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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필리아리뷰 2025.봄
해드림출판사 | 부모님 |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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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5년 봄, 다시 뉴욕을 걷는다. 영화 속 뉴욕은 언제나 살아 숨 쉰다. 마치 또 다른 주인공처럼, 혹은 이야기의 무대이자 운명의 촉진자처럼. “뉴욕, 뉴욕!”이라는 다채로운 기획 주제 아래, 이번 ‘시네필리아 리뷰’는 뉴욕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다양한 서사와 정서를 품는지 영화들을 통해 탐색한다.

  출판사 리뷰

2025년 봄 『시네필리아리뷰』는 서사의 향연이 펼쳐지는 도시, 뉴욕을 탐색한다.
기획의 홍애자는 뉴욕의 시작과 영화를 말한다. 할리우드와 다른 스타일을 발전시킨 감독 존 카사베츠, 마틴 스코세지, 우디 앨런을 만나 볼 수 있다. Cine & City는 음악, 인간관계, 사회 구조, 도시의 상징, 다문화를 나타낸다. 최민정은 뮤지컬 영화《인 더 하이츠》의 라틴 음악과 에너지가 도시의 배경으로 진화한다고 말한다. 김하나는《패스트 라이브즈>에서 이민으로 헤어진 소꿉친구들의 관계를 ‘인연’과 ‘우연’의 관점에서, 김윤정은《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위계 구조 속에서 사회 초년생이 겪는 애환과 돌파구를 분석한다. 방경미는《사랑과 영혼》주인공들이 도시의 냉정함과 감수성, 그리고 융합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승원은 아시아 출신으로 뉴욕에서 영화를 제작해 온 이안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초기작《쿵후 선생》, 《결혼 피로연》에서 찾는다. 이 리뷰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뉴욕을 다루지만, 동시에 (다)문화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출판사 서평

2025년 [시네필리아 리뷰] 봄호에 나오는 영화들


2025년 봄, 다시 뉴욕을 걷는다. 영화 속 뉴욕은 언제나 살아 숨 쉰다. 마치 또 다른 주인공처럼, 혹은 이야기의 무대이자 운명의 촉진자처럼. “뉴욕, 뉴욕!”이라는 다채로운 기획 주제 아래, 이번 ‘시네필리아 리뷰’는 뉴욕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다양한 서사와 정서를 품는지 영화들을 통해 탐색한다.

노래하고 춤추는 공동체의 꿈: 《인 더 하이츠》
《인 더 하이츠》는 음악과 리듬으로 뉴욕 워싱턴 하이츠의 하루를 그려낸다. 이민자들의 삶, 그 속의 꿈과 좌절은 밝고 경쾌한 춤과 노래로 승화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사라져가는 공동체, 정체성의 위기, 그리고 현실적인 불안이 배어 있다. 뉴욕은 이곳에서 생존의 땅이자 꿈의 무대이며, 그 사이에서 인물들은 서로를 위로하고 춤춘다.

인연과 선택의 경계에서: 《패스트 라이브즈》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랜 인연과 새로운 삶 사이에서 선택하지 못한 감정의 여운을 뉴욕의 정적인 풍경 속에 녹여낸다. 우연과 인연, 과거와 현재의 흐름 속에서 인물들은 뉴욕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각자의 내면을 마주한다. 이 영화는 질문을 던진다. 인연이란 결국 무엇인가?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삶이란 어디쯤에 머무는가?

성공신화의 이면, 냉혹한 위계의 도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뉴욕이 냉혹한 위계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패션업계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무한 경쟁과 자기소모의 세계 속에서 주인공 앤디는 정체성을 잃어간다. PRADA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라, 뉴욕이 함의하는 신자유주의적 성공신화의 이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녀가 겪는 선택과 거절은 뉴욕이라는 도시가 요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일종의 반론이 된다.

사랑과 고독의 유령 도시: 《사랑과 영혼》
《사랑과 영혼》은 비극적 로맨스를 통해 뉴욕의 상징적 공간들을 다시 조명한다. 지하철, 아파트, 골목길까지도 사랑과 상실의 무대가 되고, 도시의 익명성과 고독은 더 깊은 감정을 끌어낸다. 영혼이 머물렀던 공간들은 이제 추억의 장소로 바뀌고, 우리는 이 영화 속 뉴욕을 통해 기억의 도시, 사랑의 유령을 마주하게 된다.

