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41년 동안 침팬지를 연구하고 보호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직접 들려주는 침팬지와 동물보호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침팬지 연구를 하게 되기까지의 짧은 개인사적 이야기와 그녀가 발견한 침팬지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사실들, 침팬지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 등이 차분한 톤의 글로 펼쳐진다.
육식을 하고, 사냥과 전쟁을 하며,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 먹이를 먹거나 잡는 침팬지의 행동은 인간과 놀라울만큼 비슷하다. 그리고 인간에 못지않게 가족 구성원을 소중히 여기고, 자유롭지만 서로를 존중하는 한에 평등하게 살아가는 침팬지의 가족들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작가 소개
글 : 제인 구달
1934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남부 해안에 있는 본머스에서 자랐다. '타잔을 읽으면서 타잔의 애인인 제인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아프리카 밀림을 동경했다. 1957년 아프리카 케냐로 간 그녀는 저명한 고생물학자 루이스 리키와 함께 침팬지 연구를 시작했고 1960년 여름에는 혼자 탄자니아 곰베로 가서 야생 침팬지 연구에 착수했다.
1965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동물행동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Gombe Stream Research Center를 설립하기 위해 탄자니아로 돌아왔다. 1975년 야생 침팬지 연구를 계속 지원하기 위해 제인 구달 연구소를 설립했다. 1995년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 제국의 작위를 수여받았으며, 뛰어난 연구, 탐험 그리고 발견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의 허바드 상을 받았다. 탄자니아 정부는 외국인 최초로 구달 박사에게 \'킬리만자로 상\'을 수여했다.
저서로는 , , 등이 있다.
옮긴이 : 햇살과나무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기획실이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느릅나무 거리의 개구쟁이들>, <학교에 간 사자>, <우리 선생님 최고>, <에밀은 사고뭉치>, <바다의 노래>, <다람쥐와 마법의 반지>, <여우 씨 이야기>, <사자와 마녀와 옷장>, <삐삐는 어른이 되기 싫어>, <책.어린이.어른>, <화요일의 두꺼비>, <우리 집 가출쟁이>,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등이 있고, 직접 쓴 책으로는 <거꾸로 살아가는 동식물 이야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탐험가 허영호>, <아낌없이 주는 친구들>, <흉내쟁이 친구들>, <섬마을 소년의 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