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가 토끼 자매의 간식으로 당근화채를 만들어 놓고 잠깐 외출을 하자, 둘만 있게 된 토토와 토리는 어른들의 제재 없이 놀 생각에 마냥 신난다. 그림을 그리며 놀던 둘은 당근화채를 먹으러 가지만 동생 토리가 실수로 당근화채 그릇을 엎지르고 만다. 배고파하는 토리를 위해 언니 토토는 쿠키를 만들어 주기로 하고, 토리는 언니의 무한 능력에 감탄하며 언니의 조수를 자처한다. 하지만 버터는 차갑고 단단하며, 밀가루는 고양이 바롱이 덕분에 눈처럼 쏟아지고, 반죽은 하늘을 나는 듯 주방에 펼쳐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양승희
연필이 종이에 닿을 때의 사각거림과 펜 선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좋아합니다. 일상 속의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해 두고 그 순간들을 그림책으로 하나씩 풀어 가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독자에게 공감되게 다가갈 수 있다면 작가로서 누리는 큰 행복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