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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멋진 일을 하셨소?
조선의 별별 전문가들
위즈덤하우스 | 3-4학년 |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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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책에는 왕과 양반의 이야기만 가득하다. 그런데 조선을 지탱한 것은 수많은 보통 사람이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옷을 만들고, 세금을 계산해서 나라 살림을 마련하고, 오물을 치우는 일을 하며 조선이라는 나라를 돌아가게 한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들의 삶을 알면 조선의 역사가 훨씬 훤히 보인다.

《그런 멋진 일을 하셨소?》는 조선을 책임진 스물한 가지 별별 직업에 관한 책이다. 궁궐 한쪽, 국경 너머, 거센 물살이 이는 강 위 등 조선 곳곳에서 멋지게 활약한 조선 전문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보면 조선의 삶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역사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게 된다. 거기에 더해 사회를 이끌어 가는 것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출판사 리뷰

“조선 전문가는 신분이 높았을까? 월급은 얼마나 받았을까?”
조선 시대 직업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 준다!


조선에도 전문직이 있었고, 장인이 있었다. 백성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도와준 변호사 외지부, 세금을 결정하여 나라의 살림을 마련하고, 수학을 발전시킨 회계사이자 수학자 산원,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건의 진실을 밝힌 과학 수사관 오작인, 조선에서 중요한 물건인 붓을 만든 필장, 중요한 행사나 공연에서 음악을 연주한 국립 오케스트라 단원인 악생과 악공 등 셀 수 없이 많은 전문가와 장인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갔다. 이들의 능력과 솜씨는 무척 뛰어나서 조선의 산원이 중국 수학자의 인정을 받기도 하고, 조선 필장이 만든 붓이 중국에까지 명성을 날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실력이 뛰어났던 조선의 전문가와 장인은 어떤 신분이었을까? 돈은 많이 벌었을까? 이 책은 독자들이 궁금증을 품을 만한 내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준다. 원래 양반이 하던 산원의 일을 중인이 맡게 된 이유가 양반들이 수학을 어렵고 골치 아픈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악공이 받은 월급 베 한 필을 오늘날 쌀 가격과 비교해서 들려주어 월급이 정말 적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 외에도 조선에서도 일을 잘하면 승진할 수 있었다는 점과 어떤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하는지 등을 이 책에서 속속들이 확인할 수 있다.

“직업은 움직이는 거야!”
시대에 따라 탄생하고 사라진 직업들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와 문화의 흐름에 따라 직업도 변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한 직업 중에는 오늘날에는 사라진 직업도 많다. 호랑이 잡는 군인 착호갑사, 물길을 따라 나무를 나른 떼꾼, 길거리에서 맛깔나게 책을 읽어 준 전기수 등이 그 예이다. 우리나라에 호랑이 수가 크게 줄면서, 강에 다리가 놓이면서, 그리고 누구나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면서 이 직업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거기다가 직업은 평가가 달라지기도 한다. 오늘날 변호사에 해당하는 외지부는 조선에서는 불법적인 직업이었지만, 지금은 전문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조선의 연예인 광대는 평생 무시와 차별을 받았지만, 요즘 초등학생이 되고 싶은 직업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직업은 평생 존재하지 않고 시대와 상황에 따라 탄생하고 소멸할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 준다. 또한, 지금 선망받거나 천대받는 직업도 언젠가 다른 대우를 받을 수 있음도 알려 준다.

“임진왜란 초반 전투에서 계속 진 이유는 대립군을 써서라고?”
직업에 담겨 있는 조선의 역사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직업들은 역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결과가 되기도 했다. 임진왜란 초반 전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은 돈을 받고 대신 군대에 온 대립군이 많았던 것이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가뜩이나 힘든 군대를 남 대신 온 사람들은 훈련을 열심히 받지 않았을 테고, 군사력이 약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했다. 돈을 받고 대신 매를 받는 매품팔이가 유행한 것은 조선 후기에 양반 사회가 흔들리면서 부패한 관리들이 관직을 사고판 뒤 그들에게 엉뚱한 죄를 뒤집어씌워 매품팔이를 쓰라고 강요했기 때문이다.
조선 후기로 갈수록 늘어난 인구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과거를 보려는 사람은 많은데, 관직의 수는 그대로여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졌고, 과거를 대신 봐 주는 접이 등장한 것이다. 관직에 나가지 못하는 양반도 많아져 양반의 아내가 침선가가 되어 바느질로 돈을 벌기도 했다. 이렇듯 이 책은 학교에서 배우는 통사에 생략되어 있던 부분들을 채워 줘서 역사를 깊고 넓게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준다.

*초등 교과 연계
사회 5학년 2학기 1단원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사회 5학년 2학기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숙
역사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 글과 강연으로 풀어내는 이야기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고고 인류학을, 대학원에서 박물관학을 공부한 후 서울대학교 치의학박물관, 경기도박물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등에서 학예사로 일했습니다. 《돌아올 수 없는 섬, 군함도》, 《제주가 굼굼하우꽈?》,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세종 대왕이 뿔났다》, 《최초사 박물관》, 《100년 전 우리는》, 《땅에서 찾고 바다에서 건진 우리 역사》, 《쉿, 우리 집 밑에 백제가 살아요》 등 여러 책을 기획하고 썼습니다. 《무지개 도시를 만드는 초록 슈퍼맨》과 《조잘조잘 박물관에서 피어난 우리 옷 이야기》는 초등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세계를 놀라게 한 겨레과학》은 과학기술부-과학문화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1. 시대를 앞서간 전문가들
외지부, 백성들의 변호사
기별 서리, 기자인가 속기사인가
산원, 수포자가 뭔가?
역관, 무역으로 돈 버는 동시 통역사
오작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학 수사관
-사진으로 만나는 조선의 전문가

2. 힘든 일, 더러운 일, 위험한 일
매골승, 버려진 시신을 수습하는 장의사
똥장수, 똥 주세요, 똥 사세요!
착호갑사, 호랑이 때려잡는 군인
체탐인, 적진에 숨어드는 스파이
매품팔이, 대신 맞아 드립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조선의 극한 직업

3. 그때는 있고, 지금은 없다!
곡비, 울음소리가 끊기면 안 된다!
대립군, 가기 싫은 군대, 대신 가 드립니다
접, 과거 합격의 지름길
떼꾼, 뗏목 지어 떼돈 버세
전기수, 실감 나게 책 읽어 주는 예능인
-사진으로 만나는 사라진 조선의 직업

4. 기술과 예술 사이
사기장, 그릇 빚는 고달픈 달인
필장, 붓 만드는 장인
마경장, 거울 갈아요!
침선장과 침선가, 바느질 선수들
광대, 전국을 누비는 만능 엔터테이너
악생과 악공, 국립 오케스트라 단원들
-사진으로 만나는 조선의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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