘신 비건통신
Recipe
36 <우리밀> 오,케이놀라
38 언제나 기본은 하는 , 콩나물
42 콩나물 무쌈
44 콩나물 전
46 콩나물 덮밥
48 콩나물 롤
52 영양도 색깔도 굿굿, 적포도
54 적포도 케이크
56 적포도 오트 크럼블
58 멀드와인
60 코코넛 포도잼 바
Lifestyle
62 <보나쥬르> 화장품
64 가을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
70 어싱으로 줄이는 활성산소
78 세계의 건강한 맛집-시드니 1
84 젊은 암환우의 고백 5
90 독자선물
92 우리 멍냥이 집밥레시피
98 <월간비건>과 함께하는
유기동물 가족찾기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