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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인천 시리즈 2 :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이미지

모던 인천 시리즈 2 :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토향 | 부모님 |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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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쇄국정책을 푼 조선은 1876년 부산을, 1880년 원산을, 1883년에 제물포(인천)을 개항했고 우리나라에 근대 문물이 급속히 유입되었다. 거기에 중간 역할을 한 것은 일본이나 청나라 상인뿐만 아니라 서양 상인도 있었다. 개항기 나가사키에서 배를 타고 인천으로 건너온 영국 상인 월터 베넷과 신혼인 아내 하나 글래버 베넷. 그들은 사업에 도움 될 만한 정보를 구하기 위해 사진을 수집했다. 130년 전 그들이 본 전쟁과 사건들, 그리고 개항기 조선의 삶이 나가사키에 남겨진 글래버 가족 앨범 속에서 잠들고 있었다.

모던인천 시리즈 두 번째 책인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은 나가사키 역사문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구한말 조선의 빛바랜 사진 160장을 정리한 역사 자료집이다.

  출판사 리뷰

황소 등에 얹힌 길마에 올라타고 환하게 웃는 서양인들의 사진이 눈길을 꾼다. 소를 끄는 아저씨들 앞의 영문도 모른 채 앉힌 아이들은 움직이지 말라는 사진사의 말에도 자꾸 몸을 꿈실거린다. 대형 유리건판으로 전문 사진사가 구도를 잘 잡아서 찍은 사진이 개항기 조선의 현실을 상징하듯 한다.

구한말 나가사키에서 인천으로 건너온 젊은 서양인 부부가 있었다. 영국 상인 월터 베넷과 신혼인 아내 하나 글래버 베넷이다. 20대 젊은 부부는 낯선 땅 인천에서 신혼살림을 꾸미고 내리 아이 넷을 낳아 기르면서 40여 년 동안 인천에서 살았고, 1938년 병사한 하나는 지금도 인천에 잠들어 있다.

130년 전 그들이 무엇을 보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나가사키에 남겨진 사진이 생생하게 말해준다. 모던인천 시리즈 두 번째 책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에서 빛바랜 사진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월터와 하나가 인천으로 건너온 1897년은 대한제국이 수립되면서 사회가 크게 요동치던 시기였다. 복잡한 상황을 파악하려던 29세의 월터와 21세의 하나에게 사진관에서 판매하는 사진이 귀중한 정보가 되었다.

그들의 앨범에 수록된 것은 아름다운 풍경이나 서민의 삶을 전하는 풍속 사진만이 아니다. 갑신정변 실패로 암살된 김옥균의 효수, 명성황후 장례식, 종군 사진사가 찍은 기록 사진 등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는 내용도 많다.

상인에게 전쟁은 큰 기회이기도 하다. 젊은 월터 베넷은 이미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장인에게 배워 현지인들 속으로 들어가 정보 수집에 힘썼을 것이다. 하나는 그런 남편을 도와 사진 정리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나의 영문 필적이 남아 있는 앨범이 나가사키에 보관되어 있었다.

일본 나가사키와 조선 인천을 오가며 무역상으로 활동했던 영국인은 탄탄한 재력을 바탕으로 더 큰 부를 낳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려고 사진을 모았고, 때로는 사진사를 불러 촬영도 했다. 유리건판으로 촬영한 글래버 앨범 속의 대형 사진들을 보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색이 바랬지만, 구도를 잘 잡아 초점을 맞추는 안목과 꼼꼼한 인화 작업을 통해 정성 들여 한 장의 사진을 만들어낸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 아마도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여 그런 촬영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도다 이쿠코
인천에 거주하는 작가, 번역가, 편집자. 한국 근대사를 전공했으며 일본 아사히신문에 10여 년간 한국 베스트셀러에 관한 칼럼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모던인천 시리즈1』,『동주의 시절 - 간도사진관 시리즈1』, 『80년 전 수학여행』,『한 이불 속의 두 나라』, 『중국조선족을 살다 - 구 만주의 기억』 등. 일역 시집으로 장석 시선집 『너는 사람의 길을 가지 말아라』, 일역 소설로 김훈 작가의 『흑산』 등 다수가 있다.인천 개항장에 100년 된 일본주택을 재생시킨 ‘인천관동갤러리’를 열며 「글래버 앨범 속의 개항기 조선」, 「일제침략사 전」, 「한중일 두루미의 이미지」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지은이 : 류은규
사진가. 1981년부터 지리산 청학동을. 1993년부터 중국 조선족 인물사진을 촬영하면서 오래된 사진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사진집으로 『동주의 시절 - 간도사진관 시리즈1』(2022년 도서출판 토향), 『기억의 기록 - 간도사진관 시리즈2』(2023년 토향), 『우리는 나라의 왕 - 간도사진관 시리즈3』(2024년 토향), 『잊혀진 흔적 - 독립운동가의 후손들』(1998년 포토하우스), 『잊혀진 흔적Ⅱ - 사진으로 보는 조선족 100년사』(2000년 APC KOREA), 『청학 - 존재하는 꿈』(2007년 WOW Image) 등이 있다.

지은이 : 야마다 유카리
나가사키종합과학대학교 교수, 건축사(建築史), 공학박사, 일급 건축사. 요코하마 출신. 나가사키현 히라도시 문화재 행정과 근무 후 현직. 개항 전 일본에서 유일하게 외국에 문호를 개방했던 나가사키 데지마(出島)의 복원 작업과 나가사키 가톨릭 성당 세계문화유산 등재 조사를 담당했다. 일본 과학연구비(2019~2024)로 인천 건축사 연구에 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데츠카와 요스케의 목공 도구』(2018년 나가사키 문헌사), 『인천 해망대』(2024년 인천도시역사관) 등이 있다.

  목차

1부 이방인의 인천 살이
2부 격동의 시대를 담다
3부 영국 상인이 바라본 개항도시 인천
4부 개항기 조선의 현실
5부 조선 풍속 도감
논고
개항기의 사진 사정
글래버 패밀리 앨범에 대해서
하나가 영어로 쓴 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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