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맞아, 나도 그래.” “크크, 우리 엄마랑 똑같네?” 공감 100배 우리들의 이야기 ★★
★★ 초등학생 및 학부모 300명 대상 설문을 통한 실제 사례 수록! ★★
★★ 개성 있는 주인공들에게 벌어지는 키득키득 재미있는 14가지 에피소드 ★★
★★ 집중력 되찾기 실천 솔루션 수록! ★★
“5학년 2반에 집중력을 훔쳐 가는 도둑이 나타났다!”스마트폰을 들고 있을 땐 똘망똘망 솟아나는 집중력! 하지만 친구들과 마주 앉아서도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핸드폰을 보느라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밥을 먹는다거나, 멀티플레이 한다며 이것저것 하지만 오히려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다거나,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똥 누는 데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산만한 5학년 2반 친구들!
정말로 아이들의 집중력을 훔쳐 간 도둑이라도 있는 걸까?
집중과 몰두에도 연습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 이야기!실제 초등학생 및 학부모 300명 대상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그중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사례들만 뽑아 14명의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의 우당탕 재미있는 현실 이야기에 담아내었다.
키득키득 웃으며 읽다 보면, 집중력을 빼앗는 도둑들이 주위에 얼마나 많은지 아이들 스스로 돌아보게 된다. 또한 작은 노력을 통해 집중력을 키우는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잡아라 집중력 도둑” 부록을 수록하였다.
집중력을 빼앗기는 시대,점점 산만해지는 우리 아이들에게 집중력을 되찾아 주는 이야기!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우리의 손과 눈은 쉴 틈이 없다. 잠자기 전에 핸드폰을 보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찾는 것도 핸드폰이 되었다. 서로 마주 보고 밥을 먹을 때 각자 핸드폰을 보는 광경도 낯설지가 않다. 멀티태스킹이 일반화된 세상, 정보 홍수의 세상 속에서 우리 모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 ‘시간 활용과 효율’이라는 허울 아래 사람들은 점점 더 집중력을 잃어 가고 있다.
이런 시대를 함께한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고 이미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을 아이들에게서 억지로 빼앗는 것도 답이 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집중력을 잃고 산만해진 아이들, 또 습관성 스마트폰 사용에 중독된 아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며,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나도 그런데.” “크크, 우리 엄마랑 똑같네.”하며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도 노력해 볼 수 있다는 마음을 아이 스스로 갖게 될 것이다.
5학년 2반 친구들이 집중력을 도둑맞았다! 좌충우돌 유쾌한 14명의 아이들은 과연 집중력 도둑을 잡을 수 있을까? 유행하는 챌린지에 도전하고, 게임을 좋아하고, 친구들과의 수다를 좋아하는 평범한 5학년 2반 친구들.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작은 습관이 아이들 일상에 균열을 만들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없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해결하지 못하는 민수, 걸으면서 온통 핸드폰에 정신을 쏟는 민주, 먹방 없이는 식사에 집중할 수 없는 윤아, 양을 천 마리나 세어도 잠들지 못하는 지후, 잠도 못 자고 밥맛도 없다 보니 학교에서도 하루 종일 정신을 못 차리는 수진,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잘하고 싶지만 결국 하나도 제대로 해 내지 못하는 철우, 유튜브 알고리즘에 빠져 해야 할 것들을 못 하는 혜림, 유령 진동 증후군에 스트레스 받는 강두, 자기도 모르게 자꾸 분노를 표출하게 된 시현, 공부만 하려면 오만 잡생각에 집중할 수 없는 윤서, 단기 기억력을 빼앗긴 도하, 맛있는 떡볶이 타임에도 톡 하느라 손에서 폰을 놓지 못 하는 송아, 마지막으로 아빠의 스마트폰과의 전쟁 선포로 핸드폰 없는 하루를 보내게 된 나은까지, 14명의 현실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나와 비슷하네.” 또는 “난 이 정도는 아니다.” 생각하면서 자신을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게 한다.
친근한 말투로 전달하는 작가의 솔루션 코너 <잡아라! 집중력 도둑>
“그래, 작은 노력으로 조금씩 바꿔 보는 거야!”당연하게 여겼던 스마트폰의 일상화, 부모님의 잔소리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린지 오래, 그러면서 쌓인 안 좋은 습관으로 곤란한 처지에 놓인 5학년 2반 친구들! 어떻게 하면 다시 집중력을 되찾고, 건강한 일상생활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각 친구들의 에피소드 뒤에는 문제적 상황에 맞는 해결과 실천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잡아라! 집중력 도둑> 코너가 있다. 이야기에 공감하고, 자신의 상황과 비교해 보고, 마지막으로 작가가 제시하는 실천 방법을 읽어 볼 수 있게 꾸몄다. 작가는 설명하고 가르치듯 솔루션을 제시하지 않는다. 친근한 말투와 예시로 아이들의 처지에 공감해 주면서, 강압적이고 어려운 실천법이 아닌 작은 습관의 변화를 제시함으로써 “나도 해 볼 수 있겠는데?”하는 자신감을 심어 준다.
스마트폰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다. 현명하게 사용하여 핸드폰의 노예가 아닌 핸드폰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어른은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고, 어린이도 어려서부터 올바르게 자제하며 사용하는 방법을 습관화하여 스마트하면서도 건강한 세상이 오길 기대해 본다.
민수는 게임 채널의 신작 게임 영상을 찾아 재생 버튼을 눌렀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는 플레이였다. 게임 영상에 몰입하느라, 하마터면 치약 거품을 삼킬 뻔했다. “웩” 소리와 함께 헛구역질하며 거품을 겨우 세면대에 뱉었다. 화장실 문이 와락 열린 건 그때였다. “강민숫!” “아, 엄마! 왜 노크도 없이 문을 열어요!” “뭐? 노크? 이제 변기하고 절친이라도 됐니? 뭘 그렇게 키득거리며 오래 앉아 있는 거야?” “지금 양치하잖아요.” “칫솔 친구랑 게임 얘기라도 했나 보지? 칫솔 친구 목소리였니?” 변기와 칫솔이 친구냐는 엄마의 핀잔에 민수도 언짢았다. 그러나 반박할 수는 없었다. 변기에 앉아서 유튜브 보는 재미에 화장실을 오래 사용하는 건 사실이니까.
_<01. 화장실에 사는 절친> 중에서누군가가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만 같았다. “지혜야, 수다의 세상으로 들어와. 지금 들어오지 않으면 수다의 재미를 놓칠 거야. 한참 있다 밀린 톡을 한꺼번에 보려면 너도 힘들고, 생생한 라이브 현장감도 사라져. 그리고 대화하는 건 좋은 거잖아. 너, 친구가 다쳤는데 공부한다고 톡 확인도 안 하면 친구들한테 한 소리 듣게 될걸? 톡을 멈추면 안 돼.” 악마의 속삭임은 달콤했다. 여하튼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인 걸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수다의 흐름을 놓치면 재미가 없어지니까. 톡 수다는 왜 이리 끝도 없이 재밌기만 한 걸까. 지혜는 딱 5분만 더 보고 난 후에 숙제를 해야겠다고 중얼거리며 스마트폰 화면의 잠금을 풀었다.
_<03.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수다 세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