이방인의 시선으로 본 뉴욕: 이안 감독
이안 감독의 뉴욕은 또 다르다. 《브로크백 마운틴》이나 《색, 계》로 잘 알려진 그가 뉴욕을 배경으로 삼았던 영화들, 이를테면 《아이스 스톰》이나 《음식남녀》 속에는 낯선 이방인의 시선이 담겨 있다. 그는 도시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서 서성이는 인물들에 주목하며, 뉴욕이라는 정글 안에서 길을 잃은 존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다. 그의 렌즈는 뉴욕을 적대적인 공간이 아니라, 타자의 슬픔과 회복이 공존하는 장소로 만든다.

고통과 불안, 그리고 자본의 심연까지
그리고 이 리뷰의 후반부에서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등장한다. 《프라이트 93》은 9.11의 트라우마를 직접적으로 다루며, 그날 이후 도시를 둘러싼 공포와 영웅서사의 허상을 조명한다. 《고립된 남자》는 붐비는 도시 한복판에서 오히려 더 깊은 고립을 겪는 개인을 응시하고, 《갱스 오브 뉴욕》은 이민자의 피와 폭력이 뒤섞인 과거사를 통해 뉴욕의 탄생 신화를 재구성한다.

《브루클린》은 색과 감성으로 이민자의 내면을 그려내며, 한 여성의 정체성과 소속감의 갈등을 뉴욕과 아일랜드 사이의 심리적 이주로 풀어낸다. 마지막으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욕망과 탐욕의 끝자락에서 뉴욕을 자본주의의 심연으로 그려낸다. 주인공 조던 벨포트의 광기 어린 부상과 추락은, 뉴욕이 만든 괴물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도시, 서사의 무대이자 감정의 지도
이처럼 영화 속 뉴욕은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수많은 얼굴을 가진 유기체처럼 다가온다. 사랑과 상실, 성공과 좌절,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그 곳. 뉴욕은 여전히 우리에게 이야기할 것이 많고, 영화는 그 목소리를 세심히 길어 올린다. 시네필들의 감각이 그 다채로운 결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끝내 내밀지 못한 사직서
플라이트 93


우리는 꼭 살아야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 내야 한다. 하지만 눈앞에서 자살 테러가 벌어진다면 아무리 용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당황하고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희망과 집착은 때론 더 큰 비참함을 안겨준다. 영화 <플라이트 93>에서 울부짖는 승무원의 모습이 그렇다. “돌아가면 당장 사표를 써야지”라는 그들의 울분은 나의 가슴에 깊게 울렸다. 과거 승무원으로 일하던 나 역시 대형 사고의 위기 속에서 일을 그만두겠다는 결심을 수없이 되뇌곤 했다. 그렇지만 사고에 대한 불안과 내 생명에 대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나는 10년 동안 항공사에서 비행하며 일했다. 당시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꿈만 같지만, 비행 중 위급 상황이 닥칠 때마다 터져 나온 ‘살고 싶다’라는 외침은 꿈이 아닌 나의 본능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기내에서 사투를 벌이는 승무원들을 보며, 나 역시 그들과 같은 상황에 부닥친 듯 눈물과 분노가 뒤섞였다.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들이 희생되는 비극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순간, 이유도 모른 채 삶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은 누구라도 받아들일 수 없는 절망이기 때문이다.

