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기업 영업팀장으로 재직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해외 영업을 전담해 온 저자가 그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교훈을 ‘시간’과 ‘돈’, 부자와 빈자(貧者)의 관점에서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게 정리했다.
본문은 △시간의 경제학 △시간을 사고, 파는 사람들 △시간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상황들 △어디로 향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하루 11시간의 마법 등 모두 다섯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고,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라는 대주제를 통해 “시간을 가치로 바꾸는 하루 11시간”의 비밀을 마법처럼 풀어낸다. ‘인생=시간길’이라는 개념을 내세워 주도적 삶과 종속적 삶의 차이를 조목조목 논한 저자의 시각은 젊은 취준생과 중장년 직장인의 지지와 함께 인생 2막을 앞둔 은퇴 세대들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판사 리뷰
▶ 돈에 투자하는가, 시간에 투자하는가?
―시간을 가치로 바꾸는 하루 11시간의 마법!
부자와 빈자가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다. 부자는 시간을 추구하고, 빈자는 돈을 추구한다는 것은 미국 월가에서 장기투자의 중요성, 복리 효과를 추구하라는 말로 흔히들 사용된다. 다른 말로, 부자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돈을 투자하고, 빈자는 돈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소비한다는 의미다.
시간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부자는 이 시간을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재료, 즉 자원으로 생각한다. 반면에, 빈자는 시간에 대한 소유권을 강조하여 타인에 의해 자신이 소모되는 것을 경계한다. 즉, 재산을 빼앗긴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은 사람들의 삶에서 현상에 대해, 타인에 대해 또 다른 관점을 형성한다. 시간에 대한 관점 차이는 습관을 다르게 하고, 이 습관이 바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빈자)’를 만든다. 부자에게 시간은 자원이고, 가난한 사람에게 시간은 재산이다!
▶ 시간은 지켜야 할 재산이 아니다!
영어로 자산은 ‘Assets’로 표현되고, 주로 경제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재산은 ‘Property’로 표현되고, 법적인 소유권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자산’은 주로 경제적 관점에서 사용되고 투자 재원으로 사용된다. ‘재산’은 법적인 소유권이 강조된 의미다.
한자를 살펴보면, 자산(資産)에서 ‘資(자원 자)’는 ‘자원’, ‘재료’, ‘자본’을 의미하고, 産(낳을 산)은 ‘생산하다’, ‘나타나다’, ‘창출하다’의 뜻을 가진다. 즉, “자원을 통해 창출되는 것”을 말한다.
반면, 재산(財産)에서 財(재물 재)는 ‘돈’, ‘재물’, ‘부’를 의미하고, 産(낳을 산)은 자산과 마찬가지로 의미로 해석된다. 즉, “재물에서 발생한 것”을 말한다. 자산은 주로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용 가치, 재산은 법적 소유권을 보존해야 할 가치를 말한다. 결국, 자산은 투자를 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의미가 있고, 재산은 지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부자에게 시간은 투자자산이고, 부자는 투자를 통해 그 무엇을 남긴다. 빈자에게 시간은 지켜야 할 재산이고, 아쉬움을 남긴다. 이것이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요체다.
▶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하루 11시간의 마법!
종업원이 회사와 계약한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시간을 재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판매라고 생각한다. 그 대가에 관해 평가한다. 빼앗긴 시간 재산을 아까워한다. 반면, 시간을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투자라고 생각한다. 무엇을 얻을지, 배울지를 고민한다. 투자 효과 극대화를 고민한다.
“직장에서의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출퇴근, 점심시간,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시간까지 합치면… 돈을 버는 시간 30년을 기준으로 인생 시간 100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30~60대의 1년은 기본적으로 3년 이상이라는 의미다. 여기서 30대의 출발선 및 중도 이직 등의 노력이 50대 수입의 양을 결정한다면, 30대의 1년은 4~5년에 해당하는 가치가 있다는 의미다. 50대의 수입이 가장 높다. 50대의 수입 양은 30대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다시 직장생활에서의 시간을 한번 환산해 보자. 잠자는 시간 8시간을 빼면 총 16시간이 깨어 있는 시간이라고 가정하고, 출퇴근 시간 2시간, 점심시간 포함 9시간을 더하면 11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깨어 있는 시간 총 16시간 중 11시간은 68%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휴일을 제외하면, 68%를 직장에서 보내는 것이다. 그만큼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고, 직장에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어떻게 배우느냐 하는 것이 시간당 가치와 대가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출근과 퇴근 사이 8+3시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돌려야 한다. 회사에 고용된 것은 시간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투자한 것이다. 최고의 결실은 봉급이 아니라 ‘배움’이고, 이를 통해 리더가 될 수도, 영원히 팔로워가 될 수도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시간을 가치로 바꾸는 하루 11시간의 마법’은 이 같은 깨달음에서 시작된다. 그 깨달음은 곧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길’을 가는 동안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절대 반지’와 같은 것이다.
