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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너머 예술
발레, 예술, 문화를 향한 비평적 시선
현북스 | 부모님 | 2024.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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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발레란 무엇일까? 서양 춤의 예술적 근원, 무용문화연구 속 정치적 · 심리적 기제, 예술춤과 대중춤을 아우르는 동시대 춤 미학의 근원에도 발레의 속성이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이 책은 발레는 물론 발레와 관련된 예술, 문화에 대한 비평적 단상을 폭넓게 담았다.

클래식 발레는 더 이상 유럽의 전유물이 아니다. 시대, 지역, 나이를 넘어 우리 대중에게도 다양한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와 있다. 종합예술로서의 발레가 지닌 역사성과 화려한 발레 테크닉 너머 예술적 다채로움을 풍부하게 담았다. 재미있는 작품 해설보다는 일상의 문화와 그 이면의 비판적 시각을 넣어, 비전공자들도 발레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15세기 이탈리아 궁정 춤에서 21세기 K-발레까지,
나라와 시대를 넘나들며 찾아내는 역사, 문화, 사회 속 발레의 흔적들


클래식 발레는 시대, 지역, 나이를 넘어 대중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가까이에 와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발레가 어디에서 왔는지, 발레 작품이 시대별로 어떻게 나뉘는지, 클래식 음악과 어떤 관계가 있고 어떻게 함께 발전해 왔는지 궁금해하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코코 샤넬, 에릭 사티, 장 콕토 등 각계의 거장이 발레 작품에 깊게 관여했었다는 사실도 잘 알지 못한다. 해설이 있는 발레 공연 형식도 있지만, 공연 해설은 그만큼 짧고 제약도 크다. 발레는 화려한 무대 위에서도,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도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발레 관객에 대한 배려나 교육 차원의 해설이 아니라, 종합예술로서의 발레가 지닌 역사성과 더불어 화려한 발레 테크닉 너머 예술적 다채로움을 풍부하게 담았다. 발레와 관련한 일상의 문화와 그 이면의 비판적 시각도 넣었다.

15세기 이탈리아 궁정 연회 춤에서 비롯된 발레가 프랑스, 러시아, 미국을 거쳐 21세기 한국에서는 어떻게 꽃피웠는지를 다룬다. 발레가 음악 그리고 미술과는 어떤 관계를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는지, 19세기 스토리 발레와 20세기 드라마 발레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발레리나를 키워드로 둔 발레 영화들과 그 영화에 담긴 이데올로기를 짚어보고, 발레와 패션이 어떻게 서로를 오마주해 왔는지도 다뤘다. 또한 한국 발레의 시작과 발전 양상을 알아보면서 K-컬처 시대에 한국 발레의 세계화를 응원한다. 역사, 문화, 사회의 변천과 전방위적으로 연결된 발레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을 통해 발레가 오늘날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거쳤던 방대한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발레를 보는 시야와 이해의 폭이 한층 넓고 깊어질 것이다.

대중의 발레화를 꿈꾸며

2019년 부산에서 처음 공연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가 보여 준 높은 객석 점유율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극장을 채운 관객은 일반인의 비중이 압도적이었기에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한편, ‘16년 내한 역사상 최초의 지역 공연’이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 공연계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했다. 이제 부산도 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 등 새로운 클래식 전문 공연장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클래식부산’이라는 산하 조직을 발족하고, 새로운 극장들의 개관에 앞서 발레와 오페라 시즌을 기획하고 있다. 쉬운 공연보다는 양질의 공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발레와 폭넓게 교감하고, 클래식 예술의 묘미와 깊이가 일상에 한층 녹아들기를 기대한다.

