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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갱년기 이미지

웰컴 투 갱년기
오도카니 | 부모님 |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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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50대에 접어들면 여기저기 고장나고 아프고 삐걱댄다. 여성의 경우 폐경을 겪으며 인생의 종착역에 도달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갱년기를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로 보고 신체 기능이 저하되거나 생식 기능이 없어지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면 우울하고 피하고 싶은 암울한 시기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갱년기를 “빈자리에 나를 위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채우는 시기”로 정의하고 참다운 나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이면, 갱년기를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시기로 바꿀 수 있다.

갱년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몸을 깊이 사랑하며 돌보는 시기다. 내 삶의 우선순위를 갱신해 내 마음 가는 대로 살아볼 기회다. 마음먹기에 따라 “파닥파닥 재밌고 신나는 갱년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출판사 리뷰

갱년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시들거나 메마르고, 중단되고, 쇠약해지는 시기가 아니라
다시 피어나고, 새로 시작하고, 단단해지는 갱년기


갱년기는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돌아갈 수도 없고 건너뛸 수도 없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공평하게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인생의 한 단계이다. 이 시기를 잔뜩 기가 꺾이고 움츠러들어 포기하고 절망하며 남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있고, 지금까지 쌓아 온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꾸려 내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시기인데, 한쪽은 잉태의 기능을 상실한 결함 있는 존재로 자신을 인식하고, 다른 한쪽은 무거운 굴레를 벗어던지고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준비가 된 존재로 자신을 인식한다.

안타깝게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타나는 갱년기 이미지는 부정적이거나 희화화된 형태가 많다. 정확한 정보 없이 막연한 두려움을 조장하거나 과장된 증상만 부각해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만 무성하다. 그러다 보니 아무런 준비 없이 갱년기를 맞은 사람들은 힘겹고 외로운 사투를 벌이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남들과 다름없이 갱년기를 치열하게 겪고 있는 저자는, 자신의 갱년기를 시들거나 메마르고, 중단되고, 쇠약해지는 시기가 아니라 다시 피어나고, 새로 시작하고, 단단해지는 시기로 본다. 예상했던 것보다 고달프고 힘들긴 하지만, 힘쓴 만큼 힘이 되는 역량이 생겼다고도 한다. 나이 듦을 담담하게 수용하겠다는 의지, 취약한 몸 상태를 적극적으로 돌보려는 마음의 강인함,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균형을 잡으려는 태도, 복잡한 인간관계를 관조하는 시선까지. 그 모든 것이 갱년기의 힘이라는 것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1년 동안 수많은 책을 읽고 인터넷을 뒤지며 공부했다. 그리고 그 열매를 책으로 엮었다. 딱딱한 이론이나 추상적인 담론보다는 본인이 직접 체험한 경험에 녹여 생생하고 공감가는 이야기로 조곤조곤 들려준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현명한 조언을 해 주는 오지랖 넓은 동네 언니처럼. 긴장 풀고 듣다 보면 어느새 갱년기를 뚫고 올라갈 힘이 생기고, 새로운 일을 도모할 의욕이 샘솟고, 본격적으로 자신을 사랑할 빈자리가 마련된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갱년기의 정의이다.

자신의 갱년기 언어를 찾기 위해 쓴 이 책이 각자의 갱년기를 긍정하고 기념하는 언어들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저자의 소망이 조만간 꼭 이루어지기를...




“갱년기 때는 말이야.”라고 겁만 줬던 사람들처럼 살고 싶지 않다. 나는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파닥파닥 재밌고 신나는 갱년기도 가능하다는 걸.

이제는 내 몸을 돌보기 위해 애를 쓰고, 나를 즐겁게 해주려 기를 쓰고, 나의 지나온 삶을 기념하고 다가올 삶을 위해 나의 이야기를 쓴다. 그냥 쓰지 않는다. 내 몸이니 아껴 쓰고, 내 행복을 위해 한껏 쓰고, 눈치 보지 않고 맘껏 쓴다. 제대로 쓰고, 귀하게 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화정
배란은 멈췄지만 날마다 새로운 씨앗이 태어난다. 언어의 씨앗을 글쓰기로 일구고, 독서의 열매를 나누며 산다. 책모임에서 만난 사람들과 <모두의 독서>를 썼고, 책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읽어 서로 빛나는 북 코디네이터>에 담았다. 슬픔과 좌절을 딛고 삶을 긍정하는 태도로 <아름다움 수집 일기>를 기록했고, 시와 그림책과 함께 일상의 진보를 꿈꾸며 <우리의 영혼은 멈추지 않고>를 썼다.블로그 https://blog.naver.com/miru1971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iru_book

  목차

[추천의 글] 갱년기 그녀의 다정한 초대
[추천의 글] 갱년기 담론이 널리 널리 퍼지도록

프롤로그
01 갱년기 괴담, 왜 그렇게 겁만 줬을까?
02 귀여운 할머니에서 요가하는 튼튼한 할머니로
03 육수 내는 시간을 피아노 배우는 데 쓴다
04 50대의 섹스, 잃어버린 친밀감 회복하기
05 엄마의 갱년기, 너무 일찍 할머니로 만든 불효
06 갱년기에는 삐질 시간이 없다
07 명징한 자기 인식의 힘, 당당한 갱년기
08 이제야 무슨 말인지 알아듣겠네!
09 지극히 이기적인 쪽으로 갱신 완료
10 자신만만하다 큰코다친 이야기
11 ‘안 괜찮아’라고 말하는 갱년기의 용기
12 언니는 나이 드는 게 정말 기대돼요?
13 갱년기 다이어트, 정작 빼야 할 것들의 목록
14 ‘마음은 늙지 않는다’는 말을 수정하며
15 폐경이라뇨? 누구 맘대로 내 몸을 닫으시는지
16 당신의 갱년기 언어, 마음에 들어요?
17 더 이상 미루지도 양보하지도 않는 결단의 갱년기
18 갱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아까워하지 말 것
19 쫄지 마, 갱년기!
20 50대의 슬픔은 어떤 모습인가요?
21 사춘기와 갱년기의 아름다운 동행
22 갱년기 언니들은 무슨 얘기 나눠요?
23 언니는 좋겠다, 나이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
24 갱년기의 무해한 우정
25 내 몸의 역사는 내가 써 보겠습니다
26 만성적인 통증 앞에 무기력해지지 않도록
27 좋은 의사를 만나기 위해 공부하는 갱년기
28 2024년의 나를 지탱한 반짝이는 갱년기 어록
에필로그

나에게 갱년기란…
먼저 읽어 준 고마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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