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46억 년 지구의 생명의 역사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뿐만 아니라 생명, 진화, 그리고 지구의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이르는 중요한 이야기이다. 지구의 생명은 원시지구의 혹독한 환경 속에서 최초의 단세포 생명체가 등장한 이후 점점 복잡한 다세포 생명체로 진화해 왔다. 이 과정에는 자연의 선택은 물론, 돌연변이, 환경의 변화가 생명체의 형태와 기능에 영향을 미쳤고, 또 다양한 생명의 탄생으로 균형과 복원을 반복하며 지구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었다.이 책 『그림으로 읽는 지구 생명의 역사』 속에는 지구 생명의 역사에서의 과학적, 철학적, 우주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지구의 기원에 대한 탐구와 우주에서 지구에 속한 생명의 존재 이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어렵고 복잡한 과학 개념을 객관적 사실에만 근거하여 간결하게 시적 표현으로 담담하게 풀어낸다. 거기에 더해진 아름다운 세밀화는 왜곡 없는 생명의 역사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 40억여 년 전 지구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완벽하게 안내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좌용주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지질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지질학과 교수로 있으며 기초교육원장과 교육혁신처장을 역임했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암석학회와 한국지구과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세종도서에 선정된 『지오포이트리』,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된 『가이아의 향기』와 『베게너가 들려주는 대륙이동 이야기』 외에 『스콧이 들려주는 남극이야기』, 『윌슨이 들려주는 판구조론 이야기』 및 『테라섬의 분화, 문명의 줄기를 바꾸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