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정숙
[수필집] 《지금은 노랑신호등》, 《내 안의 어처구니》, 《꽃잎에 데다》 《계단에서 만난 시간》, 《다시 페달을 밟는다》[수상]신곡문학상, 전북문학상, 온글문학상 작촌문학상, 한글사랑유공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국제PEN한국본부전북지역위원장, 전북문협수필분과위원장 온글문학회장,전북수필과비평작가회의회장전북문화예술 60년사 문학파트 집필
1 바로 이 순간이 나의 영원이다
새로운 생활/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처럼/가끔은 길을 잃어도 괜찮아/가을 나무를 보며/주황예찬/주황색을 좋아하면서 나는 행복해졌다/환幻/허망하여라/멘토, 빛으로 스미다/내 안에 노래가 있어
2 큰 것은 아래가 되는 것입니다
결을 읽다/나의 퀘렌시아/임실을 먹다/비상을 꿈꾼다/오늘 나는 죽었다/외솔길을 걷다/그곳, 외딴집/저기, 초록비가/8남매 갓김치/학교길에서
3 그날부터 종지는 꽃이 되었습니다
청타기淸打機/나는 종지입니다/잔향殘香/마들가리 울 언니/대나무에 눈이 있었어/몸은 바쁜데 마음이 심심해서/바늘 여인/푸른 소나무와 뻐꾸기 소리/별똥별 꿈
4 자연과 숨을 나눌 때 영혼은 가볍다
페달 밟기/사진 외출하다/무슨 일이 있었던가/본능의 저편/헬로, 춤/지금 평화 밑에는 죽음이 누워있다/저는 보호자가 필요 없어요/오, 수면/밝은 어둠 속에서/한상차림
평설
‘무위자연의 도’와 인간의 내부 ‘영원성’의 세계
- 김광원(문학평론가)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인터넷서점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