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팜젠사이언스 그룹 한의상 회장이 《사람만 남았다》, 《사람이 무기다》, 《사람은 신이다》라는 ‘사람 경영’ 시리즈의 뒤를 잇는 책 《사람을 융합하라》로 돌아왔다. 가난한 용접공으로 시작해 숱한 인생의 질곡을 넘어 글로벌 기업의 오너가 되는 과정에서 그가 화두로 던져 온 융합을 이 책에서 들려준다.
무언가에 다른 무언가를 더해 잘 어울리게 만들고, 그렇게 만든 것이 따로 있던 것보다 더 나은 가치를 지니는 전혀 다른 무언가가 되는 것을 일컬어 ‘융합’이라고 한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비롯해 위대한 미술가들의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융합’의 놀라운 힘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일과 인생, 관계와 미래를 새롭게 조명하고, 인간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팜젠사이언스 한의상 회장이 전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예술적 융합의 비밀
우리 주변에 연결 더 나아가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산물을 탄생시키는 일을 가장 잘한 이들은 누구일까? 서로 다른 색의 물감을 섞어 완전히 새로운 색상을 만들어 내고, 물감을 겹쳐 칠해 전혀 다른 느낌을 표현하는 미술가들이야말로 진정한 융합을 보여 준다. 한의상 회장은 르네상스 시기의 미술가들, 인상주의 화가들, 입체파 화가들의 탁월한 융합 능력을 빌려 와 그의 이야기와 연결하여 풍성한 사례를 제시한다.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역사적 사례들을 제공하여 개인적 차원에서부터 사회적 차원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융합’이 발휘될 때 생기는 놀라운 결과도 보여 준다.
이 책에서는 긍정적인 생각이 제대로 융합되어 만들어 낸 사례 중 하나로 빈센트 반 고흐 이야기를 들려준다. 빈센트가 서른일곱 살에 숨을 거둔 후 테오는 죽은 형의 그림을 한데 모아 세상에 알리려고 했으나 그 역시 형이 죽은 후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테오의 아내 요한나는 남편이 형을 지원하느라 가족들 모두 희생하며 살았던 것에 빈센트를 원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요한나는 긍정적인 생각을 융합하여 남편이 존경해 마지않던 빈센트의 작품을 쓰레기가 아니라 놀라운 예술적 성취로 다시 보게 되었다. 이후 형제가 주고받은 편지도 정리하여 출판하고 고흐의 작품을 알리는 일을 계속한 결과 작품에 담긴 진가를 인정받게 되며 고흐 열풍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의 일과 인생에 긍정적인 생각을 융합하게 되면 엄청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과 인생에서 결정적 차이를 만드는 융합의 힘
《사람을 융합하라》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융합’이라는 관점으로 신선한 통찰을 제시한다. 그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식인 ‘짜장면’의 변화 과정을 예로 들며, 한국인의 창의적인 융합 능력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냈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한의상 회장은 젊은 시절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융합’의 힘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한다. 어떤 것에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단순히 접합이나 부착이 아니라 융합이 되려면 두 가지 이상의 것이 더해져 만들어 낼 새로운 가치를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다. 특히 사람과 사람을 융합시킨다면, 즉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될 사람을 찾아 그와 제대로 융합이 되면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그것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진정한 융합을 만들어 내는 비결이자 핵심 철학으로 ‘선함’과 ‘배려’를 꼽는다. 자기 생각과 입장을 먼저 앞세우기보다는 상대가 생각하는 것과 처한 처지를 헤아리는 데 자기 생각과 마음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배려를 통해 상대의 마음이 열렸을 때, 바로 그때 융합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생각, 기술, 사람, 미래를 융합하는 데 필요한
스물두 가지 탁월한 통찰
이 책은 생각의 융합, 기술의 융합, 사람의 융합, 미래와의 융합이라는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서로 다른 차원에서 ‘융합’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탁월한 통찰을 제공한다.
PART 1은 생각의 중요성을 다룬다. 개인의 사고가 제한되면 삶의 걸림돌이 되지만, 열린 사고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 타인과 협력하는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개인의 의지를 실질적인 능력과 성과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PART 2는 지식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결과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고정된 지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지식을 연결하고 융합하는 것이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다. 또한 인간의 감성과 연결되지 않은 기술은 의미가 없으며, 때로는 정해진 규칙을 뛰어넘는 유연한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PART 3은 인간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타인과 공감하고 인정할 때 벌어지는 긍정적인 변화를 다룬다. 한 사람이 인생에서 가지는 의미와 영향력,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설명한다. 또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부정적 시각이 아닌 서로 다른 관점을 융합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끌어내는 방법을 알려 준다.
