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울 마포 도화동 골목에는 예스러운 오두막 같은 북카페가 있다. 여기 북카페는 조금 특별하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책들이 있고, 책들은 모험, 사랑, 인생, 미스터리 등 주제별로 독특한 구성으로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따뜻한 수프가 손님들을 기다린다.이곳 주인은 한때 만화가였던 선영이다. 선영은 남자 친구와 함께 가게를 열었지만, 지금은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 연인을 떠나보낸 아픔을 지닌 선영은 이곳을 찾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책과 수프로 위로한다.
출판사 리뷰
“작은 호의로 누군가의 오늘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
- 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세상에서 나만 혼자 남겨진 것 같아 외로우신가요.
바쁜 일상에 지쳐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셨나요.
매일 똑같은 하루에 무료하고 권태로워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모든 걱정은 여기서 내려놓으세요.”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한 ‘책과 수프’로 데워드립니다.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이곳, 책과 수프에서 선물 같은 인연을 만납니다.
서울 마포 도화동 골목에는 예스러운 오두막 같은 북카페가 있다. 여기 북카페는 조금 특별하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책들이 있고, 책들은 모험, 사랑, 인생, 미스터리 등 주제별로 독특한 구성으로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따뜻한 수프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곳 주인은 한때 만화가였던 선영이다. 선영은 남자 친구와 함께 가게를 열었지만, 지금은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있다. 연인을 떠나보낸 아픔을 지닌 선영은 이곳을 찾는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책과 수프로 위로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의 단조로움 속에서 무료하게 살아간다. 그리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가끔은 작은 행복들을 건져낸다. 이렇게 건져낸 작은 행복들은 모여서 하루를 견디게 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 일상의 따뜻함마저 잊고 살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행복을 잊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다.
여기 이 공간에서 우리는 흑백 공간을 지나 무지개를 만나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고립된 한 인간이 아니라,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는 나로서 선물 같은 하루. 마법 같은 시간을 경험해 본다.
내면의 고독, 아픔은 무엇으로 치유되나?
결국은 사람, 그리고 사랑
현대인은 우울하다.
누구나 아픈 구석이 있고, 그것을 홀로 감당하다 마음의 병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이런 현대인이 느끼는 고독에 대해 여러 가지 부분에서 세심하게 들여다본 소설이다. 고독과 관계의 단절 속에서 치유와 회복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사실적인 고찰이 돋보인다.
또한 작가의 감성적이면서도 소외된 이들에 대한 애틋한 시선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든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도화동 골목의 북카페로 가고 싶어진다.
그곳에서 따뜻한 수프와 주인의 미소가 얼어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줄 것이다.

양파의 단맛은 빵과 치즈와 어우러져 입을 즐겁게 했다. 따뜻한 수프가 목 뒤로 넘어가자 온기가 몸을 감싸며 퍼졌다. 편안한 기분이 몸 전체로 느껴졌다. 이 순간 수프의 온기와 함께 고민도 외로움도 사라졌다. 찰나의 편안함은 이대로 끝나지 않고 긴 여운을 남겼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해
스스로 삶을 돌아보면 늘 주류보다 비주류에 가까웠습니다.그래서인지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을 많이 봐왔고, 그런 것들이 이번 소설을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삶의 작은 문턱에도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앞으로도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목차
추천하는 말
수프를 끓이는 책방
목요일에 오는 손님
도망자의 안식처
마음의 거리
바람의 멜로디
추억은 나이 들지 않는다
밤을 밝히는 불빛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