영화 속 상황은 2001년 9·11 자살테러 사건 때 일이다. 전 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두 대의 민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을 폭격한 후 또 한 대가 워싱턴 펜타곤 건물의 일부를 파괴했다. 그러나 이 사고가 실화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을 때 또 한 대의 민항공기가 추락하고 있었다. 도대체 그 한 대는 또 뭔가. 자살 테러범에게 공중 납치된 비행기가 또 있다는 뉴스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네 번째로 공중 납치된 플라이트 ‘UA93’은 미국 동부 뉴어크 리버티에서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보잉 767-227기로, 7명의 승무원과 37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다. 영화 <플라이트 93>은 이 비행기가 어떻게 추락하게 되었는지를 충실히 묘사한다. 목적지로 향하던 비행기는 이륙 40분 후 안전벨트 사인이 들어오자 갑자기 기내 분위기가 달라진다. 손에 칼을 쥐고 흔드는 범인들이 나타났다. 네 명의 테러범 중에는 미리 훈련받은 비행기 조종사도 있었다. 범인은 여승무원의 목을 무기로 위협하여 조종실 문을 열게 하고 부조종사를 사살한다. 비행 훈련을 받은 테러범은 조종실을 점령하자마자 샌프란시스코 방향의 자동조종 장치를 풀어 해제하고 목적지를 국회의사당 쪽으로 다시 정한다. 또 다른 테러범은 화장실로 들어가 허리에 시한폭탄을 차고 나온다. 그의 폭탄은 그야말로 승객들에게 최대의 공포를 준다. 승객들은 가능한 범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비굴하지만 그의 명령을 들어 줄 수밖에 없다. 용기 있는 승객들이 기지를 발휘해 뜨거운 물, 포크와 나이프, 소화기를 들고 범인들과 맞선다. 격투 끝에 승객들은 폭탄이 가짜란 걸알게 되어 격분하지만, 그조차 여유가 없다. 곧 죽음으로 몰고 가는 비행기 조종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체 운항 장치를 범인에게 빼앗겼기에 승객들은 굳게 닫힌 조종실로 쳐들어간다.

난리 중에 승객들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한다. 아내에게, 자식들에게. 지상에 있는 엄마는 기내에 있는 딸에게 “너와 같이 마지막 순간까지 호흡한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사랑으로 함께한다. 그러나 아무리 위대한 사랑이라도 이 참혹한 현장으로부터 자식을 벗어나게 해줄 수 없기에 가슴이 더 미어진다.
마침내 승객들이 조종실로 들어가지만, 기체는 이미 고도에서 벗어나 하강하며 야산에 접근하고 있다. 랜딩기어가 내려와야 하지만 비행기는 땅과 너무 가까이 있다. 동체착륙 상황에서도 승객들은 조종실에서 범인을 끌어 내리면서 마지막까지 싸웠지만, 비행기는 추락하고 화면은 ‘블랙아웃’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시네필리아
홍애자 발행인은 현재 서울교육대학 평생교육원, 송파문화원 등에서 영화 감상 및 비평을 강의한다. 편집장은 장운경 씨가 맡고 있다. 영화 감상은 단순히 스크린을 바라보는 행위가 아니다. 특히, 시네필리아 리뷰라는 영화 잡지를 통해 영화 애호가들은 자신의 감정과 분석을 심도 있게 표현하는 기회를 얻는다. 홍애자 발행인이 이끄는 이 잡지는 영화 감상 후 관객이 느낀 감동, 영화의 줄거리, 기술적 측면과 형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리뷰를 지면에 실어, 일반 대중이 전문가와 같은 깊이의 통찰을 경험하게 한다. 이는 영화 감상을 하나의 학문적 활동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어, 단순한 오락 이상의 의미를 부여한다.시네필리아리뷰는 또한 영화 연구의 확장된 장을 제공한다. 장운경 씨가 편집장을 맡고 있는 이 잡지는. 영화 학술제와 영화제 참가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영화 연구를 도모하며, 다양한 영화연구회 활동도 함께한다. 이는 영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학문적이고 예술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내며, 그들의 영화 비평 능력을 심화시킬 기회를 부여한다.

  목차

기획
12 “뉴욕, 뉴욕!” 다채로운 서사의 공간 / 홍애자

Cine & City
25 뉴욕은 언제나 노래한다 《인 더 하이츠》 / 최민정
33 우연과 인연의 경계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묻는 관계의 의미 / 김하나
39 PRADA, 위계를 보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김윤정
45 인물과 뉴욕, 그 상징성에 대해 《사랑과 영혼》 / 방경미
51 콘크리트 정글 속 이방인의 눈동자, 이안 감독 / 이승원

Cine Review
영화와 시선 《조커》
63 #01 아서 플렉은 빌런인가 혹은 희생자인가 / 김우리
69 #02 “코미디는 주관적인 거예요” -토드의 몽타주 / 하정민

시네필 리뷰
74 끝내 내밀지 못한 사직서 《프라이트 93》 / 조양희
80 나를 나로서 들여다본다는 것에 관하여 《고립된 남자》 / 박진영
88 마르지 않는 피의 용광로 《갱스 오브 뉴욕》 / 정새별
92 색으로 표현된 이민자의 여정 《브루클린》 / 우주하
100 욕망의 굴레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 장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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