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편 90-150편에 대한 주석서로, 구약학계의 저명한 학자 존 골딩게이가 히브리어 원문을 직접 번역하고 문법적, 구문론적으로 고찰하며 문예적, 신학적 해석을 담아냈다. 서론에서 시편에 관한 기초 사항과 주요 주제들을 다루고, 각 시편을 시편의 최소 단위 소절인 콜론과 행과 연으로 구분해 히브리어 원어 분석과 함께 해석해 나간다. 또한, 각 시편의 메시지가 전하는 신학적 의미를 밝혀 준다. 책의 맨 뒷부분에서는 시편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들을 선정해 그 정의와 신학적 함의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여호와에 대해 대단한 것은 여호와가 변할 수 있으시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저녁 기도(Compline prayer)는 “이 무상한 세상의 변화와 우연으로 지친 우리가 주의 영원한 불변함에 쉴 수 있기를” 구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이스라엘 사람이라도 여호와를 “나의 하나님”으로 볼 수 있다. 사람들에게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점에서 생각하도록 촉구하는 것은 약간의 위험을 감수한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이 표현은 거의 주인과 종의 관계를 역전시킨다. 그러나 여호와는 기꺼이 이런 위험을 무릅쓰신다(15절을 보라).“최고의 하나님은 … 마치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서만 존재하셨던 것처럼 정확하게 개인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이다. …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가능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시편들은 여호와의 가르침에 순종하면 평화롭고 복된 삶이 가능하다고 선언하지만, 이 시편(많은 다른 시편과 마찬가지로)은 종종 이것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시편들은 또한 이 경험이 최종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증한다.그렇다면 두 가지 가능한 의미에서 여호와는 그 사이에 피하게 하신다. 악인들은 실제로 아직 멸망하지 않을지라도, 여호와는 그들의 공격에서 임시적 휴식을 제공하신다. 그들은 최종적으로 여호와의 사람들을 압도하지 않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여호와는 적절한 때에 상황을 바로잡으실 것이므로 우리는 환난의 날에 침착할 수 있으며, 여호와가 환난의 날을 끝내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 침착할 수 있다(환난의 날에서 멀어질 수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존 골딩게이
University of Oxford(B.A.)University of Nottingham(Ph.D.)St. John’s College, Nottingham 구약학 교수Fuller Theological Seminary 구약학 교수저서An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Exploring Text, Approaches & Issues(『구약성서개론』, 2019, CLC)The Theology of the Book of Isaiah(2014)Daniel and the Twelve Prophets for Everyone(2016)Old Testament for Everyone Set(2016)A Reader’s Guide to the Bible(2017)The First Testament: A New Translation(2018)Old Testament Ethics: A Guided Tour(2019)The Theology of Jeremiah: The Book, the Man, the Message(2021)The Lost Letters to the Twelve Prophets: Imagining the Minor Prophets’ World(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