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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소프트웨어
한솜미디어(띠앗) | 부모님 |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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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로를 바라보는 과학과 성경

제가 이 책을 집필하고자 했던 시점에서 놓여있는 질문이 “과연 성경과 과학은 양립할 수 없는가?”였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주 뿌리 깊은 논쟁이라 할 수 있는 창조론과 진화론 사이에 놓여있는 근본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것을 조금 다르게 봅니다. 왜냐하면 ‘양립(兩立)’이라는 의미자체가 두 개 모두를 세워 놓고 같이 본다는 의미인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두 진영 간 어느 한쪽도 성경과 과학 이 둘을 ‘충분히’ 같이 놓고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조론 진영에서 현대과학을 향하는 논지를 보면 과학자들은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논리를 활용하여 ‘설득’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이 오로지 ‘공격’만 하는 것으로 보이고 현대과학계는 이러한 창조론 진영의 주장들을 일관적으로 무시하는 방향으로 지금까지 진행되어 옴으로서 어떤 종류의 대화나 타협이 이뤄질 수 없고 이에 대한 과학적 논의는 생각도 못하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수준의 과학적 지식만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창세기 1장만을 열어보기만 해도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그 수많은 의문들에 대해서 ‘시원하게’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어느 한구석이나마 출구가 어렴풋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교회 안에는 믿기지 않아서 하는 질문인데도 맹목적으로 믿음만을 강요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그 질문을 교회 밖으로 갖고 나가면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무시를 당하는 것이 제가 경험했고 또 보아왔던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지식적 충돌에 대한 갈등은 교회 안의 일부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많이 봐 왔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책을 쓰고 있는 저 자신도 느끼고 있던 혼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분위기로 혼란을 잠재우질 못하고 신앙을 포기하는 경우도 봤고 아마도 이러한 현상은 한국과 미국의 교회에서 지금도 적잖이 일어나고 있는 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주는 하나의 직업병이라고 할까요? 매사를 시스템으로 보고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데이터 입출력으로 바라보고 그 속의 과정을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바라보는 그런 조금 이상하다고 하면 이상한 습관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이러한 경향이 과학이라는 창으로 우주를 바라보는 데까지 버릇 삼아 나타났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어? 혹시?”하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이 어쩌면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도 이러한 생각을 틈틈이 메모를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수십 년을 쌓아지니 꽤 많은 분량을 이루게 되었고 나름 정리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뭔가 그렇게 혼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입니다.

물론 해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러한 혼란을 다소 진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제가 내린 일종의 ‘해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신학적으로도 과학과 성경은 ‘동격’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이 제 생각입니다. 중세시대 스콜라철학의 거봉(巨峰)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1274)에 의해서 정립된 ‘특별계시’와 ‘일반계시’가 바로 그 근거가 될 수 있겠는데 쉽게 말씀드리면 성경은 ‘특별계시’ 그리고 우주와 자연현상들은 ‘일반계시’라 볼 수 있겠는데 이것의 성경적 근거는 시편 19편으로서 1절부터 6절까지는 일반계시로서 ‘하늘’, 우주를 노래하고 있고 이후 부분은 특별계시로서의 ‘율법’, 성경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서 우주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분이 손수 작성하신 그분의 ‘직접적인’ 메시지이고 성경은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바를 사람의 손을 통해서 전달되는 ‘간접적인’ 메시지라는 점입니다.

이런 관점을 놓고 보면 사도와 선지자라는 메시지 전달자를 통해서 특별계시(즉, 성경)가 우리에게 전해진 것처럼 일반계시도 과학자라는 중간 전달자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졌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이 둘 중에 하나를 버린다는 생각은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4장에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 이하 생략> -

  작가 소개

지은이 : 엄기성
충남 공주생. 공군사관학교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박사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박사 후 과정 현재, 미국립보건연구원(NIH)산하 국립암연구소(NCI)에서 여러 미정부 국책 의학연구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프로젝트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로 근무중.[저서]<의료정보학의 입문> (2001년 비아이티 출판)<Health Level Seven과 개발도구> (2002년 공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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