PART 4에서는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노력이 어떻게 미래의 성공과 연결되는지 설명한다. 시간의 밀도를 다르게 활용하면 미래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패와 과거의 경험이 미래의 성공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인간의 선함과 협력이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열쇠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국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사람의 내적 가치가 미래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인간에게 있어 생각은 놀라운 기능을 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책을 떠올려 주는 것도 생각이고, 가다가 막힌 곳이 있을 때 길을 찾아 주는 것도 생각입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사소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문제야, 나로서는 도저히 풀 수 없겠어’라며 눌러 앉히는 것도 생각이고, 나아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이야, 도저히 더 나아갈 방도가 없어’라며 벽을 쌓는 것도 생각입니다. 우리가 삶의 온전한 주인이 돼 원하는 것들을 이뤄 내며 보다 행복하게 좋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선 길이 돼야 할 생각이 벽이 되면 안 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돌덩이가 돼 벽을 더 높이 쌓게 만드는 자재가 되고, 긍정적인 생각은 문제와 해답, 수요와 공급, 이성과 감정, 냉정과 열정, 대화와 타협 사이의 길이 돼 줍니다.
• PART 1「01 생각이 벽이 되는 사람과 생각이 길이 되는 사람」중에서
어떤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다른 부분에 대해 함부로 깊이 관여하는 것은 지극히 조심해야 합니다. ‘선험의 데자뷔’에 깊이 빠져들게 되면 ‘일이란 게 다 똑같지, 그 일이 그 일 아니야?’라는 생각으로 훈수를 두거나, 더 나아가 자신이 맡겠다고 나서기까지 하게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일을 그르치는 결과를 맞고 말지요.
그 문구멍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자신이 과거부터 쌓아 온 지식에 묶여서는 안 됩니다. 그 지식에 묶인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면 편협한 시야, 단순한 사고에서 빠져나올 수 없으며, 이는 자신의 처지에서 혹은 자신만의 생각에 빠져 원근법 도입을 거부한 사제들이나 저명한 화가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미래에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과거부터 쌓아 온 지식에 묶일 것이 아니라, 그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그에 새로운 것들을 융합해 나가야 합니다.
• PART 2「07 지식에 묶이지 말고, 지식과 융합하라」중에서
리더는 혼자서 모든 것을 잘해 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대신 어떠한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일과 사람을 융합해 주는 사람입니다. 또 어떤 사람에게 다른 어떤 사람이 좋을지 살펴 사람과 사람을 융합시켜 주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애플의 최고 경영자 팀 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스티브 잡스에게 경영에 대해서 배운 것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무엇이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갖지 못한 기술을 가진 최고의 사람들을 고용하고, 그들이 도전하도록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답한 것입니다.
• PART 3「17 리더는 그저, 사람에 사람을 더하거나 곱해 주는 이」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의상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팜젠사이언스 그룹의 회장이다. 혁신 의약품 개발과 바이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온 바이오 제약 업계의 산증인이다. 2019년 미국의 세계적인 진단전문기업인 ㈜엑세스바이오를 인수하였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진단키트의 FDA 승인을 받아서 미국 국방부와 보건복지부에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한양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단국대학교에서 경영정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단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사람만 남았다』, 『사람이 무기다』, 『사람은 신이다』가 있다.
목차
융합의 장을 여는 글_ 곱셈 세상에 사는 덧셈 세상의 난쟁이들
PART 1 사람에 생각을 융합하라:사람을 더 큰 세상에 담다
01 생각이 벽이 되는 사람과 생각이 길이 되는 사람
02 내가 나를 잃는 경지에 이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3 범아일여, 생각이 열리면 세상의 모든 성과가 나에게 온다
04 내 생각만 하는 사람과 우리 생각을 하는 사람의 차이
05 의지를 의욕으로, 의욕을 실력으로
06 비극에 유머를 뒤섞을 때 펼쳐지는 세상
PART 2 사람에 기술을 융합하라:사람을 더 나은 기술로 돕다
07 지식에 묶이지 말고, 지식과 융합하라
08 내가 아는 지식을 우리가 아는 지식으로
09 인간의 마음과 연결되지 않는 창의는 없다
10 결정적 순간은 늘, 도적처럼 등장한다
11 때로는 반칙과 변칙도 규칙이 된다
12 가장 단단한 것에 가장 유연한 것을 섞을 때 만들어지는 것
13 차이의 문제가 아닌 차원의 문제인 세상이 온다
PART 3 사람에 사람을 융합하라:사람을 더 행복한 삶에 두다
14 한 사람이 때로는 세상의 전부가 된다
15 타인을 공감하고 인정할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
16 원수와 함께 우아하게 성공하는 법
17 리더는 그저, 사람에 사람을 더하거나 곱해 주는 이
18 조물주가 만들어 낸 최고의 융합, 부부 그리고 가족
PART 4 사람에 미래를 융합하라:사람을 더 좋은 미래와 연결하다
19 시간의 밀도가 달라지면 미래도 바뀐다
20 과거의 실패는 미래의 성공과 단단히 묶여 있다
21 선함이 연결해 주는 행복한 미래
22 미래를 여는 열쇠는 결국 사람이 갖고 있다
또 다른 융합의 장을 여는 글 _ 배려가 융합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