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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하고 천박하게
열린책들 | 부모님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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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두 사람이 함께 쓰는 열린책들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첫 번째 책으로 뮤지션 김사월과 시인 이훤이 일 년간 편지를 주고받은 『고상하고 천박하게』를 선보인다. 책 제목은 김사월의 글 중 <침실 책상에서는 최대한 고상한 것을, 거실 책상에서는 최대한 천박한 것을>에서 인용한 것으로, 이렇듯 서로 대조되는 이미지나 시선이 두 사람의 글에서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처음 '둘이서' 시리즈를 제안했을 때, 이훤은 친구 김사월을 바로 떠올렸다. 그는 친구의 글이, 특히 산문이 늘 좋다고 생각했고 김사월의 블로그를 애독하는 사람이었다. 또 둘이서 다양한 주제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바와 지향하는 지점들에 대해 호흡과 이해를 같이 해왔다. 솔직하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글을 주고받았기에 이 산문집은 두 사람이 다루는 주제의 폭이 굉장히 넓으면서도 서로 교차하는 순간들 역시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이훤의 사진들(사진이라는 공간을 통해)을 보고 김사월이 음악을 만들 때 생각하는 것들이 교차하거나, 뮤지션 김사월의 음악을 듣고 이훤 시인이 음악 속 숨겨진 리듬을 찾아내는 것들은 놀라울 정도로 두 장르가 닮아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시인과 뮤지션이 각자 작업할 때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어떤 고민을 하고, 언제 마음이 괴로운지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글은 아름답다.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꾸민 것이 아니어서, 어떨 때는 노골적으로 자기감정을 표현하는데도 이 우정의 글이 너무나 뭉클하고 사랑스럽다.

  출판사 리뷰

서로에 관한 목격담이자 자신에 대해 쓴 보고서
두 사람이 함께 쓰는 열린책들의 새로운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첫 번째 책으로 뮤지션 김사월과 시인 이훤이 일 년간 편지를 주고받은 『고상하고 천박하게』를 선보인다. 책 제목은 김사월의 글 중 <침실 책상에서는 최대한 고상한 것을, 거실 책상에서는 최대한 천박한 것을>에서 인용한 것으로, 이렇듯 서로 대조되는 이미지나 시선이 두 사람의 글에서는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첫 편지는 2023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가고 마지막 편지는 시작한 지 딱 일 년째인 2024년 10월에 끝이 난다. 오랜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은 친구의 남편으로, 아내의 친구로도 만나지만 시를 짓고 노래를 만드는 아티스트 동료로서도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함께 고민하고 솔직한 감정을 나누고 그다음으로 나아간다.
두 사람의 모든 글이 편지 형식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날은 <사월아>, <훤아>라고 이름을 부르고는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았던 자기의 깊은 이야기들을 일기처럼 쓴다. 또 어떤 날은 서로를 인터뷰한다. 노래하는 사람은 시를 쓰는 사람에게 시를 이해하는 방식에 관해 묻고, 시인은 뮤지션에게 무대 위에 관해, 그리고 어떻게 그런 노래를 만들고 부를 수 있는지 한참 대화하다가 서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또 어느 날은 둘이서 500자로 하루하루를 써본다. 뭘 먹었는지, 어디를 걸었는지, 그리고 어떤 감정에 둘러싸여 돌아왔는지 털어놓는다. 그렇기에 이훤의 말처럼, <이 책은 둘이서 쓴 세계에 대한 일지이자 서로에 대한 목격담이고 자신에 대해 쓴 보고서>이다.

서로의 세계를 다시 읽는 지침서, 김사월과 이훤의 편지
처음 <둘이서> 시리즈를 제안했을 때, 이훤은 친구 김사월을 바로 떠올렸다. 그는 친구의 글이, 특히 산문이 늘 좋다고 생각했고 김사월의 블로그를 애독하는 사람이었다. 또 둘이서 다양한 주제로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바와 지향하는 지점들에 대해 호흡과 이해를 같이 해왔다. 솔직하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글을 주고받았기에 이 산문집은 두 사람이 다루는 주제의 폭이 굉장히 넓으면서도 서로 교차하는 순간들 역시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이훤의 사진들(사진이라는 공간을 통해)을 보고 김사월이 음악을 만들 때 생각하는 것들이 교차하거나, 뮤지션 김사월의 음악을 듣고 이훤 시인이 음악 속 숨겨진 리듬을 찾아내는 것들은 놀라울 정도로 두 장르가 닮아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시인과 뮤지션이 각자 작업할 때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어떤 고민을 하고, 언제 마음이 괴로운지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글은 아름답다.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꾸민 것이 아니어서, 어떨 때는 노골적으로 자기감정을 표현하는데도 이 우정의 글이 너무나 뭉클하고 사랑스럽다.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이 우정을 우리도 누군가와 나누고 싶게 만든다. 구차하고 평범하고 솔직하고 징그러운 일상을 친구와 나누고 싶게끔 한다. 고상하고 천박하게.

