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자, 이건 선물이야. 네가 늦잠을 이긴 걸 축하하면서...”

소윤이는 그 모래시계를 받아들었어요. 신기하게도 모래시계 안의 모래는 위로 흐르고 있었죠.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여가는 거란다. 네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늦잠 괴물은 그 말을 남기고 구름처럼 사라졌어요.

하지만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연못에 빠진 똘이의 몸이 천천히 변하기 시작한 거예요.

먼저 발부터... 크리스탈처럼 투명해지더니 하얀 서리가 피어올랐어요.그다음은 꼬리... 반짝이는 유리처럼 변하더니 푸른빛 얼음으로 바뀌었어요. 몸통으로 이어져... 시간의 결정체처럼 빛나더니 차가운 얼음으로 변해갔어요.

마지막으로... 소윤이를 바라보던 똘이의 눈...
“왕...”
마지막 한 마디를 남기고 수정처럼 맑은 얼음이 되어버렸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서아
"시간은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15년 이상 브랜딩과 디자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김서아 작가는 현재 마케팅 에이전시와 디자인 스튜디오를 이끌며,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과 목표 관리에 관한 전문 강연자이자 컨설턴트로서, 수많은 CEO와 기업가들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디자인, 마케팅, 비즈니스 컨설팅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녀는 '시간'이라는 우리 삶의 가장 근본적인 가치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딸을 키우는 워킹맘으로서의 경험은 그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었습니다."전문가로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해왔지만, 정작 제 아이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이러한 고민은 "내 시간표를 돌려줘! 시간도둑!"이라는 작품으로 이어졌습니다. 브랜딩 전문가다운 섬세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포착하고, 이를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관으로 재창조해냈습니다."전문 강연에서 늘 강조하듯, 변화는 재미있어야 지속됩니다. 아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전하고 싶었지만, 그것이 또 하나의 숙제가 되길 원치 않았어요. 대신 신비로운 모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현재 작가는 기업 컨설팅과 육아를 병행하며, 그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사람을 성장시키는 일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꿈과 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전문 분야]기업 CEO 브랜드 전략 및 시간 관리 컨설팅통합 마케팅 솔루션 개발브랜딩 & 크리에이티브 디렉팅비즈니스 성장 전략 컨설팅시간 관리 시스템 개발 및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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