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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되는대로 한 말이지만
브로콜리숲 | 청소년 |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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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청소년 특색사업‘詩로, 내일을 쓰고 노래하다’에 선정되어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임수현 시인님과 함께 시를 만나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경상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청소년 특색사업‘詩로, 내일을 쓰고 노래하다’에 선정되어 독서동아리 학생들과 임수현 시인님과 함께 시를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한 시간이었지만 시를 읽고 느낌과 생각을 나누면서 마음도 나누게 되었어요. 일상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하게 쓴 시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과 고민을 알게 되었고,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시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자신을 들여다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시집이 나오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임수현 시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송정여자중학교 사서교사 김윤숙

나는 날카로운 못
좁은 마음이라는 벽도 가지고 있다

엄마는 더 날카로운 못
엄마는 더 넓은 마음이라는 벽을 가지고 있다

엄마와 나는 못의 모습으로 말다툼을 하고
깡- 깡-
못들이 부딪혀 불꽃이 튄다

나는 못의 모습으로
엄마의 넓은 벽에

엄마는 못의 모습으로
나의 좁은 벽에 마음이 박혔다

쿠구궁-
벽이 무너진다

― 김서현 「나와 엄마와 못」전문

성공했다, 라고 말할 때
성공하지 못했다.

나는 실패하지 않았다, 라고 말할 때
실패하고 말았다.
다시 하면 돼, 라고 말할 때
다시 할 수 없었다.

생각나는 대로 한 말이지만,
내 생각대로 되어버렸다.
내가
나라고 부르는 얘야
이렇게 얘기할게

괜찮아.
성공에 목매지 않아도 돼.

― 김윤지 「생각대로 말했다」전문

이해해요, 라고 말할 때
이해하지 못했다.

과분해요, 라고 말할 때
과분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감사해요, 라고 말할 때
감사하다고 느끼지 못했다.

가벼운 말들이지만
내가
나라고 부르는 얘야
너한테는 꼭 말해줄게

내 감정을 숨기지 마
나의 감정을 숨기고 싶지 않을 때는
내 감정을 숨기며 말하지 않아도 돼

― 김하은 「하지 못했다」전문

  목차

불치병 【김서현】
나와 엄마와 못
불치병
마지막 인사
할머니의 숟가락
나라는 돌멩이

처음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김윤지】
생각대로 말했다
어느 날 장례식장에서
퍼즐
엄마와 나
첫눈

어쩌면 그건 나의 울음소리일지도 모른다 【김하은】
하지 못했다
울음소리
꽃다발
기분
엄마의 벽

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김현이】
오늘
그렇지 않았다
못의 마음
생일

한순간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 【구주연】
반말로 말했다
착한 아이
시계
누군가가 밤 하늘에 별이 된다면
밤하늘

넌 참 따뜻하구나! 【권다예】
작은 못
기말시험
따뜻한 돌멩이
슬픔이 빠져 나갈 때
금요일 저녁

나는 또 똑같은 하루를 보낸다 【박서경】
나의 단점
색연필
반대인 삶
거울
끝없는 여정

그냥 한 말 【배윤하】
어떤게 진짜 나인지
비밀
그냥 한 말
언젠가

내가 완벽한 타인이라고 생각하는 얘야 【이채영】
침묵했다
아주 특별한 돌멩이
마지막 선물
못 자국
불면증

결국 내 시는 이렇게 완성됐다 【원윤서】
진짜
엄마의 등
돌멩이
미로 찾기
뾰족한 못
시험

빗물은 마치 내 모습 같았다 【조해나】
솔직하게 말하지 않았다
해가 쨍쨍한 오후

눈사람
빗물 같은 나

조금 더 부드러워질 수 있길 【조하은】
작은 소원

시험
사진 속 할아버지
별 하나
거꾸로 말했다
겨울 날

나는 괜찮습니다 【최혜리】
미안하지 않았다
생일
종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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