너 왜 자꾸 우니.

사는 나와 쓰는 나 사이 슬픔에도 시차가 있다는 이야기로 들었어. 어떤 중요한 장면에 우리는 늦는다. 띄엄띄엄 돌아가서 기록한다. 사월이 만드는 음악도 비슷할까? 조금은 위태로운 사람이 발휘할 수 있는 사랑이, 무대에서 가능해지는 용기가 있다고 믿게 됐다.

나는 훤이 네가 우는 남자라서 좋다. 남성 해방은 눈물로부터의 자유에서 시작될 수 있을지도 몰라. 좀 짓궂은 것 같지만, 둑이 무너지듯 울 수 있는 네가 좋다. 결국은 무너졌으면 해서 부드럽게 경계를 쌓아 둔 거 아니야? 넘쳐흐른 눈물이 너의 글과 사진과 생의 기쁨으로 흘러갈 걸 생각하니 눈물이 단비 같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사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2014년 김사월 × 김해원의 「비밀」로 데뷔. 프렌치 팝과 록의 영향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는 포크 송을 쓴다. 정규 앨범 「수잔」, 「로맨스」, 「헤븐」, 「디폴트」를 발표했다. 가끔 목소리나 편곡으로 다른 이들의 음악에 서포트를 한다. 가끔 수필을 쓰거나 영화 음악을 만든다. 그리고 안 해본 것도 재미있어 보이면 한다. 잘 웃고 잘 울다가 뭔가를 기록하는 사람.

지은이 : 이훤
정지된 장면을 잇고 모국어를 새삼스러워 하는 사람. 시집 『양눈잡이』, 『우리 너무 절박해지지 말아요』와 산문집 『눈에 덜 띄는』, 『아무튼, 당근마켓』 등 일곱 권의 책을 쓰고 찍었다. 분절과 유격, 연결에 관심이 많다. 「We Meet in the Past Tense」 등의 전시와 『정확한 사랑의 실험』, 『벨 자』, 『끝내주는 인생』 등의 출판물에 사진으로 함께했다. 사진관 〈작업실 두눈〉을 운영한다. PoetHwon.com @__leeHwon

  목차

2023년 10월 19일 결혼식에서
2023년 10월 30일 어떻게 그럴 수 있어?
2023년 11월 5일 공항에서
2023년 11월 12일 비행기 속 비행기 속 크고 작은 비행기들
2023년 11월 15일 비행기 속 비행기 속 크고 작은 비행기들 II
2023년 12월 7일 풀밭에서
2023년 12월 13일 만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2023년 12월 17일 무서워하는 걸까?
2023년 12월 18일 당신의 화면은 9초 뒤에 준비됩니다
2023년 12월 31일 종말을 앞두고 출근을 한다
2024년 1월 26일 일본에서 1
2024년 1월 29일 일본에서 2
2024년 1월 30일 일본에서 3
2024년 2월 15일 진짜 끝날까 봐
2024년 3월 13일 사월아, 우리 지난번 만났을 때 나눴던 이야기 기억나?
2024년 3월 21일 진우 훤 리에게
2024년 3월 23일 사월 킴에게
2024년 5월 9일 인터뷰 요청의 건
2024년 5월 22일 이훤 인터뷰: 사진과 시에 대한 구차하고 평범한 질문들
2024년 6월 8일 김사월이 블로그에 쓴 글
2024년 6월 22일 죽음과 스쿼트와 청경채 파스타
500자의 자유
이번 주의 꿈 이야기
이번 주 산책
해야 하는데 못 하고 있는 것
집에 가고 싶은 순간
누군가를 조금 더 좋아하게 되는 순간
내 인생에서 벌어질 최악의 시나리오(2024버전)
(당신에게) 우정이란?
당신이 근래 본 영상 중 가장 좋았던 것과 이유
이상적인 하루 계획표, 루틴(2024버전)
마지막 편지
2024년 10월 1일 사월에게
2024년 10월 1일 내 친구 진우 훤 리에게
편지 이후의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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