부자는 다름을 추구하고, 빈자는 동질성에서 위안을 얻는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기보다는 대부분 유전적으로 주어지는 쪽에 가깝다. 그러므로 주어진 조건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자신의 조건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그 조건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가 자신들의 삶을 살아내었기 때문에, 자식인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며, 나 또한 살아낼 힘은 항상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좋은 조건, 안 좋은 조건은 사회가 정한 것이지 내가 정한 것이 아니다.
좋은 신체와 정신을 타고난 사람은 그 자체로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하여 직업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만일, 불리한 신체, 정신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는 믿음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것, 남들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해서 내가 가진 것을 활용하고 강화해 가는 노력이 중요한 영역이다. 즉 타고난 신체적, 정신적 조건 자체는 당장 눈에 보이고 비교되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관점과 노력이 다른 결과를 유발한다
부자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빈자는 동질성을 추구한다. 부자는 차이로부터 배우고, 빈자는 유사성에 위안받는다. 이러한 유사성으로 인해,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부자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빈자는 타인의 변화를 기대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모양과 크기의 그릇을 가지고 태어난다. 서두에서 말한 일종의 마차 모양과 크기, 그리고 색깔이 다른 것이다. 이러한 마차를 끌고 자신의 시간길을 형성하면서 각자의 시간길을 형성되는 모습은 점점 더 견고해진다.
그러나, 우리는 시간길이 교차하면서, 다른 사람의 그릇을 만나게 된다. 짧은 순간이라 하더라도, 만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서로서로 다름에 대해 느끼게 되고, 모양을 맞추기도 하고, 다름에 부딪히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저마다의 고유성은 더 단단해지게 된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다. 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이러한 다양성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것일까?
경계하는 사람,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 인정하려고 하는 사람. 그 모습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름을 서로서로 인정해야 한다. 존중해야만, 존중받는다. 온전히 인정해야만 제대로 볼 수 있다.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지배하는 것은 두 가지의 결합에 의해 나타난다. 그것은 바로 자신과 자신이 처한 상황이다. 자신이 처한 상황 중 가장 큰 상황이 바로 옆에 있는 그 누구, ‘사람’이다. 반대로 그에게 ‘나’는 그 어떤 상황이 된다. 그래서,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서로 생각과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다.
부자는 숫자의 추세를 추구하고, 빈자는 크기를 추구한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숫자가 있다. 나이, 날짜, 시간, 가격 등 많은 숫자가 있다. 우리는 수많은 숫자 속에서 살아가고, 비교하고, 비교당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숫자는 비교할 때, 비로소 의미를 지닌다.
환율로 국가 간 경제 상황을 비교하고, 급여의 양으로 좋은 직장을 평가한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열정이 많고 적음에 따라 평가하기도 한다. 금융자산, 아파트 가격 등 자산의 양으로 부자와 빈자를 구분한다.
이렇게 많은 비교를 하는 것은 인식의 편리성을 얻기 위한 것도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람들을 특정 부류로 분류하고, 그 부류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소속감이나 안정감을 가지려고 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가장 쉬운 비교가 숫자이기 때문에 숫자로 사람을 평가하려고 하는 것이다. 뉴욕에서의 10억과 시골 마을에서의 10억의 가치는 다르지만, 뉴욕과 시골 마을이라고 하는 설정은 상대적이고, 절대 비교가 가능한 숫자에 집착하는 것이다.
사회는 절대적인 숫자로 사람들을 무리 지으려고 하지만, 이것은 사실 합당한 비교가 아니다. 사회가 남들이 정한 것뿐이다. 부자들은 모든 규칙을 재정의하고, 남들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자신만의 시간길이다. 그 길을 걸어가는 동안 한 번도 만나보지도 못할 연예인이 입은 옷을 구매하고, 검증되지도 않는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욕망을 느낀다. 그것을 구매한다고 해서 순간의 만족은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신의 시간길은 길다. 미래의 만족을 포기한 것일 수도 있다.
자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도달할 숫자에 가치를 부여하고, 비교해야 한다. 숫자 비교의 의미는 다른 사람과의 숫자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숫자이다. ‘전월 대비’, ‘전년 동기’ 대비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즉 ‘추세’에 의미를 부여하지, 경쟁사의 성과와 비교하는 ‘경쟁 성과’는 중요하지 않다.
