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옛날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특별한 민족의 사이에서 조상들의 입으로 전승되어 오는 전설이나 민담의 이야기가 바로 설화다. 그래서 설화는 익숙한 옛날이야기 같기도 하면서 신화처럼 신비롭기도 하고, 마치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상상의 세계를 감성의 보물창고로 열어주고, 신화를 읽기 위한 문해력을 풍부하게 성장시켜 준다. 이제 상상력의 보물창고 <그리스·로마 신화>와 함께 읽는 감성의 보물창고 <그리스·로마 설화>를 통해 재미있는 보물찾기 여행을 함께 떠나 보자.옛날 옛날, 남편이 일찍 죽어 혼자서 아이 다섯 명을 키우는 가난한 여자가 살았다. 그 시대에는 여자가 돈을 버는 것이 아주 힘든 일이었다. 아이들은 언제나 배고파할 수밖에 없었다. 가난한 여자는 이웃에 사는 부잣집에서 빵 만드는 일을 도왔는데, 일이 끝난 뒤 팔에 묻은 밀가루를 씻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다.
출판사 리뷰
문해력은 감성이다!
현대인의 화두로 떠오른 문해력.
문자로서의 글자가 아닌
“글로서의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문해력입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문해력은 공감과 감성의 출발입니다.
“감사의 의미”를 배우는 감성의 문해력 수업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진실을 담고 있는 <그리스·로마 설화>
삶의 지혜와 희망을 주는 보석 같은 이야기 여러분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대해 평소에 많이 들어보았을 거예요. 상상력의 보물창고라는 별명을 가진 <그리스·로마 신화>는 고대 그리스에서 생겨나 로마 제국으로 이어지는 신들의 이야기입니다. 옛날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창조된 제우스, 헤라와 같은 신비로운 신들의 이야기인 <그리스·로마 신화>는 수천 년이 지난 현대사회에서도 마치 생명이 있는 것처럼 살아 숨을 쉬는 이야기로 여겨집니다. 이렇게 오늘날까지도 과학과 철학 그리고 예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꼭 읽어야만 하는 문해력을 키워주는 감성의 보물창고 <그리스·로마 설화>를 알아볼까요? <그리스·로마 신화>는 엄청나게 많은 신들의 세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커다란 규모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신화 속의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일을 마치 실제처럼 재미있게 엮은 이야기 즉, 전해져오는 상상의 이야기를 감성으로 이해할 줄 알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신화와 함께 읽는 감성의 보물창고 <그리스·로마 설화>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떠나게 될 <그리스·로마 설화>에는 바로 그런 옛날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별한 민족의 사이에서 조상들의 입으로 전승되어 오는 전설이나 민담의 이야기가 바로 설화입니다. 그래서 설화는 익숙한 옛날이야기 같기도 하면서 신화처럼 신비롭기도 하고, 마치 앞으로도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상상의 세계를 감성의 보물창고로 열어주고, 신화를 읽기 위한 문해력을 풍부하게 성장시켜 줍니다. 이제 상상력의 보물창고 <그리스·로마 신화>와 함께 읽는 감성의 보물창고 <그리스·로마 설화>를 통해 재미있는 보물찾기 여행을 함께 떠나보세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그 옛날 유럽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듣고 자랐을까?
<그리스·로마 신화>와 함께 읽으며 문해력을 키우는 감성의 보물창고
설화란 각 민족 사이에 전승되어 오는 신화, 전설, 민담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했습니다. 문자도 종이도 없던 오랜 옛날부터 엄마 아빠 그리고 그 엄마 아빠의 입을 통해 끝도 시작도 없이 이어져 내려온 이야기는, 때로 민족을 하나로 엮어주는 정체성이 되기도 하며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도 하고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정화제 역할도 했습니다. 이야기야말로 인류의 가장 빛나는 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를 익히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러면 그 옛날 유럽의 아이들은 어떤 설화를 들으며 자랐을까요? 그림형제가 동화를 채집하기 전, 유럽의 숲속에 메르헨이 떠다니기도 전. 아주아주 먼 옛날, 그 이야기의 뿌리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여기, 국내 최초로 그리스의 설화를 모은 보석 같은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그리스‧로마 설화 네 번째 <열두 달 이야기>! 일 년 열두 달의 특별한 이야기를 읽으며 문해력을 키우고 감성의 보물창고를 열어보세요.
옛날 옛날, 남편이 일찍 죽어 혼자서 아이 다섯 명을 키우는 가난한 여자가 살았어요. 그 시대에는 여자가 돈을 버는 것이 아주 힘든 일이었어요. 아이들은 언제나 배고파할 수밖에 없었지요. 가난한 여자는 이웃에 사는 부잣집에서 빵 만드는 일을 도왔는데, 일이 끝난 뒤 팔에 묻은 밀가루를 씻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집에 가서 그 밀가루를 씻어 낸 물로 멀건 죽을 끓여서 아이들을 먹였거든요. 그러나 이웃집 주인 여자는 그것마저도 허락하지 않았어요.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거든요. 가난한 여자는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먹을 것을 구하러 떠나요. 착한 물의 요정이 사는 머나먼 곳을 향해 걷고 또 걷지요. 어린아이들은 배고픔과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지만, 커다란 빵을 가져온다는 엄마의 약속을 믿고 기다린답니다. 가난한 여자는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거대한 성에 다다르는데요. 그곳에 있던 열두 명의 젊은이는 여자를 반갑게 맞이하며 질문을 꺼내 놓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일 년 열두 달에 대한 생각을 묻는 것이었어요. 배고프고 힘들고 슬프고 아이들이 그리워 지쳤지만, 가난한 여자는 불평을 늘어놓지 않았어요. 일 년 열두 달과 모든 계절은 각각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감사한 시간들이라고 답했지요.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이 여자는 무엇을 선물로 받았을까요? 다 함께 흥미진진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세계로 모험을 떠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1923년 아테네에서 태어나 경제학을 공부한 저자는 수십 년 동안 〈그리스·로마 신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설화를 발견하여 감성이 가득 담긴 〈그리스·로마 설화〉를 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