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물과더불어 그림동화' 3권. 코끼리 똥 종이 사업으로 코끼리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 막시무스의 이야기. 살기 위해서 코끼리를 죽이던 사람들이 코끼리 똥으로 만든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이 자세하게 실려 있다. 투박한 그림과 함께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과정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코끼리 똥 종이 사업으로 코끼리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의 기적의 이야기야생 코끼리가 많은 스리랑카는 코끼리와 인간의 마찰이 잦은 곳이다. 사람들이 코끼리의 서식지를 파괴하면서 배가 고픈 코끼리가 민가로 내려오면 사람들은 코끼리를 죽이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던 중 코끼리의 똥을 이용해서 종이를 만들고 관련 상품을 생산하면서 사람들은 일자리를 얻었고 더 이상 코끼리를 해치지 않게 되었다. 이 책은 서로 살기 위해서 다투던 코끼리와 인간이 어떻게 평화롭게 살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 막시무스막시무스는 코끼리 똥을 이용해서 종이, 책, 물품 등을 만드는 스리랑카에 있는 회사이다. 사회적 기업인 막시무스에는 코끼리 덕분에 일자리를 얻고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며, 이익이 생기면 다시 기업과 지역 사회를 위해서 투자한다. 막시무스는 2006년 좋은 풀뿌리 기업에게 주는 ‘BBC world challenge’ 상과 미국협동조합의 ‘Green Business’ 상을 수상했다.
나무를 자르지 않고 똥으로 만드는 재생종이이 책은 코끼리 똥으로 만든 재생종이를 이용했다. 일반 종이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무를 자르고, 표백제 등 화학약품을 쓰고, 많은 물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환경에 해를 끼치만 코끼리 똥 종이는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드는 좋은 종이이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나무와 숲이 보전되어야 한다.
생산국 노동자의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공정무역은 공정한 거래를 통해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주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한국공정무역연합의 도움으로 스리랑카에서 제작된 완제품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왔다.
★ 코끼리는 육지에 살고 있는 가장 큰 포유동물이에요. 그래서 많이 먹어야 하는데 숲이 파괴되면서 우리는 항상 배가 고파요. 배가 고픈 우리가 먹을 것을 찾아 사람이 사는 마을과 농장으로 내려가면 사람들은 우리를 무서워해요. 사람들은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를 해치기도 하고 내쫓지요.
★ 코끼리는 똥을 많이 싸요. 정말 많이 먹거든요. 코끼리는 매일 180킬로그램 정도 먹고, 보통 16번 정도 똥을 싸지요. 정말 많이 먹고 많이 싸지요? 사람들은 우리 똥을 가져가서 무엇을 할까요? 초식동물인 코끼리는 풀, 과일, 나뭇잎, 나무껍질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기 때문에 똥이 쓸모가 있다고 해요.
★ 다른 종이공장은 숲을 파괴하고 자른 나무에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첨가해서 종이를 만드는데 우리는 코끼리 똥만 이용해서 종이를 만든 거예요.
★ 압축기로 눌러서 물을 빼면 얇은 종이가 되죠. 코끼리 똥 10킬로그램이면 A4 종이 660장을 만들 수 있어요.
★ 어린이 여러분이 어른들에게 말해주세요. 사람이 우리 똥으로 종이나 물건을 만들면서 일자리를 가질 수 있으니 코끼리를 죽이면 안된다고요. 그러면 사람과 코끼리 모두 평화롭게 오래 함께 살 수 있을 거예요.
작가 소개
저자 : 투시타 라나싱헤
코끼리 똥을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막시무스의 대표. 코끼리 똥으로 만든 제품의 수익금은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코끼리 보호소의 운영비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