1억이 1.1억이 되는 것과 100억이 90억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여전히 현재의 비교는 1.1억과 90억이라는 격차이지만, 미래 지표인 증가율은 10% 증가와 10% 감소이다. 이것이 미래를 비교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비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로 나아가는 ‘추세’이다. 이것이 방향성이다. 복리를 추구해야 한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고정수입을 늘리거나, 유지하는 노력, 즉 실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부자는 추세와 방향성에서 숫자의 의미를 찾는다. 빈자는 지금 숫자의 크기를 추구한다. 부자는 연속된 발전을 중시하고, 빈자는 현재 위치를 중시한다.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은 정통 하와이안들의 신념에 관한 책인데, 이 책 내용 중 좋아하는 문구가 있다.
“Do not live based on memory; live based on inspiration.”
“기억에 의존하기보다는 영감에 따라 살아야 한다.”
부자는 영감을 추구하고 빈자는 기억을 추구한다. 타인과의 비교는 기억이고, 자신과의 비교는 영감이다. 타인과의 비교에서 정작 소중한 것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주창희
유통회사와 정보통신회사를 거쳐 지금은 LG유플러스에서 18년째 재직 중이다. 대부분의 직장생활은 기업영업(B2B) 직무였으며, 13년째 영업팀장 직을 맡아 교육, 유통, 신문방송, 통신 등 팀을 바꿔가면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2016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유명 통신사들을 대상으로 해외 영업 업무를 맡아 일했고, 지금은 주한미군과 글로벌 자동차 회사 대상으로 영업 업무를 수행 중이다.본서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체득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자는 시간에 투자하고 빈자는 돈에 투자한다”는 명제 아래 “시간을 가치로 바꾸는 하루 11시간”의 비밀을 마법처럼 풀어낸다.‘인생=시간길’이라는 개념을 통해 직장인들의 주도적 삶과 종속적 삶의 차이를 조목조목 논한 저자의 시각은 젊은 취준생은 물론 중장년 직장인과 인생 2막을 앞둔 은퇴 세대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장/ 시간의 경제학
1. 시간은 지켜야 할 재산이 아니다
2.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자산
3. 시간자산의 속성과 가치
4. 움직이는 시간길, 그 위를 달리는 마차
5. 시간가치 극대화 기본 조건
6. 행복한 순간, 불행한 순간
7. 시간을 투자하는가, 돈을 투자하는가?
제2장/ 시간을 사고, 파는 사람들
1. 시간 확보 전쟁
2. 기회비용보다 중요한 시간비용
3. 시간을 고용하는 사람
4. 시간을 판매하는 사람
5. 시간을 확장하는 사람
6.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
7.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목적 소비)
8. 시간 도둑들(Time Stealer)
※ 소셜미디어의 함정
9. 가진 것과 가지고 싶은 것
※ 주가드(Jugaad)
10. 알고 있는 미래, 행동하지 않는 우리
11. 순간에, 일상에 몰입하라
12. 무엇이 나의 시간을 통제하는가?
제3장/ 시간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상황들
1. 나의 시간, 남의 시간
2. 서로에게 우리는 ‘사람’인가, ‘상황’인가?
3. 서로 다른 그릇의 모양과 크기(인정과 포기)
4. 피할 수 없는 상황, 선택 가능한 반응
1) 수많은 문제 중 하나일 뿐이다
2) 문제 자체를 해석하고, 정의하다
3) 모든 문제는 해결된다.
4)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라
5) 고무공과 회복 탄력성
5. 능동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라
6.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제4장/ 어디로 향하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1. 지금의 선택, 그다음은?
2. 시간길의 등대: 비전
3. 무엇을 왜 원하는가: 행복의 조건
4. 지금 일에서 비전과 배움을 찾다
5. 학습의 3단계
1) 읽는 단계: 비판적 관찰과 사고
2) 쓰는 단계: 한 줄 메시지
3) 말하는 단계: 반응하고, 공감하는 단계
4) 가장 훌륭한 ‘말’은 ‘자기의 행동’이다
6.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1) 나와 상대방 (소통의 주체)
2) 소통 수단(전달 매체)
3) 소통의 규칙(프로토콜)
4) 동문서답하는 사람들
제5장/ 하루 11시간의 마법
1.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의 의미
2. 고정수입의 자산가치
3. 고정수입, 그 이상의 가치
4. 고용주와 종업원의 시간
5. 과연 격차를 따라잡을 수 있는가?
6. ①②…⑤➏⑦…⑮…’일’이란 무엇인가?
7. 보이고 싶은 모습, 보이는 모습, 평판
8. 찬란한 50대를 위한 준비
1) 온전한 자기 의지로 하루를 시작
2) 1일 1시간이 가지는 의미
3) 두 손이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4) 타인의 지혜를 얻는 점심/저녁 시간
5) 일과 삶의 연결하고, 통합하라
글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