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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 주교 유흥식
조선뉴스프레스 | 부모님 |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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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된 유흥식 추기경의 여정과 생각. 유흥식 추기경의 성장과정부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일화,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 정치인들에게 전하는 말, 우리가 끝끝내 지켜야할 가치, 앞으로의 소망 등이 담겨 있다.심층 인터뷰 전문가 김민희,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 한동일. 두 저자에 의해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유흥식 추기경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언어가 활자로 살아난다. 12·3 계엄 후 발표한 시국 선언문, 프란치스코 교황 추도문, 드봉 레나드 주교 선종 담화문을 특별 수록하였다.

  출판사 리뷰

‘친교의 사람’ ‘미소 천사’
유흥식 추기경의 삶과 사유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종종 우리는 사랑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합니다. 모든 이를 사랑하게 해달라고 하지요. 한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인류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불일치 중에 최선을 택하기보다, 일치 중에 차선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정치인들은 자신의 그릇을 바라보기보다 국민의 그릇을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하길 바랍니다. 아버지(Father)에겐 아흔아홉 마리 양도 소중하지만 길 잃은 한 마리 양도 똑같이 소중합니다. 저는 그 길 잃은 양 한 마리가 있는 곳이라면 좌든 우든 어디에든 갈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유흥식

1951년 충남 논산 출생.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뜻을 기려 세운 논산 대건고를 나와 가톨릭대학교,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66년 세례를 받았고(세례명 라자로), 1979년에 사제가 되었다. 솔뫼 피정의 집 관장,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천주교 대전교구 교구장 주교를 역임했다. 2021년 로마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되었으며 이듬해인 2022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 차기 교황 후보로 거론된 유흥식 추기경의 여정과 생각
- 유흥식 추기경의 성장과정부터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일화, 한국 교회가 나아갈 길, 정치인들에게 전하는 말, 우리가 끝끝내 지켜야할 가치, 앞으로의 소망 등 담겨
- 심층 인터뷰 전문가 김민희,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 한동일. 두 저자에 의해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유흥식 추기경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언어가 활자로 살아나
- [특별수록] 12·3 계엄 후 발표한 시국 선언문, 프란치스코 교황 추도문, 드봉 레나드 주교 선종 담화문

* 책 수익금 전액은 자립 청년 위한 주거사업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후 차기 교황 유력 후보로 거론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탁한 교황청 핵심 인사다. 한국인이 교황청 차관보급 이상의 고위직을 맡은 것은 유 추기경이 처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가까이에서 활동하며 국내외 평화활동에 힘써온 그는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개방적 리더십이 강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미 2013년 《가톨릭 다이제스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100인에 유흥식 추기경(당시 주교)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런 상징성 있는 무게감에 비해 한국에는 유흥식 추기경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주요 거처가 한국이 아닌 로마 바티칸 교황청인 이유가 크지만, 언론에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향도 한 몫 한다.

교황청에서 ‘친교의 사람’으로 불리고, 격식을 따지지 않는 편이며, 누구와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미소천사. 그는 ‘사랑’의 힘을 무한히 믿는 휴머니스트이다. 《라자로 유흥식》을 쓴 교황청 국무원 소속 코센티노 신부는 그에 대해 “(만나는 누구에게나) 다정한 환대가 인상적”이라고 말한다. 《라자로 유흥식》은 이탈리아어로 먼저 쓴 후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책이다.

《명랑 주교 유흥식》은 2023년 9월호 《톱클래스》에 실린 김민희 편집장의 인터뷰 기사를 기반으로 한다. 당시 인터뷰는 유흥식 추기경이 한국 언론인과 진행한 최초의 본격 인터뷰였다. 김 편집장은 유 추기경이 로마 교황청에 있을 당시 서면 질의서를 통해 장문의 문답을 주고 받았고, 그가 6·25 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들고 방한한 당시 3시간 넘게 대화를 나눴다. 당시 지면 제약 상 다 담아내지 못한 유흥식 추기경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언어가 무수히 남겨져 있었는데, 유 추기경을 존경하는 많은 이들의 요청에 의해 남겨진 언어까지 그러모아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공동저자인 한동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바티칸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는 인터뷰 섭외 및 진행, 서면 답변, 책 출간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책 수익금 전액은 유흥식 추기경님의 요청과 두 저자의 뜻에 따라 자립 청년 주거사업 지원에 쓰이게 된다.

유흥식 추기경이 인터뷰에서 강조한 것은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깊이 존경한 유흥식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과 가르침을 새기고 체화하려 노력했다. 가난한 자와 약자의 편에 섰고, 만나는 누구든 웃으며 온몸으로 환대했으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서라면 현실 정치와 사회 이슈에도 목소리를 냈다. 12·3 계엄 후 “정의에는 중립이 없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시국 선언문을 발표한 것은 이런 일환이다.




“사랑은 사랑을 부릅니다. 우리가 언제 가장 약해지나요. 상대방으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고 인정을 받을 때입니다. 그럴 때 인간은 무방비로 변해요. 상대가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상대가 좋아하는 걸 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지시와 명령을 하지 않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위해 자발적으로 화합하고 협조하는 관계가 되는 것이지요. 올바른 관계가 저절로 성립되는 거예요. 사랑에는 이렇게 기적적인 힘이 있습니다.”

“‘라자로 신부’로 불러주세요. 추기경을 이탈리아어로 ‘에미넨자(Eminenza)’라고 하는데, 우리말로 ‘전하’라는 뜻이지요. 고위 성직자에 대한 호칭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신부(Father)’로 불리는 걸 좋아합니다. 직위에 관계없이 모든 가톨릭 성직자의 정체성은 사제이자 신부입니다. 신부, 곧 아버지에겐 아흔아홉 마리의 양도 소중하지만, 길 잃은 한 마리의 양도 똑같이 소중하기 때문이에요. 그게 아버지의 사랑이자 역할이니 ‘Father’는 가장 영예로운 호칭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동일
공부하는 노동자.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교황청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이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에서 교회법학 석사학위를 최우등으로 수료 후 동대학원에서 교회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40만부 판매된 《라틴어 수업》을 포함, 《한동일의 공부법 수업》 《로마법 수업》 《법으로 읽는 유럽사》 등을 썼고, 《교회법률 용어사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이 : 김민희
사람을 통해 세상을 읽어내는 사람. 20여 년 동안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700여 명을 인터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월간조선》 《주간조선》 기자를 거쳐 심층 인터뷰 매거진 《topclass》(톱클래스) 편집장을 맡고 있다. 시대의 지성 이어령을 120시간 인터뷰 하고 쓴 《이어령, 80년 생각》을 포함, 《다정한 개인주의자》 《신 인재시교》 등을 출간했다.

  목차

책을 내며(김민희)
내가 바라본 인간 유흥식(한동일)

1. 사랑의 얼굴
2. 은총이 규율보다 크다
3. 젊은이와 종교
4. 내어주는 삶
5. 나의 꿈, 나의 소망

[붙임]
12·3 계엄선포 후 시국선언문
드봉 레나도 주교 선종 담화
프란치스코 교황 추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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