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원우리숲그림책 20권. 『단짝 구함』은 주인이 없는 떠돌이 강아지인 ‘멍멍이’가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주인과 함께 살기 위해 온 동네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직접 주인을 찾는 이야기다. 소소한 일상을 행복하게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설찌 작가가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반려동물의 입양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반려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고양이 찻집』 이후, 소원나무와 설찌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쳤다!
행복한 순간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설찌의 신작 그림책 『단짝 구함』!
몽글몽글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여성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설찌 작가가 신작 그림책 『단짝 구함』으로 돌아왔습니다! ‘소원우리숲그림책’ 8번째 시리즈인 『고양이 찻집』에서 고양이의 묘한 매력을 사랑스럽게 표현해 주목을 받은 설찌 작가는 한국을 넘어 대만이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찌 작가의 신작 그림책 『단짝 구함』은 설찌 작가가 여행하며 보았던 반려견과 주인들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이야기로 ‘사랑하면 닮는다.’라는 말처럼 그림책 속에서 서로 묘하게 닮은 반려견과 주인을 보여 주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인간과 동물이 서로의 반려가 되어 주는 따스한 이야기!
반려동물과 함께면 외로운 일상이 행복한 일상으로 바뀌게 된다는 걸 알려주는 그림책!
『단짝 구함』은 매일 밤, 공원 벤치에서 잠을 청하던 이름 없는 강아지 ‘멍멍이’가 자기의 주인이 되어 줄 사람을 찾아 나서는 유쾌한 이야기입니다. 멍멍이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자신과 어울리는 주인 찾으려 하지만, 주인들을 볼 때마다 ‘아침마다 운동해서’ 안 되고 ‘걸음 속도가 맞지 않아서’ 안되는 등 각각 다른 이유로 주인 후보에서 탈락시킵니다. 어떻게 하면 자신과 꼭 맞는 주인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멍멍이는 마침내 기발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내가 원하는 주인의 조건을 적어서 적극적으로 주인을 구하는 것이지요.
느긋하게 아침을 즐길 줄 아는 주인, 나와 걸음을 맞춰 주는 주인, 내 털을 함부로 자르지 않는 주인,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주인,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는 주인…….
멍멍이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조건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멍멍이가 결국 만나게 된 주인은 특별하게 멋진 구석을 찾아보기 어려운 평범한 아저씨 주인이었습니다. 멍멍이는 주인과 자신이 닮지 않았다는 생각에 실망했지만, 주인아저씨와 함께 살며 이내 ‘단짝’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단짝이란 서로의 마음을 채워 주는 존재라는 것을요. 사실 멍멍이뿐만 아니라 주인아저씨도 자신의 외로움을 채워 줄 짝꿍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저씨 곁에는 아무도 없었지요. 아저씨에게 멍멍이는 선물같이 나타난 존재였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선물처럼 느껴지는 누군가가 있나요? 이 책에는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며 서로를 아껴 주는 모습이 잘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서로 닮은 이들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여러분도 어느새 나의 소중한 단짝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삼성, LG, 신세계면세점과 협업! 드로잉 아트북 제작, 표지 삽화 작업 등
독보적인 일러스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팬층을 두텁게 쌓아 나가는 작가 설찌!
설찌 작가는 출판 분야를 넘어 삼성, LG, 신세계면세점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대중들에게 감성을 선물하는 작가입니다. 소소한 일상에 상상력을 더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설찌 작가는 그림 작업을 할 때 주로 색연필을 사용하여 색을 한 층, 한 층 쌓아 올리며 채색하는 기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단짝 구함』은 이러한 설찌 작가만의 따뜻한 분위기가 아주 잘 표현된 그림책입니다. 장면마다 다양한 상황과 분위기를 연출하여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지요. 지금 『단짝 구함』을 열어 설찌 작가의 감성에 푹 빠져 보세요! 아마 다음 장을 넘기기도 전에 어떤 장면이 나올지 잔뜩 기대될 것입니다.
느지막하게 일어난 멍멍이가 입을 잔뜩 벌리고 기지개를 켰어요.
어제도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못해 혼자서 외롭고 추운 밤을 보냈거든요.
하지만 멍멍이는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함께 살 주인을 찾아보기로 해요.
톡, 토독! 그때 마침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우산을 챙겨 나온 주인들은 곁에 있던 강아지를 들어 품에 꼭 안았어요.
“주인 품에 안기면 따뜻할까? 아니지, 보나 마나 엄청 답답할 거야.”“
“내 주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멍멍이는 온종일 돌아다녔지만
원하는 주인을 찾을 수 없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설찌
여행 중, 산책하며 많은 반려견과 주인을 보았어요. 흥미로웠던 것은 반려견과 주인이 묘하게 닮았다는 것이었죠. 노트 한구석에 적어 두었던 생각이 이야기로 만들어져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네요. 사랑에 빠지면 저절로 닮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여러분과 가장 닮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선물』, 『게으르미』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고양이 찻집』, 『오! 딸기』, 『반짝』, 『엄마는 따뜻해』, 『달보드레한 맛이 입 안 가득』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