무용, 음악, 미술, 문학 등 기초 문화예술 전반이 K-컬처라는 프레임으로 나아가는 이 시대, 한국 발레는 계속 진화하는 중이다. 서구의 전막 발레를 가져와 무대에 올리는 것이 소망이었던 과거가 있었다면, 이제는 한국 안무가가 〈해적〉, 〈돈키호테〉와 같은 클래식을 재해석하여 관객과 만나기도 한다. 대형 발레단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규모 발레단, 독립 안무가들의 실험적 창작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것’을 꿈꾸어 온 발레는 근현대사 속 척박함을 헤치고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그 너머 오늘의 예술과 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중의 발레화’를 꿈꾸면서 이 책 《발레 너머 예술》의 막을 올린다.

발레란 무엇일까? 서양 춤의 예술적 근원, 무용문화연구 속 정치적·심리적 기제, 예술춤과 대중춤을 아우르는 동시대 춤 미학의 근원에도 발레의 속성이 뿌리 깊게 있었다. 그래서일까. 때론 발레만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란 생각이 든다. 춤 연구자이자 비평가로서 발레는 사유의 기초이자 활력이었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발레(ballet)라는 용어는 이탈리아어 ‘발라레(ballare)’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오늘날의 특정 예술춤 장르로서의 발레가 아니라 그저 ‘춤을 추다(dance)’라는 동사로 널리 사용되는 용어였다. 춤을 의미하는 이 용어는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궁정 연회의 춤을 모태로 한다. 당시의 춤은 귀족을 위한 호화로운 축하 사교 행사, 특히 결혼식 축하연에 등장하는 형태로 장관을 연출했으며 춤의 대가로부터 스텝과 예절을 배운 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화려한 궁정 예술 중 하나였다.

발레의 대중화는 〈해설이 있는 발레〉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이 공연에는 중요한 사회적 의미가 부여되었으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연 형식이 되었다. 그 시작은 우리나라 대표 국립단체의 소규모 정례 공연이었지만 이제는 국공립 및 민간 발레 단체까지 많은 발레단이 다양한 작품으로 해설을 곁들인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영재
동아대학교 무용학과에서 발레,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대학원에서 비평을 전공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에서 무용역사 및 이론 박사 학위(Ph.D. in Dance History and Theory)를 취득했다. 2010년 《공연과 리뷰》의 국립발레단 평문을 시작으로 《예술부산》, 《예술문화비평》, 《춤웹진》, 《더프리뷰》 등에 글을 기고했고, 평론집으로 《춤, 언어의 춤》이 있다. 지역의 춤 문화를 기록하고, 인문학 및 심층심리학적 관점에서 무용을 조명하는 비평적 연구와 춤으로 소통하는 인문 콘텐츠를 만드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대학에서 무용 실기와 공연예술 및 문화연구 관련 이론을 강의했고, 현재 신라대학교 학술연구교수이자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Ⅰ. Ballet _ 그 소소한 기억과 역사
나의 발레를 기억하며
발레의 기원과 시대별 구분
무대와 객석을 이어 주는 발레 해설과 비평

Ⅱ. Ballet _ 음악을 보다
“클래식으로 춤을 춥니다”
“음악을 보고, 춤을 들어라”
발란신과 스트라빈스키
발란신의 〈주얼스〉와 아크메이즘, 상트페테르부르크

Ⅲ. Ballet _ 그림으로 밝히다
발레와 미술의 만남, 그 이야기
그림, 발레리나를 조명하다
그림, 무대를 조명하다

Ⅳ. Ballet _ 드라마로 읽다
“이 작품은 무슨 내용인가요?”
19세기 스토리 발레
20세기 드라마 발레

Ⅴ. Ballet _ 스크린에서 만나다
발레리나라는 키워드
심리 영화의 고전 〈The Red Shoes〉
발레 영화와 이데올로기
다시 심리로

Ⅵ. Ballet _ 런웨이를 걷다
발레코어룩의 시대
코코 샤넬의 발레
도시에서 발레 스텝을
발레리나 같은 보석으로

Ⅶ. Ballet _ 한국의 미(美)를 수놓다
K-컬처의 시대
‘우리의 것’을 꿈꾸며
‘우리의 것’을 더 높이, 더 멀리
동시대 한국의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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