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한국문학은 최근 세계 문학 시장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문학 또한 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문학이 해외에서 번역되어 소개되는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특정 작가와 장르에 편중되어 있다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이제 한국문학의 독자는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에게까지 확장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독자들이 다양한 한국문학을 접하지 못하는 상황은 한국 문학의 세계화 확장과 문화적 다양성 공유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긴다.출판 및 번역정책이 한국문학이 특정 작품이나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넓은 작품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 확산뿐만 아니라, 각국 문화 교류를 통한 문화외교 증진과 활성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도출할 것이다. 본 글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K-문학의 확장을 위한 방안을 출판 및 번역정책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출판사 리뷰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K-문학의 확장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한국문학은 최근 세계 문학 시장에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문학 또한 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 문학이 해외에서 번역되어 소개되는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특정 작가와 장르에 편중되어 있다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이제 한국문학의 독자는 한국 독자뿐만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에게까지 확장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독자들이 다양한 한국문학을 접하지 못하는 상황은 한국 문학의 세계화 확장과 문화적 다양성 공유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출판 및 번역정책이 한국문학이 특정 작품이나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넓은 작품이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세계화 확산뿐만 아니라, 각국 문화 교류를 통한 문화외교 증진과 활성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도출할 것이다. 본 글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K-문학의 확장을 위한 방안을 출판 및 번역정책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 정윤희의 도서관을 찾아서, 상하이도서관
《출판저널》은 2025년 새로운 연재로 ‘정윤희의 도서관을 찾아서’를 시작한다. 상하이도서관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대형 공공도서관이자 연구기관이다. 1952년에 설립된 상하이도서관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서관 중 하나로, 광범위한 자료와 학술 자원을 제공하여 교육, 연구,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1952년에 설립된 상하이도서관 본관과 2022년에 개관한 상하이도서관 동관을 찾아가 보았다.
상하이도서관은 1952년에 설립됐다. 처음에는 상하이 시의 공공도서관으로 출발하였으며, 당시에 비교적 소규모로 운영되었지만, 빠르게 상하이 시민들의 학문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중요한 문화기관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1978년에 상하이과학기술정보연구소와의 통합하여, 상하이도서관이 단순한 공공도서관을 넘어 학문적, 과학적 연구를 위한 전문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 중심의 기관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됐다.
상하이도서관 동관(Shanghai Library East Branch)은 2022년 9월에 개관했다. 동관은 약 11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이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큰 도서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29회, 충청도 토박이말의 보고, 우리 농촌 민중의 입담이 고스란한 이문구 연작소설 ‘우리 동네’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29에서는, 이문구 연작소설 ‘우리 동네’ 초판본을 소개한다.
이문구(李文求, 1941~2003)는 충남 보령군 대천면 대천리 관촌(冠村)[현재의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2동의 옛 이름]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이 끝난 3년 뒤인 1956년에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등지면서 이문구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생계를 스스로 책임져야만 했다. 이문구는 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1959년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 건어물 행상, 도로 공사장 잡역부 등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갔다. 그래도 작가의 꿈을 잃지 않았던 이문구는 1961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연작소설 『우리 동네』는 한국의 토속 언어와 서정, 그중에서도 충청도 토박이말(사투리)을 구수하게 구사하는 작가 이문구의 대표 작품집이다. 이 책은 우리의 농촌 현실을 비판적이고 해학적으로 그린 ‘우리 동네’ 연작 아홉 편을 담았다. 모두 아홉 편이 같은 충청도 시골(천동면 관향리 놀미부락)이라는 공간과 1970년대라는 시간, 그리고 그 속에서 시대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동네 사람들의 일상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평론가 김우창(金禹昌, 1937~)의 작품 해설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당시의 농촌이 엄청난 외적 세력의 중압과 분열 속에 자체 붕괴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농촌이 어떻게 이러한 파괴적인 세력과 중압으로부터 풀려나서 보다 사람다운 공동체로 바뀔 수 있는지를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일들을 통해 보여준다.
◯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 30회, 미국 역사를 오롯이 담은 미국 문학 (2) : 리얼리즘 문학
이번호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 30회에서는, <출판저널> 2024년 5+6월호(통권 541호)에서 ‘미국 역사를 오롯이 담은 미국 문학 (1)’에 이어 ‘미국 역사를 오롯이 담은 미국 문학 (2 ): 리얼리즘 문학’을 다룬다.
남북전쟁 이후 1차 세계대전까지 미국은 여러 시대로 구분되는데, 이 시기에 작가들이 많이 등장해 리얼리즘 문학을 펼친다. 초기의 재건/도금시대에는 사실주의 문학이, 후기의 진보/제국시대에는 자연주의/폭로주의 문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이번 호에서는 미국 19세기 후반~20세기 초 리얼리즘 문학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출판저널 편집부
<출판저널 2004.2>
목차
[칼럼]
◾정윤희의 도서관을 찾아서 1
-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 상하이도서관
◾김기태의 초판본 이야기 29
- 충청도 토박이말의 보고, 우리 농촌 민중의 입담이 고스란한 연작소설
[독서경영 vol.50]
◾김민주의 테마별 책읽기 30
- 미국 역사를 오롯이 담은 미국 문학 (2): 리얼리즘 문학
◾책의 탄생
- 5·16부터 12·3까지 끝나지 않은 반란의 역사를 기록한 《헌법과 반란》
[내일의 문학]
◾연재소설
- 해피니스 라이브러리 / 정윤희
[이슈]
◾대한출판문화협회, 인공지능법 의견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K-문학의 확장
[신간목록]
◾신간도서 200자 읽기
[책문화네트워크 도서목록]
◾책문화네트워크 단행본 도서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