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 앞에 서고, 때때로 흔들린다. 사랑하고 기뻐하며 행복을 맛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파하고 좌절하며 슬픔을 만지기도 한다. 가끔은 내가 가는 길이 올바른 방향인지, 지금의 내가 괜찮은지 되묻기도 한다.『나는 지금의 당신이 좋다』는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섬세하고 따뜻한 언어로 어루만져 준다. 사랑을 말하고, 관계를 이야기하며, 나 자신을 다독이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마치 가장 가까운 사람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처럼 말이다.

사랑하면 웃음이 많아진대요. 서로의 얼굴을 마주해도 웃음이 난대요. 한 명이 우울하다가도 다른 한 명이 싱긋 웃으면 우울이란 감정도 안개가 걷히듯 걷어진대요. 어떤 날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순간도 있겠지만, 결국 다시 웃는 사람이 된대요. 사랑이 주는 웃음은 만병통치약과 같아서 가진 상처까지도 치유해 준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제 알아요. _ 「사랑하면 웃음이 많아진대요」 중에서
사랑은 사람을 다정하게 만든다. 진했던 사람이 연해지고, 단단했던 사람이 물러진다. 사랑하는 만큼, 좋아하는 만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의 사랑은 다정으로 귀결된다._「다정한 사람」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하림
가정의 달 5월에 태어나 사람에 대한 애정이 많아요.두루 어울리길 좋아하고,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는 걸 잘해요.더위를 어려워해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사랑해요.겨울만의 낭만을 항상 그리워하며 또 발걸음을 연신 옮겨요.